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127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순차 적용하고,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의 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일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전력중개거래사인 현대건설과 총 127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장기공급계약(V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와 직접 전력 거래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RE100 이행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이 방식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반적인 재생에너지 도입 방식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127GWh는 4인 가족 기준 약 3만 50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하며, 이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23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전국 사업장에 재생에너지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중개자인 현대건설이 발전사들에게 태양광 발전을 유도하면, 현대글로비
롯데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 입주민을 대상으로 무상 고객 만족(CS) 서비스인 ‘캐슬링(CASTLing)’을 본격 제공하고 나섰다. 롯데건설은 2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통합 서비스 프로그램 ‘캐슬링’을 통해 공연·체험·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테마형 프로그램을 전국 단지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캐슬링(CASTLing)은 2022년 11월 롯데건설이 통합 고객 만족 서비스를 구축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론칭한 통합 CS서비스다. 롯데캐슬 입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페스티벌, 클래스, 에코, 클린으로 구성된 다양한 테마형 무상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캐슬링 서비스 기간에는 페스티벌 행사로 마술쇼, 재즈밴드 공연과 더불어서 칼갈이 등 실용적인 서비스를 포함해 인생네컷 사진 촬영, 캐리커쳐 및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먹거리(푸드 트럭, 솜사탕, 츄러스 등)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입주민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센터피스 만들기와 다육식물 꾸미기 등 고객 맞춤형 배움 및 체험 강좌를 제공하는 클래스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공한 다
GS건설의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건설업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7월 한 달간 운영에 들어간다. 자이는 지난해 11월 리브랜딩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이후, 브랜드 경험을 오프라인 접점으로 확장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마련되며, 테마는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이 주는 특별한 설렘이 자이의 일상에서도 지속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팝업스토어 부스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는 ‘미디어 아트’는 자이(Xi)의 건축, 조경, 커뮤니티 등 실체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여행의 시작이 되는 공항과 자이(Xi)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의 연관성을 영상으로 제작해, 브랜드에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들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부스 내 마련된 포토 키오스크를 통해 방문한 고객이 생성형 AI 프로필 촬영을 할 수 있는 고객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됐다. 고객의 얼굴을 인식하고, 여행을 통해 기대하는 경험이나 영감이 표현된 프로필 이미지가 제공되며, 체험에 참여하는 고객에 한해 선물도 증정될 예정이다. 외부 전시존에는 자이(Xi)의 브랜드 철학을 다섯가지 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창립 32주년을 맞아 부산지역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HUG는 지난 1일 부산 동래구장애인복지관에서 임직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맞춤형 놀이키트와 친환경 공예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제작된 선물세트는 HUG 임직원이 직접 쓴 응원 메시지와 함께 포장되어, 동래구·북구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발달장애 아동 4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HUG는 봉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인지 및 감각 발달을 도울 수 있는 놀이교구 8종을 키트에 담았다. 여기에 ▲공기정화 기능을 갖춘 촉감 체험 액자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활용한 친환경 화분 등도 포함해, 정서적 안정과 환경 가치까지 고려한 구성을 선보였다. 유병태 HUG 사장은 “공사 창립기념일을 뜻깊은 봉사활동으로 기념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CJ문화재단의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의 주요 뮤지션 새소년과 송소희가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한다. CJ문화재단과 MBC 라디오가 함께 준비한 특집 코너로, 튠업 뮤지션들의 음악과 이야기를 전한다. 2일 CJ문화재단은 ‘튠업’ 뮤지션 새소년과 송소희가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의 특집 코너 ‘별밤음감회 with CJ문화재단’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MBC 라디오와 CJ문화재단이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동 기획한 ‘별밤음감회 with CJ문화재단’의 4주 차 편으로, 유튜브와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로 생중계된다. 지난 6월 12일부터 4주 동안 진행된 이번 코너는 CJ문화재단의 인디 뮤지션 육성 프로그램 ‘튠업(TUNE UP)’을 소개하고, 멜로망스, 소수빈, 홍이삭, 카더가든 등 튠업 출신 뮤지션의 음악과 사연을 함께 소개해왔다. 7월 2일 방송에는 튠업 18기 뮤지션인 밴드 새소년과, 2025년 튠업 26기에 선정된 송소희가 직접 출연한다. 새소년은 최근 1인 밴드 체제로 재정비하고 신곡 ‘리멤버’를 발표했으며, 송소희는 국악 기반의 싱어송라이터로 새로운
