신세계백화점이 봄 맞이 패션 행사 ‘스프링 브랜드 위크’를 열고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지는 스프링 브랜드 위크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SI), 삼성물산, LF 등 국내를 대표하는 패션그룹의 1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할인과 구매 사은품 등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MZ 고객 사이에서 소위 ‘신(新)명품’으로 불리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인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신세계백화점 남녀 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 올랐다. 실제 남성 컨템포러리는 10%, 여성 컨템포러리는 7% 성장해 전체 패션 신장률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같은 트렌드에 발 맞춰 국내외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캐주얼 브랜드와 편집숍 혜택까지 총 망라해 선보인다. 평소에는 할인을 진행하지 않는 ‘노세일 브랜드’도 이번 스프링 브랜드 위크에는 할인에 나선다. 송지오옴므, 이로 맨즈, 질스튜어트뉴욕, 알레그리, C.P.컴퍼니, 바네사브루노, 라움, 빈스 등은 10%, 위크엔드 막스마라는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띠어리와 준지, 아미, 르메르, 가니, 꼼데가르송, 비이커 등 삼성물산 브랜드에서는 30만 원 이상 구매 시
삼성전자의 전자산업사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이 이달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본사(수원사업장)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2014년 4월 개관 이후 지난 10년간 180여 개국에서 1만 9400여 개 팀 총 5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그동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비롯해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칠레 대통령, 니케니케 부로바라부 바누아투 대통령, 앤드루 홀니스 자메이카 총리 등 23개국 국빈들도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전자산업과 그 발전 과정에 기여한 발명가, 기업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설립했다. 총 5개 층으로, 전체 면적은 1만 950㎡다. 각 층에는 ▲발명가의 시대 ▲기업혁신의 시대 ▲창조의 시대를 주제로 한 1∼3 전시관과 삼성전자 역사관이 마련됐다. 전시관에서는 반 뮈스헨브루크(네덜란드)와 에발트 폰 클라이스트(독일)가 1746년 발명한 '라이덴병 축전기', 토머스 에디슨이 만든 1890∼1990년대 전구, 무선통신 시대를 연 굴리엘모 마르코니(이탈리아)의 무선전신기 '매기', 1983년 모토로라가 선보인 최초의 휴대전화 '다이나택 8000X' 등 다양한 실물 사료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에 힘입어 GTX 역세권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최근에는 22억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쓴 아파트도 등장하는 등 투자 및 자주 수요가 몰리고 있다. 6월 예정된 GTX-A 구성역 개통을 앞두고 해당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TX 구성역 도보권에 위치한 '연원마을LG아파트'는 지난 2월 108㎡ 기준 8억 5500만 원에 거래돼 전년 대비 1억 1000만 원 상승했다. 해당 단지는 GTX 구성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로, 2021년 8월에는 10억 7500만 원까지 최고가를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8월부터 GTX 개통 호재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떼빌구성역플랫폼시티' 역시 지난 2월 107㎡ 기준 6억 5000만 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가였던 2023년 9월 5억 9800만 원 대비 5200만 원 뛰었다. 특히 '블루밍구성더센트럴' 아파트는 같은 기간 107㎡ 기준 7억 6900만 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3월 대비(6억 3000만 원) 약 1억 4000만 원 상승했다. 지난해 용인 최초로 '국민 평형' 분양가를 12억
삼성전자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집을 확충했다. 삼성전자는 9일 삼성 디지털시티에 보육 정원 300명, 건물 연면적 1780평 규모의 제4어린이집을 신축하고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과 나기홍 인사팀장 부사장, 김영호 수원지원센터장 부사장 등 주요 임원과 어린이집 교직원 및 학부모, 어린이집 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3개 어린이집을 삼성 디지털시티에 운영 중이며, 이번 신축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보육 정원 총 1200명, 건물 연면적 총 6080평의 전국 최대 규모(단일 사업장 기준)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만 1세~5세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제4어린이집은 이러한 임직원들의 어린이집 입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축됐다. 1996년에 보육 정원 94명으로 처음 개원한 삼성 디지털시티 어린이집은 28년 만에 12배 이상 규모가 늘어났다. 교직원은 현재 240명으로 교사 한명 당 4.6명의 아동을 돌보게 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효성이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해양생태계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효성그룹(㈜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은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효성과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바다숲 조성 및 관리 ▲해양생태환경 개선 및 ESG 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추진 노력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맹그로브, 염습지(식물이 사는 갯벌)와 함께 3대 블루카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효성은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해역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59㎢ 면적에 잘피를 심어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생명의 근원인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등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
