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브레인시티 사업위원회’를 지난 8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문가와 지역주민 25명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브레인시티 사업위원회’위원 위촉장 수여, 브레인시티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또 추진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와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오는 17일 열고 2차 사업위원회를 이달 말 개최키로 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 사업으로 인해 지역주민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주민에게 또다시 피해가 없도록 충분히 검토하고 연구해 가장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112 허위신고 사범에 대한 평택경찰의 강경 대응에 허위신고 건수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경찰서는 지난달 17일 경찰에 허위신고 혐의로 입건한 A모(34)씨에 대해 1천2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28일 ‘강도를 당했다’는 허위신고 탓에 형사 등 경찰관 88명이 현장 주변을 7시간 넘게 수색하는데 동원됐기 때문이다. 평택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6개월여간 112에 1천번 넘게 허위 신고한 B모(63)씨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20여차례에 걸쳐 허위 신고한 C모(57)씨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경 대응하고 있다. 평택서에 올 9월말 현재 112로 접수된 평택지역 신고 건수는 8만4천802건으로 이 가운데 허위신고 건수는 24건이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 전체 신고건수는 8천227건(10.7%) 증가한데 반해 허위신고 건수는 132건(84.6%) 줄어든 것이다. 평택서 관계자는 “민사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했더니 허위신고 건수가 크게 줄었다”며 “공권력 낭비도 줄어, 현장 도착시간은 전년(4분 41초)보다 1분 40초 단축됐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8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최석문)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우양HC 대표 박모(52)씨에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또 박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회사 전 임원 이모(54)씨에게는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점을 참작, 벌금 1천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회삿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포승2산단과 관련해 공무원 등에게 금품을 주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다만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비리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형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씨는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삿돈 139억8천568만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가법상 횡령 등)로 지난 6월 구속 기소됐다. 또 2011년 7월 우양HC가 최대 주주(지분 49.8%)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포승산단(주)을 설립해 포승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정·관계에 돈을 전달한 혐의(뇌물공여)로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 미군기지이전 사업을 국책 사업으로 받아들이고 한발 양보했던 팽성 인근 상인들과 미군기지이전 사업에 동참한 건설기계장비 업체들이 체불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군 하청 업체들의 잇따른 도산으로 장비대금은 물론 식당 밥값까지 수개월째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오전 9시부터 팽성읍 동창리게이트 앞에서 팽성상인회, 평택시 비상대책위원회, 건설장비·덤프협회 회원 등 100여명은 집회를 갖고 “미군기지이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국방부가 나서서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미군기지이전 사업이 진행되면 장밋빛이 펼쳐질 수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오히려 지역상권 침체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사업 주체인 국방부나 LH가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1군 업체들의 횡포로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방부가 나서서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방부와 LH에 “대기업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임금 직불지급 ▲기성금 즉시 지급 ▲지역장비 100%사용 ▲미군기지 내 쇼핑몰 건설 절대 반대 등을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요구사항
안성맞춤랜드에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2014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누적관람객수 52만4천여명과 15억6천만원의 농특산물 판매고를 올리며 ‘경기도 10대 축제’의 저력을 과시했다. 축제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김학용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 남부권 7개 도시의 시장 혹은 부시장,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이경훈 사하구청장과 서귀포 현을생 시장, 김윤 한국관광대 교수, 김정환 한국축제문화문화연구 소장 등이 참석하며 바우덕이 축제에 대한 각계각층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지난 2011년 프레축전과 2012년 안성세계민속축전을 통해 ‘바우덕이축제’에 대한 입소문이 퍼졌고, 입장료를 무료화한 것이 관람객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바우덕이의 열정과 예술혼을 후대에 계승하는 것은 안성인의 책임이자 긍지”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원봉사의 손길을 보내주신 시민들과 무대에서 멀리 떨어져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한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매일 기업·사업현장 찾아 발품 생생한 현장 목소리 직접 청취 행정 기간 단축·기반시설 확충 대중교통 운행 등 애로사항 접수 고충해결 경제활동 전념 여건 조성 국내 최대규모 삼성고덕산단 착공 LG디지털파크 산단 내년 준공 KTX 평택역사 착공 등 사업 순조 주민과의 대화로 소통 행정 구현 경제 상황 고려 취임식 대신 월례조회 첫 직무 배식봉사 ‘복지정책’ 의지 기부 활성화·섬김 서비스 확대도 추진 공재광 평택시장 취임 100일 공재광 평택시장이 지난 7월1일 취임 후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 건설에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출범 100일을 맞았다.