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지역위원회 임승근(사진) 위원장이 6·13 지방선거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위원장은 6일 평택시의회에서 “시민과 함께 이루어 가는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저는 오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평택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자 시장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시민들과 함께 실천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8년간 시의원과 부의장을 역임하는 동안 평택시정을 보완하고 견제하는 시정 감시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한 후 후배들을 위해 명예로운 퇴장을 선택했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허히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 구축 ▲아이와 어르신을 위한 의료 서비스 지역에서 해결 ▲각종 개발사업 현안 시민과 검토, 개발이익 시민에게 ▲안정감을 주는 교육환경 만들기, 제대로 된 일자리가 있는 평택, 다양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평택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내 한 주택가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40대 여성과 말다툼 끝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10분쯤 평택 비전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나 차에 타고 있던 김모(49·여)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경찰에 “남성이 차에 탄 피해 여성에게 무언가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후 달아난 남성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며 “피해 여성은 아직 진술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지 못한 상황이다. 용의자를 검거해야 범행 동기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용의자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정장선(59·민주) 전 국회의원이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5일 평택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오랜 국정경험을 살려 평택시를 국제평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한미군, 해군 2함대 사령부 등이 위치한 평택은 우리나라 평화의 상징”이라며 “평택이 국제평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평택시는 미군이전과 평택항 발전으로 국제도시로 가야할 운명이 됐다”며 “국제도시는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저급한 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기도의원과 3선 국회의원의 경험을 살려 살기 좋은 국제도시를 만들겠다”며 “더 나아가 100만 대한민국 평화안보 특별자치시로 나가는 기반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제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4차산업혁명신성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김선기(65) 전 시장, 유병만(60)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이 평택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며 임승근 평택갑 지역위원장은 6일 오전 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이 시민 맞춤형 치안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관내 신도시 개발 등 급증하는 인구와 치안수요 증가에 따라 평택시민의 기대수준과 실정에 맞는 체감안전도 방안 마련을 위해 ‘체감안전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설문조사는 ▲범죄안전도 ▲교통사고 안전도 ▲법질서 준수도 등 다양한 지표로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평택서는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성별과 나이를 포함한 평택시민의 여론조사 참여 유도로 시민이 원하는 체감안전도 향상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평택시 홈페이지 팝업창, 평택경찰서 홈페이지, 평택경찰서 페이스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김태수 서장은 “주민의 요구와 필요에 맞는 눈높이 경찰활동으로 평택 시민으로부터 공감과 신뢰를 받는 평택경찰로 거듭나겠다”며 “시민이 안전한 평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지난 2015년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종량제 봉투 의무사용과 대형폐기물 배출 시 스티커 부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점차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가 정착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쓰레기와의 전쟁 선포 이후 종량제 봉투와 대형폐기물 스티커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해 3년 사이 쓰레기봉투 판매액이 37% 가까이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4년 44억6천만 원이던 쓰레기봉투 판매액은 2015년(51억4천600만 원), 2016년 (55억2천400만 원), 2017년(60억9천900만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전쟁 선포 3년 만에 쓰레기봉투 판매액이 36.7% 늘어났다. 또 같은 기간 대형 폐기물 스티커 판매량도 2015년(5억8천900만 원), 2016년(7억400만 원, 2017년(8억2천600만 원)으로 늘면서 3년 사이 79.2% 증가했다. 