산업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외국인력 도입 정책을 대폭 확대하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가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고용허가제 및 외국인력(E-9)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올해 외국인력(E-9) 쿼터를 12만 명에서 16만 5000명으로 확대하고 업종을 추가하는 등 외국인근로자 도입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2024년도 2회차 신규 외국인근로자(E-9) 고용허가 신청·접수 일정을 확정해 전 업종 약 4만 2000명의 외국인력 접수를 이달 22일부터 시작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단체의 외국인력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고용허가제 쿼터 현황, 점수표, 신청일정 및 방법, 올해 제도 개선 내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고용허가제와 외국인력 활용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외국인력 활용을 희망하는 업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의 수요를 파악해 설명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광역본부는 9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특정설비 제조 업체인 케이씨 2공장을 방문해 특정설비 제조시설 전반에 대한 운영 및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사업장을 찾은 최윤원 경기광역 본부장은 케이씨 2공장 사업장 내 고압가스용 실린더캐비닛 생산라인을 둘려보며 제품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윤원 본부장은 “특정설비 등 가스제품의 품질은 사용자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평소 철저한 품질관리와 제품 안전성 확보를 통해 가스사고 예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농협중앙회가 청년 농업인의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8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강호동 회장과 안성시 관내 조합장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1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창농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6개월 과정의 귀농창업 장기교육과정으로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10개 기수 5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총 3단계의 실습 위주 교육이며 ▲농업기초교육 ▲현장인턴 실습교육 ▲비즈니스 플랜 등 총 736시간의 커리큘럼으로 편성됐다. 농협중앙회는 졸업 후에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영농정착 단계별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하며, 창농 초기 직면할 수 있는 농지구입·자금· 경영·마케팅·판로문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염정민 씨(11기 입교생)는 “고령화 및 농촌 인구감소로 농업·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업은 청년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미래시대 최고의 직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동기들과 함께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농촌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새로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PSM 사업장들의 안전의식 개선과 안전관리 역략 강화에 힘쓴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9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수도권 공정안전관리제도(PSM)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대진단과 안전보건포럼을 통한 '공정안전수준 향상 교육'을 개최했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사업장 스스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는 수도권 PSM 사업장 616개와 지역 협의회 담당자가 참석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현황 자체 진단 및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교육에서는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홍보, 중대산업사고 예방 전문사업 안내, 지역별 협의회와의 안전보건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송석진 경기지역본부장은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를 통해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현황을 스스로 진단하고 개선하는 것은 사고를 예방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라며 “안전보건포럼 활동을 통해 사고예방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정보가 공유돼 우리 모두가 함께 안전한 사업장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기업의 경영·기술 애로 해소를 위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경기중기청은 9일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위원을 대상으로 경기중기청 2층 대강당에서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위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경기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은 경영전략, 금융, 기술, 창업, 특허, 회계(세무) 등 12개 분야의 전문가 46명(경영지도자, 변호사, 노무사, 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오랜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지원하며, 도약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전국 771만여 개 중소기업 가운데 200만 개(25.7%)가 밀집한 경기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구성됐다. 최근 가격 상승, 환율 변동,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공급망 불안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 최근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는 컨설팅 등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조희수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