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따내며 또 하나의 랜드마크 조성을 예고했다. 삼성물산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공사비만 1조 1945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업지는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 1634㎡ 규모로, 지하 3층~지상 46층 높이의 21개 동, 총 2801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여기에 각종 부대 및 복리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의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를 내세웠다. ‘Trinity(삼위일체)’와 ‘Zentrum(중심)’을 결합한 이름으로, 문화·자연·커뮤니티가 어우러진 ‘주거 명작’을 지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단지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최고 150m 높이의 초고층 3개 동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유기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주거동 외관에는 한옥의 처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을 입혔다. 특히 고층 3개 동에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강북 최초로 100m 길이의 전망형 스카이워크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정비계획안의 31개동을 21개동으로 줄여 넓은 동
KT강남광역본부가 경기남부스마트쉼센터와 손잡고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코딩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양 기관은 21일 ‘내 생애 최초 코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창환 KT강남광역본부 상무와 이현이 경기남부스마트쉼센터 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취학 전 아동들이 디지털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돕는 동시에, 코딩 로봇을 활용한 창의력 교육을 병행해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내 생애 최초 코딩’ 프로그램은 경기도 남부 21개 시·군 지역의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과 함께 코딩 체험을 제공해 아동 스스로 디지털기기를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KT와 경기남부스마트쉼센터는 오는 2025년까지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20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계획 중이다. 교육은 KT IT서포터즈와 쉼센터 전문 강사들이 함께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일 방침
LG전자가 식기세척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출시하며 다회용 컵 사용문화 확산에 나선다. 스타벅스코리아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단위 도입이 예정돼 있으며, B2B 구독 모델을 접목해 신사업 영역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지구의 날’을 맞아 차세대 친환경 B2B 솔루션으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컵’은 LG전자의 식기세척기 기술을 집약해 카페, 오피스, 공공기관 등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텀블러 이용 고객이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이컵은 360도 회전 세척날개와 65℃ 고압수를 활용해 텀블러 내부와 외부, 뚜껑까지 동시에 세척한다. 독일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의 실험 결과, 대장균·리스테리아·살모넬라 등 유해균 3종을 99.999% 제거하는 위생 성능을 입증받았다. 이 제품은 사용자 환경에 맞춰 ▲쾌속 코스(30초) ▲표준 코스(4분) ▲건조 코스(9분 50초) 등 3가지 맞춤 코스를 제공하며, 23cm 폭의 슬림 디자인으로 공간 효율성도 확보했다. 제품 상단에는 12형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국내에서 13년 만에 새로운 양수발전소 건설이 본격화된다. DL이앤씨는 지난 17일 충북 영동군에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수(揚水)발전은 높이 차이가 나는 두 개의 댐을 두고, 전기가 남을 때 하부 댐에 있는 물을 상부로 끌어올렸다가 수요가 많을 때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수력발전이다. 영동군 상촌면과 양강면 일대에 118만㎡(약 36만평) 크기로 조성될 영동양수발전소의 전력 용량은 500㎿(메가와트) 규모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총사업비 5034억 원 규모의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이 13년 만에 신규로 추진하는 양수발전 사업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국내에서 양수발전소가 지어진 것은 2011년 예천양수발전소가 마지막이었다. 이 발전소도 DL이앤씨가 건설했다. DL이앤씨는 이란 카룬댐,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인도네시아 카리안댐 등 수력발전·댐 분야에서 국내 업계 최다 시공 실적을 자랑한다. 특히 물과 전기의 특징이 혼합된 양수발전소는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요구한다. 상부 댐과 하부 댐을 연결하기 위해
5월 전국에서 총 1만 6205세대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의 입주물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체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5월 전국 입주물량은 총 1만 6205세대로 전월대비 19%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 입주물량은 8436세대로, 전체 입주물량의 52%를 차지한다. 입주 단지 수는 많지 않지만 광명, 의왕 등지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의 입주가 물량 증가를 주도한 영향이다. 경기 입주물량 영향으로 수도권 입주물량은 5월 총 9277세대로 전월(2893세대) 대비 221%가량 많다. 서울(841세대)은 소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하고, 인천은 입주 단지가 없다. 서울에서는 3개 단지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571세대), 성북구 석관동 ‘상월곡역장위아트포레’(191세대),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동동문디이스트’(79세대)가 대표적이다. 