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 김상회 학장이 지난 26일 안성시 노인복지회관 이용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세대갈등의 원인과 극복’이란 주제의 강의를 진행했다. 특강에서 김 학장은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그리고 고도압축 성장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세대 간에 단절과 갈등이 발생했다”며 “이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인대학 어르신들이 사회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자기계발과 재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학교와 가정에서 경쟁과 성장만이 아닌 인성과 전통가치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며 “그를 통해 노인들은 젊은이들의 지식을, 젊은 세대는 노인들의 지혜와 경륜을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생산적인 쌍방향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안성시청 테니스부가 2014년도 전국 종별 테니스대회 겸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영월대회 복식부문에서 우승과 준우승 모두 싹쓸이 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5일 치러진 복식결승에서 안성시청 테니스부 임형찬·김유섭 선수가 우승을, 김청의·임지섭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세종시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안성시청 테니스부는 지난 상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도 개인전 우승과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안산시 한 인공섬에서 40대 남성의 머리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쯤 안산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인공섬 4공구 건설현장과 바닷물이 맞닿은 지점 돌덩이 위에서 우모(42·안산시·무직)씨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우씨는 머리가 절단된 채 파란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상태였다. 시신은 하늘을 향해 누워 있었고 하반신은 바닷물에 잠겨 있었다. 현장에서 지갑이나 휴대전화, 유서 등 소지품은 없었지만 경찰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우씨 신원을 파악했다. 아직 잘려나간 머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시신이 있다’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바다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 해경에 사건을 인계했다. 조사 결과 우씨의 가족은 지난해 8월 우씨가 귀가하지 않자 같은 해 10월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일단 타살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시신 왼쪽 손목에 5㎝가량의 흉기로 벤 자국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거나 실족사고를 당한 뒤 선박에 의해 시신이 훼손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
시·도별로 지을 수 있는 물류단지의 상한을 정해놓은 물류단지 총량제가 상반기 중 폐지된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평택시 도일동의 물류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뒤 물류단지 공급상한제(총량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물류단지 총량제는 물류시설개발 종합계획을 세워 시·도별 물류단지 공급면적(바닥면적 기준)을 제한하는 제도로, 시·도는 이 계획 범위에서 실수요를 검증한 뒤 물류단지를 허용해왔다. 이 제도는 지역별 거점 물류단지를 조성한다는 취지이지만, 물류시설이 추가로 필요한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로막는다는 지적의 원인이 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 제도를 폐지해 앞으로는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물류단지의 실수요를 검증받는 절차를 통과하기만 하면 원하는 곳에 물류단지를 지을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총량제를 폐지하면 지자체들이 이를 근거 삼아 운용해온 일종의 그림자 규제(법적 근거 없이 이뤄지는 행정 지도·권고 형태의 규제)인 ‘사업 내인가’ 행정도 근절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내인가는 지자체가 임의로 물류단지 배정량을 사업자에게 배분하는 일을 가리킨다. 총량제가 폐지되면 물류시설이 필요한 지역에 단지를
○…공재광(사진) 새누리당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대형 목걸이’를 걸고 홍보에 나서 이목을 집중. 26일 오전 공 예비후보는 합정동 평택소방서 사거리에서 자신의 이름과 정당 기호, 구호를 표시한 대형 목걸이(가로·세로 90㎝)를 패용하고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 공 예비후보는 “출마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는 판에 짜인 선거운동 방식이 아닌 보다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젊음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선거문화를 선도해 ‘체인지 2014 평택시장!’ 목표를 꼭 이룰 것”이라고 강조. /평택=오원석기자 ows@
○…이용희(사진)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원평동에서 평택시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제7회 이웃사랑 고추장 담가드리기 행사에 참석. 이 예비후보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함께 더불어 사는 나눔을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오히려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간다”며 미소. 한편 이 예비후보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투어에 나서는 등 진정한 복지실천을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모든 계층 껴안기에 총력. /평택=오원석기자 ows@
“소중한 생명 함께 지켜요.”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25일 지역 내 보건·복지기관 종사자 및 두원공과대학 간호학과 학생 52명을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하고,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은 선언문 낭독과 생명사랑 서약, 활동에 대한 직무교육으로 진행됐다. 생명사랑 지킴이들은 홀몸노인, 우울증, 자살시도자 등 자살고위험군 주민들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적절한 위기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자살예방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 자살률을 감소시키고 생명사랑지킴이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자살예방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고덕신도시 현장 장비들이 가동을 멈춘 채 26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평택지회와 평택·송탄·서부 건설기계 연합회, 고덕 이주민 생계조합으로 구성된 비상대책 건설기계분과 위원회와 평택시민 지역발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등 200여명은 26일 오전 서정동 소재 경기도시공사 평택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늘 하루 고덕신도시 현장 장비들이 총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비상대책위는 “평택시는 관급공사에 평택시 건설기계 고용을 의무화하고 체불방지를 위한 조례안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고덕신도시현장에 건설기계에 관한 모든 사항들을 비대위 건설기계 분과 창구로 단일화 할 것 ▲임대료는 현재 평택시 건설기계 기준단가로 할 것 ▲고덕신도시 모든 공사현장에 표준 근로시간은 8시간으로 할 것 ▲건설기계 지급보증제도 준수 등을 요구하며 경기도시공사와 원청인 원하종합건설㈜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 비상대책위는 “오늘 총파업은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시작”이라며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는 다면 생계를 위해 장기간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rdquo
용인시와 안성시 경계지점에 들어서려던 의료폐기물처리시설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사실상 설치가 어렵게 됐다. 안성시는 한강유역환경청이 최근 안성시 삼죽면 율곡리에서 150여m 떨어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석천리 의료폐기물처리업 사업계획에 대해 부적합 통보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유는 사업계획의 실현성 미흡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시와 주민들은 ㈜에코에너지코리아가 지난 1월13일 시와 경계지점인 용인지역에 의료폐기물처리시설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자 반대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3천여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해 왔다. ㈜에코에너지코리아는 2012년 사업신청을 했다가 부적합 통보를 받고 나서 2014년 1월 사업계획서를 재접수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폐기물처리 시설이 들어오면 삼죽면뿐 아니라 안성시 전역에 환경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번 부적합 판정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권과 환경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항소무역연합회가 협동조합을 설립한 후 보따리상이 가져온 농산물을 조합을 통해 판매하겠다고 밝혀 세관과 충돌이 예상된다. 평택항소무역연합회는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보따리상인들이 중국에서 들여온 농산물을 떳떳하게 세금을 내고 판매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평택·군산지역 보따리상 3천여명을 회원으로 가입시킨 뒤 오는 5월부터 이들이 가져오는 고추·참깨 등 농산물을 조합을 통해 판매할 방침이다. 하지만 세관은 자가 사용으로 관세를 면세받은 중국산 농산물의 수집·판매 행위는 관세법 위반으로, 판매할 경우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평택항소무역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종목이 무역으로 설립된 협동조합에 농산물을 추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전체 보따리상을 조합원으로 가입시킨 뒤 5월부터 조합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농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평택세관 관계자는 “법제도가 개선되기 이전에 조합 이름으로 중국산 농산물의 수집과 판매행위는 관세법 위반으로 판매자와 공급자 등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겠다”며 “경찰, 해경 등 유관기관과 정보교류 및 불시 합동단속을 실시해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