취임 전 “빈 몸으로 들어와 빈 몸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던 공 시장은 매일 발품을 팔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생생한 기업 현장을 찾아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과 소통하기 위한 행보를 연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산업단지 및 LG전자 산업단지, 고덕신도시 등 주요 시설과 사업현장을 시찰하는 등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찾는 등 꼼꼼한 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5천94대, 수출 5천323대(ckd 포함) 를 포함 총 1만417대를 판매 했다고 5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 ‘코란도 스포츠’가 전년 동월 대비 61.1% 증가하는 등 주력 모델들의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 동월 및 누계 대비 각각 14.9%, 10.9% 증가했다. 수출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주력 시장의 물량 축소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1.3% 감소했으나 중국, 유럽 등 시장 다변화 효과로 전월 대비 15.5% 증가한 5천323대를 기록하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역시 주력모델인 ‘뉴 코란도 C’ 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호평을 바탕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중국 및 유럽 지역 판매 또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42.7%, 46.5%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감안 파리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X100’ 양산형 콘셉트카 공개는 물론 ‘뉴 코란도 C’ 등 주력 판매 모델 전시를 통해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주력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판매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고객 참여활동 확대 및 중국, 유
공재광 시장 “시의 백년대계 위해 반드시 추진” 8일 첫 회의 개최…서강호 부시장, 위원장 맡아 道 産團해제 맞서 사업시행자 소송 진행 주목 ‘브레인시티 재추진’ 탄력받나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사업’을 다시 꺼내 들었다. 공재광 평택시장이 ‘브레인시티 사업’을 시의 백년대계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 중 하나로 꼽으며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이 처한 현재 상황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은 성균관대학교를 유치하는 복합산업단지 조성 사업으로 지난 2010년 승인됐으나, 사업시행사의 자금 조달 미비 등으로 지난 4월 경기도가 산업단지 해제 및 사업시행자 취소처분 했지만 사업시행사가 불복해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다. 현재로선 경기도가 이 사업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 시장은 공약사항 중 하나였던 이 사업이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자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 공 시장은 “현재 사업취소에 따른 행정소송이 진행 중인데 법률적인 문제가 마무리
민선 6기 들어 처음 열린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에서 황은성 안성시장이 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2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황은성 안성시장이 회장(민선6기 1차년도)에, 채인석 화성시장이 부회장에 각각 선출됐다. 경기남부권협의회는 지난 2007년 경기 남부권의 효율적인 업무 협조를 위해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오산, 안성, 의왕 등 7개 시의 시장(市長)으로 구성됐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시가 경기 남부권 자치 단체들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맨 앞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과 사랑손클럽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4일 동안 공도읍 용두리에 거주하고 있는 주모씨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펼쳐 이웃사랑 실천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사업의 수혜 대상자인 주모씨는 한부모가정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었다. 이에 좋은이웃들과 사랑손클럽 봉사단 10여명은 집의 안과 밖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노후된 벽지·장판·보일러를 교체하고, 전기시설을 수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손클럽 김경배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지역복지 단체들과 연계해 새보금자리를 기다리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이정찬 회장은 “예산 확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어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었는데 지역 봉사단체인 사랑손클럽의 협력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손클럽은 깨끗한 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노후된 주택 벽면이나 소외된 이웃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