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지난 14일 2층 회의실에서 절도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시민 박모씨에게 감사장과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쯤 안성시 당왕동 소재 A아파트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발생한 절도사건을 목격한 후 112에 곧바로 신고해 인상착의 등을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절도 용의자를 검거, 용의자가 범죄 사실을 부인했으나 박씨의 진술과 지목으로 검거할 수 있었다. 김균철 서장은 “시민들의 발빠른 신고가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범행을 목격하고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한 박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평택항 항만관련업체들과 오는 15일까지 중국 절강성 의오시, 광동성 광주시, 산동성 위해시에서 평택항 홍보와 함께 LCL포워딩업체 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5월말 운항이 중단됐다 지난 3일 운항을 재개한 일조국제훼리 소식과 현재 취항준비 중인 연태 카페리항로는 물론 평택항 이용에 관한 전반적인 홍보와 평택항에 본사를 설립할 LCL포워딩업체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택항은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은 전국항만 중 컨테이너화물 처리순위는 4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화물처리량에서는 인천항의 4분의 1 밖에 되지 않아 LCL포워딩업체 유치가 시급하다. 한주석 항만사업소장은 “포워딩업체 유치를 위해 올해 자체 사업비 5억원을 확보하는 한편 평택항 홍보와 LCL포워딩업체 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수원 쉬즈메디병원은 13일 평택항마린센터 9층에서 부인과 무료진료를 벌였다. 이날 진료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지난 1월9일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쉬즈메디병원 이기호(62) 원장 등 의료진 6명은 자궁 초음파와 자궁암 검사, 간단한 염증 치료 등 의료 활동을 벌였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린 의료봉사에는 보따리상과 항만근로자 등 40여명이 몰려 번호표를 뽑고 1시간여씩 기다리기도 했다. 이기호 원장은 “힘없고 소외된 보따리상인에 대한 의료봉사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한 달에 한 차례씩 주기적인 의료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항 보따리상 김길자(67·여·가명)씨는 “보따리상을 하면서 부인과 진료는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자궁암 검사까지 받았다”면서 “검사결과가 약간 불안하지만, 기분은 좋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장소를 제공한 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경기도내 의료기관·문화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평택항의 근로자들에게 의료·문화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공사는 지난해 2월21일 경기도의료원과, 3월14일에는 평택항소무역상(보따리상)연합회와 의료복지 서비스 상호 업무협약을 하고 평택항에서
평택항 포승공단 내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기름 수천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6시23분쯤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평택항 포승공단 인근 수로에 경유와 유사한 기름 수천ℓ가 유출, 평택시와 해양오염관리공단, 해양경찰 등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유출된 기름은 수로에 인접해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장비를 작동하던 중 배수로를 통해 유출됐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평택해경은 해양오염방제과 직원 등을 현장에 배치,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또 고무보트 1척과 롤형 유흡착제를 이용해 방제 작업을 지원했다. 현장에는 해경 20여명과 사고업체 직원 20여명, 평택경찰서 직원 4명, 소방대원 등이 동원돼 4시간여 만에 1차 방제작업을 끝냈다. 해경은 기름이 유출된 수로가 바다와 연결돼 있어 해양오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평택시와 협조해 바다와 연결된 배수갑문을 열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배수갑문 인근 해상에 경비정과 방제정을 출동시켰으나, 현재까지 바다로 기름이 유출되지는 않았다”며 “기름유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부품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사업 비전 공유 등을 위해 지난 11일 ‘2014년 쌍용자동차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유일 대표이사와 세명기업 오유인 협동회 회장 등 200여개 부품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협동회 정기총회, 초청강연회, 쌍용자동차 사업설명회,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협동회의 ‘2013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승인과 함께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집행 승인’ 등 안건들이 심의됐으며, 초청강연시간에는 이보규 21세기사회발전연구소장이 ‘변화와 혁신의 키워드’를 주제로 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쌍용차는 내년에 선보일 신차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부품협력사들의 품질개선과 원가절감 노력을 당부하고 마힌드라와의 지속적인 구매 시너지 창출 및 동반성장 기회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지난해 자동차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원활한 부품 공급과 품질 확보를 위해 힘써 준 부품협력사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품질 인프라와 프로세스 구축을 통
안성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좋은 사람들의 봉사단’은 최근 안성시 공도읍 공도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첫 발을 디뎠다. 발대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천동현 도의원, 신수철 자원봉사센터 소장, 각 기관 사회단체장 및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봉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좋은 사람들의 봉사단’은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해 온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불씨가 됐고, 그 작은 힘들을 모아 지역을 위해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출범하게 됐다. 박흥식 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하나같이 좋은 사람들이 모여 봉사단을 결성하게 돼 기대가 된다”며 “초심을 유지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에서 으뜸가는 봉사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NH농협 평택시지부는 11일 평택시 발전을 위한 ‘농협·평택시 제휴카드 2013년도 적립기금’을 평택시에 전달했다. 평택시지부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공익상품 개발을 통해 시와 제휴를 맺고 시청 법인카드, 보조금카드, 복지카드 등으로 조성된 기금을 매년 시에 전달하고 있다. 권준학 지부장은 “앞으로도 시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공익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 이마트 2호점 입점 저지 범시민대책위는 11일 오후 평택시 통복동 통북시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통시장과 상인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날 시민대책위는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명시된 전통상업보존구역 대형마트 입점 시 거래제한 구역(1㎞)을 폐지하고 지역인구 총량제를 도입해 인구 15만명 당 대규모와 준대규모 점포를 각각 1곳으로 제한해야 한다”며 법 개정을 요구했다. 또 “준대규모점포 및 대규모점포에 대한 상권영향평가에 기존 상권 10% 이상 매출감소가 예상될 때 입점을 제한하도록 법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민대책위는 이 같은 법률 개정 요구안을 민주당에 전달했으며 국회와 정부에도 제출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