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는 지난 8일 오후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평택시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치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치안설명회에는 이석권 서장과 유보국 경무과장, 실·과장과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 임승근 부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찰은 평택경찰서의 4대 사회악 근절 추진 상황 및 경찰 주요활동 사항 등 치안정책 설명에 이어 경찰의 협조사항을 건의하고 시의원들의 치안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경찰은 “평택 관내 CCTV 438대 중 41만 화소 미만이 405대(92.4%)를 차지하고 있어 화질저하와 식별곤란 등으로 범죄자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CCTV 추가 설치 및 화질개선을 위한 예산지원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석권 서장은 “인근 타서에 비해 CCTV 설치율이 낮고 화소 수가 떨어지는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의회 차원에서 예산지원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희태 의장은 “평택시민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경찰이나 시의회 모두 같은 입장”이라며 “경찰의 건의사항들을 동료 의원과 면밀히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평택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평택호 관광단지에서 ‘2013 평택항·평택호 물빛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4년째를 맞이하는 평택항·평택호 물빛축제는 각각의 장르를 달리하는 지역예술단체의 통합 예술제인 소사벌예술제와 연계해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함께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다양하게 어우러진 시민화합한마당 축제로 펼쳐진다. 19일에는 풍어제, 직장인 밴드공연, 퓨전국악 ‘들소리’ 공연 및 지역예술단체의 국악, 연극,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20일에는 인디음악 공연, 매직페스티벌 및 평택호반과 가을밤의 정취에 어울리는 토니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팝페라가수 정세훈, 가수 신계행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축제의 대미는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불꽃놀이는 기존의 불꽃 연출방식과 다른 호수 위 바지선을 이용한 공연 공간의 다각화를 만들어낼 불꽃 공연으로 호수와 불꽃이 어우러지는 환상의 불꽃쇼로 평택호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루게 될 것이다.
항만 활성화에 큰 몫을 하면서도 되레 범죄자 취급을 받아 왔던 평택항 보따리상을 위한 ‘소무역상인의 날’ 선포식이 평택항에서 열린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소무역상인의 날을 제정하고, 평택항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2013 평택항 축제’를 오는 15일 평택항 마린센터 일원에서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소무역상의 날 선포에 이어 항만근로자들을 위한 음악회 순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항만근로자를 위한 자동차 무료정비, 무료급식, 벼룩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평택지역 봉사단체인 SM에서 1천600명분의 잔치 국수를 무료로 대접한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문화소외지역인 평택항 인근 주민 및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소무역상인 등에게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시의회 무소속 김기성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거의 부정 파문과 중앙위원회 폭력 사태 등의 이유로 진보정당을 탈당했다. 김 의원은 “진보정당을 탈당해 지난 1년간 무소속으로 활동하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꼈다”며 “민주주의가 거꾸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과 함께 전당적인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대응하며 노동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민주당에 입당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집권 여당의 노동정책이 후퇴하고 노동자와 서민들이 살아가기 어려운 현실에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며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자 한다”며 “시민 입장에 서서 일하는 시의원, 일 잘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방치되고 있는 가을철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까지 영농폐기물을 마을과 작목반별로 집하장에 모아 놓으면 환경공단에서 수거할 예정이다. 또한 영농폐기물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폐비닐, 농약빈병을 수거한 농민에게 장려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영농폐기물은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불법 소각할 경우 산불의 원인이 돼 왔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달을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에서 낚시어선, 레저보트, 유도선 등의 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중 이용 선박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10월 한 달 동안 경찰서에 ‘다중이용 선박 안전 관리 대책반’을 설치하고 안전 관리에 나서는 한편 낚시어선, 레저보트 등이 집중적으로 활동하는 해역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 긴급 사고에 대비한 122해경 구조대 출동 태세 유지와 선박 출입항 시 안전 교육 실시 등의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또 관내 270여척에 달하는 낚시어선에 대해 출입항 시간을 이용해 구명조끼 및 소화기 비치 실태, 엔진·레이더 등 항해 장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인명 사고 발생을 방지할 계획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레저 활동이 증가하는 10월 한 달간 해상 인명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반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4천432대, 수출 6천4대를 포함 총 1만436대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뉴 코란도 C’ 등 코란도 Family Brand의 판매 증가추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8%, 누계 대비로는 21.4%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 8월 출시한 ‘뉴 코란도 C’는 현재까지 7천여대가 계약될 정도로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향후 내수 판매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거래소를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뒤 차량을 몰고 달아나던 간 큰 중·고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3일 금거래소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등)로 고교생 Y(17)군 등 5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Y군 등 5명은 3일 새벽 4시 57분쯤 평택시 원평동 김모(58)씨의 금거래소 유리출입문을 망치로 부수고 들어가 시계 60점과 금부적 14점 등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결과 수원의 A고교와 B중학교의 선후배 사이인 Y군 등은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120만원에 구입한 무등록차량(대포차)을 무면허로 운전해 도주했으며, 의류구입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자동차가 중국에 이어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대대적인 ‘뉴 코란도 C’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유럽의 핵심시장인 독일의 비스바덴에서 3일(현지시간) 개최된 뉴 코란도 C(현지명 뉴 코란도) 출시 행사에는 주요국 자동차 전문기자단 및 대리점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해 신차 발표 및 시승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유럽국가 외에도 러시아, 터키 등 주요 19개국 100여명의 기자단뿐만 아니라 30여명의 대리점 관계자도 함께 참여해 뉴 코란도 C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뉴 코란도 C는 지난달 27일 중국에 이어 이번 유럽에서의 론칭 행사를 통해 주요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올 가을부터는 전 세계 1천300여개의 해외 딜러망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새롭게 재 탄생한 뉴 코란도 C가 유럽 시장에서도 쌍용차의 대표 모델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