삼성전자가 DC 유니버스 리부트 영화 '슈퍼맨' 개봉에 앞서 아트워크 10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공개했다. 슈퍼맨 팬을 위한 한정 콘텐츠로, 전 세계 사용자들이 8월 31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2일 삼성전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삼성 아트 스토어(Samsung Art Store)를 통해 ‘슈퍼맨’ 아트워크 10점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워크 공개는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한 새로운 ‘슈퍼맨’ 실사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마련된 콘텐츠다. 해당 영화는 DC 스튜디오가 정립한 새로운 유니버스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리부트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슈퍼맨’은 워너브라더스 픽처스를 통해 이달 9일부터 전 세계 극장에서 순차 개봉될 예정이며, 글로벌 영화 정보 사이트 IMDb가 선정한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1위에 꼽히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영화 개봉에 맞춰 ‘슈퍼 빅 TV’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캠페인에서는 슈퍼맨과 삼성 대형 TV를 접목한 영상 트레일러가 소셜미디어, 공식 웹사이트, 옥외 광고 등을 통해 소개된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 사용자에게 예술 작품을 4K 화질로 제공하는 구독형 콘텐츠 플랫폼이다. 현재 7
삼성전자의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이 빠르고 간편한 설치 서비스에 힘입어 거주 중 설치 비중이 절반을 넘겼다. 삼성스토어 기준 판매량도 전년 대비 40% 이상 늘어나며, 시장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일 삼성전자는 2025년 상반기 기준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구매 고객 중 55%가 실제 거주 중인 집에 설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비율은 2023년 24%에서 2024년 48%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 55%로 증가하며 시스템에어컨이 실거주 환경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해당 수치는 삼성스토어 기준으로 집계됐다. 거주 중 설치가 늘어난 배경에는 삼성전자가 운영 중인 ‘원데이 설치 서비스’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서비스는 이사나 리모델링 없이도 실제 거주 공간에 단 하루, 최대 8시간 이내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해주는 방식으로, 빠른 시공과 인테리어 유지에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천장 공사가 필요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테리어핏 키트’를 도입했다. 이 키트는 구축 아파트나 일반 주택에서도 별도의 단내림 공사 없이 간편하게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실제 사용자도 긍정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을 고객과 함께 설계하는 ‘UX 스튜디오 서울’을 강남대로 사옥에 개관했다. 일반 고객도 차량 UX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상시 연구 플랫폼으로, 향후 SDV와 자율주행 등 전동화 전환에 맞춘 사용자 중심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2일 현대자동차·기아는 오는 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강남대로 사옥 1~2층에 ‘UX 스튜디오 서울’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2021년 서초에 개관했던 기존 ‘UX 스튜디오’를 새롭게 단장해 고객 접근성이 높은 강남대로로 이전한 것으로, 모빌리티 UX(User Experience) 개발에 고객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되는 세계 최초의 참여형 연구 플랫폼이다. 기존 UX 스튜디오가 사내 연구원 전용의 협업 공간이었다면, 새로 개관한 ‘UX 스튜디오 서울’은 누구나 방문해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고 UX 개발 과정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기획됐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1층 ‘오픈랩(Open Lab)’과 2층 ‘어드밴스드 리서치 랩(Advanced Research Lab)’으로 구성된다. 오픈랩에서는 방문객들이 ▲UX 콘셉트
6월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하며 물가 오름세가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서비스와 생활물가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체감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반면, 신선식품 가격은 하락 전환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5(2020년=100)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2.0%)에 비해 상승폭이 0.3%포인트 확대된 수치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식품 부문이 3.0% 상승했고, 식품 이외 부문도 2.4% 오르며 전반적인 생활비 압박을 높였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도 2.3%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체 서비스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개인서비스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고, 집세는 전년 대비 0.8%, 공공서비스는 1.5% 각각 올랐다.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1.7%, 전년 동월 대비 1.7% 각각 하락했다.
EVSIS가 노원구와 손잡고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선다. 9월 첫 충전소 착공을 시작으로, 노원구 전역에 지속가능한 분산형 에너지 인프라를 확산할 계획이다. 2일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이브이시스)는 지난달 25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노원구 탄소중립추진단, OCI파워, EV100과 함께 ‘노원구 탄소중립을 위한 분산에너지 융복합 EV스테이션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태양광과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전기차 충전소를 노원구 전역에 설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원구는 지난해 11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지정된 바 있어, 이번 사업은 친환경 도시 구현의 대표 사례로 주목된다. 각 참여 기관의 역할도 구체적으로 설정됐다. EVSIS는 전기차 충전기 공급을 담당하며, 노원구는 충전소 설치 부지를 제공한다. OCI파워는 태양광 및 ESS 발전소 구축을 맡고, EV100은 부지 영업과 사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첫 사업 대상지는 노원구 섬밭로로, 오는 9월 복합형 프리미엄 친환경 충전소 공사가 시작된다. 향후 공영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