시는 아울러 시민 의식개혁을 위한 홍보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홍보사업과 시책 추진과 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 전 시민 확산을 통해 도로, 하천변 등 청소 취약지역도 청정지역으로 탈바꿈 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이 기간 224개 기관·기업·사회단체별로 담당 하천과 도로를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가 5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 객장과 인근식당에서 AI 확산 방지와 가금육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새농민회 연합회(회장 정병호)와 고향주부모임 평택시연합회(회장 홍화선), 농가주부모임 평택시연합회(회장 손정숙) 회원을 비롯한 농협 직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내방 고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AI 차단 방역 준수사항을 알리는 한편 닭·오리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며 닭과 오리백숙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특히 평택시지부는 최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닭과 오리고기 등 가금육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소비촉진 붐 조성을 위해 가금육 식당 이용 등 전 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소비촉진 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원묵 지부장은 “닭고기는 75℃에서 5분간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며 “닭과 오리고기 취급음식점을 많이 이용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당진항의 경계 문제를 놓고 평택시와 충청남도 당진·아산시 등 3개시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가 상생협력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평택시는 ‘평택-당진-아산권 발전을 위한 광역행정시스템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외부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공공-민간(자치단체-주민), 공공-공공(자치단체 상호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미래형 광역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정부가 오는 2019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광역연합제도 도입과 맞물려 나온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연구 용역을 맡은 한국생활자치연구원은 광역행정시스템은 단기적(1∼2년)으로 지방자치단체조합이 가능하나, 중기적으로 실효성·예산 안정성·주민 동의성 등의 측면에서 시·도가 참여하는 광역연합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광역연합으로 구축 모형을 정하고 정부 방침의 대응 효과, 선도적 운영 및 연구사례, 일본 성공사례 등을 참조해 오는 3월 최종보고서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특히 지난 2010년 일본 교토(京都)와 오사카(大阪) 등 2개 부와 5개 현으로 구성된 간사이(關西) 광역연합과 지리산권
민선6기 출범 후 매년 사무관 승진 인사를 조기에 단행하던 평택시가 올해에는 지방선거에 발목을 잡히며 조기 인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이 같은 소식이 공직사회에 알려지면서 조기 승진 인사 대상자들은 물론 일부 직원들도 동요하는 분위기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정기인사와 관련 사무관을 먼저 승진내정한 뒤 교육이수 후 보직과 함께 하위급 승진인사를 단행해 왔다. 사무관 승진인사는 승진 발령 후 교육을 가는 시스템으로 6주간의 교육기간 동안 공백이 생겨 민원 발생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선6기 출범 후 마련한 특단의 조치다. 이에 시는 예정대로 올해 6월 서기관·사무관 등 명예퇴직자와 공로연수를 들어가는 사무관 수에 맞춰 이달 말쯤 10여 명이 넘는 대규모 사무관 승진 내정인사를 단행하려 했지만 상급기관에 자문을 구한 결과, 6·13선거가 끝나고 하는 것이 맞다는 해석을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공로 연수가 시작되는 오는 7월 1일이 지난 뒤에야 인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공직사회에서는 실망과 함께 변화된 일정으로 인해 혼선이 빚어지기도 하는 등 다소 술렁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 공직자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2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7천675대, 수출 2천530대를 포함 총 1만205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출시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영향으로 1월 기준으로 14년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했다. 특히 지난 달 9일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1월말 기준으로 계약대수가 9천 대를 넘어서면서 국내 SUV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7% 감소했다. 하지만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말부터 서유럽에 이어 불가리아, 헝거리 등 동유럽과 페루, 칠레 등 중남미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베트남 등 오세아니아 및 동남아시아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점차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 계약이 9천여 대를 넘어서는 등 출시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제2의 티볼리 신화’를 만들고 있다”며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를 통해 내수시장의 성장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확대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그간 추진해 오던 ‘오성강변 르네상스’와 ‘두강물 친수이용 기본계획’을 하나로 묶어 하천특성에 맞는 권역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1일 ‘평택 두강변 친수이용 통합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두강변 친수이용 계획 용역은 대단위 산업단지와 도시 개발 등에 따른 도시규모 확장과 인구 증가로 인해 부족한 문화·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진위·안성천 등 하천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시는 시내 중심부를 관통하는 안성천과 진위천 54.7㎞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은 안성천 28.6㎞, 진위천 26.4㎞와 주변 면적 67.84㎢를 기본계획에 포함해 평택시 인구가 110만 명이 넘는 오는 2040년까지 중장기 전략으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중복투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하천·관광자원의 이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홍수방지와 친수, 도시재생을 통해 유람선~휴식~산책로~판매~자전거 길로 연결되는 입체하천 개념도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10월쯤 연구용역이 마무리 돼 하천 종합개발의 큰 그림이 나오면 시 발전상황과 향후 계획, 지리적 특성, 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