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평택 관내 54개 초등학교에서 등교 시간에 맞춰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캠페인을 벌였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생 등·하굣길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통학로 주변 불법주차 단속과 차량통제 등을 통해 학교주변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도모하기 위해 3월부터 경기지방경찰청과 평택경찰서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심헌규 서장은 “앞으로 학교 주변 도로 위험도에 따라 전면 또는 일방 통제, 차량 이용 등·하교 시 원거리 하차 유도, 등·하굣길 주변 공터 등 집중 순찰을 통해 학교폭력 등의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항 근로자들의 건강증진 및 근로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평택항만공사는 3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남부근로자건강센터와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증진 및 직업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관리 및 직업 유해요인 등을 제거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항만 이미지 구축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근로자 직업 환경개선 프로그램 ▲사업장별 기초측정 및 건강상담 ▲근골격질환 예방 및 개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양 기관의 상호 인적교류 및 교육훈련을 통해 항만 근로자들의 건강 인식도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나간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최광일 사장은 “평택항 항만 근로자들은 항만의 급속한 성장과 달리 도심과 이격거리가 있어 공공 의료서비스 등 근로복지 혜택에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항만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건강개선 프로그램을 제공해 밝고 활기찬 평택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3일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접근, 신용카드를 결제토록 하고 돈을 내준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김모(4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손모(72)씨 등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인천을 돌며 영농조합 법인 등 유령법인 29곳을 세운 뒤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327억여원의 허위매출을 발생시키는 수법으로 35억여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사업설명회 등에서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내 신용카드 결제금액의 90%를 현금으로 주고 10%를 수수료로 떼는 속칭 ‘카드깡’ 수법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피해자와 피해액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령법인을 세워 카드가맹점으로 등록하고, 신용카드 소지자를 모으는 딜러, 현금을 융통하는 전주 등 역할을 분담한 조직적 카드깡 범죄”라며 “카드깡을 한 사실이 적발되면 거래정지 및 한도 축소의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새누리당 유의동, 野분열로 재선가도 유리 양동석 “경제 아는 인재” 강조 조현태 “생활정치 펼친다” 포부 더불어민주당 김선기 “市長성과 중앙서 완성” 유병만 “행동하는 양심” 앞세워 조현태 “행복한 도시건설” 포부 국민의당 이계안 “새누리 독주체제 제동” 이병진 “華商자본 유치하겠다” 평택을 지역에는 평택항과 미군부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 제시와 함께 남부와 서부로 불리는 지역이 공존하며 저마다의 지역색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번 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건이다. 벌써부터 지역을 강조하며 선거행보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눈에 뛰는 이유다. 평택을 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유의동(45·새누리) 의원이 야권의 분열로 인해 일단 야당 후보들보다 한 발 앞서고 있다는 정가의 분석이 우세하다. 하지만 김선기(63·더불어민주당) 전 평택시장이 총선에 도전하며 새로운 국면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야권 통합이 이뤄질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
새누리당 원유철, 조직력 앞세워 5선 도전 차화열, 북부지역 발전론 내세워 더불어민주당 고인정, 일자리 창출로 민심잡기 한국석, 토박이론으로 당심 공략 국민의당 최인규, 구도심공동화 해소 약속 정의당 송치용, 수의사회 부회장 등 역임 평택갑 선거구는 삼성·LG전자의 공장 신설 및 확장,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등 굵직굵직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들이 하나 같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내놓고 있다.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이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을 찾는다는 분석에서다. 평택갑 선거구는 원유철(53)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독주에 여·야 후보들이 도전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원 의원이 당 원내대표라는 직책과 선거구획정과 안보사항 등 중책을 맡고 있어 지역구에 총력을 기울이지 못하며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못하고 있다. 여·야 후보들이 이를 기회로 원 의원의 지지세에 균열을 주고 표심을 자신들의 방향으로 얼마나 돌릴 수 있을 지 여부가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다. 또 최근에는 야권 예비후보들이 단일화만이 원 의원을 꺾을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