경기권에선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더헤리티지’(3804세대)와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2633세대) 등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라젠느’(862세대), 파주시 탄현면 ‘e편한세상헤이리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 타인호아(Thanh Hóa)성에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해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나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임직원 18명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타인호아 지역에서 나무 심기와 기후변화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봉사단은 현지 홍덕대학교(Hong Duc University)에 위치한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퀴즈와 토론 등도 함께 진행하며 기후위기 인식 제고에 힘을 쏟았다. 이어 타인호아성 내 11개 고등학교가 참여한 폐기물 재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시상했다. 이번 활동의 무대가 된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사업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설립됐다. 이곳에서는 학생과 교사, 주민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기후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봉사단은 이어 벤엔(Ben En) 국립공원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멜라루카 나무 500그루를 심고 둘레길 일대 환경 정화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
롯데가 서울 잠실 일대에서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를 개최한다. 그룹 계열사 12곳이 참여하며, 메타몽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이색 상품 판매 등 대형 콘텐츠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롯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석촌호수 일대에서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포켓몬타운은 지난해부터 롯데그룹이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로 기획한 연례 행사로, 올해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롯데자이언츠, 롯데GRS 등 총 12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난해 대비 참여 계열사가 2곳 늘었으며, 메인 행사장 규모도 400평 증가한 1000평으로 확대됐다. 올해 테마는 모든 포켓몬으로 변신할 수 있는 메타몽이다. 전시 포켓몬도 메타몽이 변신한 형태로 구성되며, 전시와 체험 콘텐츠 전반이 메타몽 세계관 중심으로 구성된다. 대표 전시물은 석촌호수 동호에 설치되는 16미터 크기의 라프라스와 피카츄 벌룬으로, 두 캐릭터 모두 메타몽이 변신한 모습이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는 메타몽 100마리 전시와 체험 부스,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롯데월드몰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도
LG디스플레이가 전 임직원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번 서비스는 반복 업무 자동화, 통번역, 문서 작성 등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는 핵심 수단이 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철동)는 전 임직원의 일상 업무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 자체 기술로 전사 업무 지원형 AI 어시스턴트를 구축한 것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다. 이번 서비스는 화상회의 자동 통번역, AI 회의록 작성, 자연어 기반 지표 분석, 이메일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복잡한 업무를 간소화한다. 특히 상반기 중 데이터 분석 기능이 추가되고, 하반기에는 보고용 PPT 초안까지 자동으로 작성하는 고도화된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 AI 어시스턴트가 하루 8시간 근무 기준 약 10%의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를 낸다고 분석했다. 향후 3년 내에 전체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임직원은 단순 작업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이는 대신,
롯데건설이 약 7000억 원 규모의 대형 재개발 사업을 따내며 부산 도시정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가야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7034억 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31층 규모의 아파트 16개동, 총 1998세대를 조성하는 대형 정비 프로젝트다. 단지 내에는 부대복리시설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특화 설계안을 제안했다. 아파트 외관에 커튼월룩, 옥상구조물, LED 경관조명 등의 디자인을 적용해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휴식과 운동, 산책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조경을 비롯해 입주민들이 레저와 문화를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과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가야4구역의 신규 단지명으로 ‘롯데캐슬 아스테온(ASTEON)’을 적용할 계획이다. ‘ASTEON’은 라틴어로 ‘별’을 의미하는 ASTER와 영어로 ‘위에’를 의미하는 ON을
LG전자가 메가박스와 협업해 차세대 시네마 LED 솔루션 ‘LG 미라클래스’를 서울 주요 영화관에 공급한다. 밝은 조명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차별화된 기술로, 영화 관람부터 시사회까지 영화관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면 혁신할 계획이다.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시네마 LED 디스플레이 ‘LG 미라클래스(Miraclass)’를 메가박스 서울 주요 상영관에 공급하며, 몰입형 차세대 관람 환경을 본격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초 메가박스 코엑스점 내 2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해 ‘MEGA ǀ LED’ 특별관을 운영 중이며, 이달 말까지 총 3개 상영관에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광진구 구의동에 새로 개관하는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에도 추가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LG 미라클래스’는 4K 해상도의 자발광 LED 디스플레이로, 픽셀 단위로 빛을 조절해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풍부한 색재현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해 왜곡 없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조도가 낮은 영화 상영관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유지한다. 특히 최대 300니트(nit)까지 5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해 일반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