새누리당 김학용 “대한민국 큰 일꾼” 독주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경제민주화” 표심 잡기 홍석완 “안성의 자존심 높인다” 국민의당 이상민 “정치개혁 이루겠다” 안성은 최근 광주, 용인, 위례, 강동과 함께 서울-세종고속도로(2025년 예정)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으로 급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여당 강세지역으로 ‘보수 표밭’으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김학용(55·새누리) 의원이 단독 출마하며 3선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는 형국이다. 또 정의당도 지역위원회를 발족하고 구체적인 후보 논의를 벌일 것으로 보이며, 현재 창당을 준비 중인 (가칭)민중정치연합도 후보를 내고 끝까지 완주한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는 최소 3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하는 다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야권후보 단일화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김 의원은 “앞으로도 20만 안성시민이 키운 대한민국의 큰 일꾼이라는 자부
한국토지신탁 ‘안성 당왕지구 삼정 그린코아 더 베스트’ 분양 한국토지신탁은 이달초 안성시 당왕동 416-16번지 일대에 ‘안성 당왕지구 삼정 그린코아 더 베스트’ 분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32층 16개동 ▲전용 59A㎡ 567가구 ▲59B㎡ 146가구 ▲84A㎡ 737가구 ▲84B㎡ 207가구 등 총 1천657가구 규모다. 사업 위탁사는 수도권 및 청주 오창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부동산 개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거묵개발, 시행은 부동산 신탁업계의 리딩컴퍼니로 신뢰성을 확보한 ㈜한국토지신탁이 맡았다. 시공은 지난 1983년 창립해 ‘삼정그린코아’라는 친환경 아파트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삼정이 담당한다. ‘안성 당왕지구 삼정 그린코아 더 베스트’는 최고 32층의 1천657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향후 총 7천여 가구를 형성할 당왕지구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일조권은 물론 채광이 우수한 4-Bay 특화설계가 적용된 명품주거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84㎡의 중소
국립한경대학교는 2일 대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 공사 재직 및 퇴직 예정 직원 24명을 대상으로 ‘국제 농촌개발사업 전문가 양성 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농어촌공사 직원은 오는 12월 말까지 10개월간 교육 이수 후 개발도상국에 파견되어 한국의 농촌개발과 관련된 계획, 설계, 시행, 관리 등의 다양한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앞서 한경대는 지난 2010년부터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을 설치하고 KOICA,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ODA(공적개발원조사업) 실시 및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시행하는 등 농촌개발 국제 전문가 양성에 주력해왔다. 태범석 총장은 “전문가의 자질 향상과 개발도상국의 농촌개발협력 사업 분야 리더가 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교육에 임해 한국 농업을 세계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대학교는 교육부에서 주관한 ‘2015학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 및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유학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제’를 도입했다. 교육부는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유학생 언어능력 등에 대해 지표심사와 현장 확인, 위원회 심사의 3단계에 걸친 평가를 통해 ‘인증대학’을 선정했다. 또 이 결과를 국내와 외국 정부에 공개하고 제공해 외국인 유학생의 대학 선택 시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평택대는 이번 선정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GKS 등 대학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 외국인유학생 사증(VISA) 발급심사 기준 완화 등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정부 재정지원사업 우대, 정부주관 각종 유학관련 박람회 참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평택대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과 한국학생과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입학부터 졸업까지 철저한 학사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세화 평택대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유학생 인증대학 선정은 유학생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유학생들
쌍용자동차가 1일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티볼리 에어와 새로운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는 이날 스위스 팔렉스포 전시관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티볼리 에어(현지명 XLV)를 세계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콘셉트카 S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유럽 시장은 지난해 티볼리 출시 후 판매가 80% 이상 증가하며 쌍용차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온오프로드 주행능력과 우수한 활용성을 겸비한 티볼리 에어 론칭으로 향후 티볼리 전 모델의 연간 글로벌 시장 판매를 10만대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티볼리는 지난해 출시 후 국내외 시장에서 6만3천여대가 판매됐다. 티볼리 에어를 비롯한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연간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8% 이상 늘린 2만6천여대로 설정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인 SIV-1의 후속 모델이자 차세대 전략모델인 콘셉트카 SIV-2도 선보였다. SIV-2의 스타일링은 대자연에 흐른 유구한 시간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협곡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차안에서 음악을 들을 때 시트 내에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