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인근 농경지 13만여㎡가 기름띠로 뒤덮여 농민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9일 주민들에 따르면 상류에 위치한 공장에서 비가 내릴 때 폐기름 등을 유출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주민 오모(67)씨는 “이날 오전 8시쯤 나가보니 농수로를 비롯한 농경지 등에 기름띠가 뒤덮여 있었다”며 “지난 7일 비가 내릴 때도 기름이 유출됐으며, 당시 기름띠를 형성한 기름과 물 등 20ℓ를 받아놓았다”고 말했다. 주민 최모(56)씨는 “농경지에 기름띠가 뒤덮여 막막하다”며 “하루빨리 기름띠가 제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일펜스를 치고 기름띠 확산을 막고 있다”며 “원인자를 찾아내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가 하반기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힘찬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5~6일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지리산 노고단에서 하반기 판매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2013년 하반기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련 임직원 및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우수 대리점, 우수 지역본부, 딜러 마이스터 포상과 함께 하반기 운영계획 발표, 목표달성 결의문 채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상반기 최우수 대리점에는 판매 및 종합관리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부산 동구대리점이 차지했으며, 경인지역본부가 최우수 지역본부로 선정됐다. 대리점의 최고 영예인 딜러 마이스터 부문에선 구미대리점이 누적 5천175대 판매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 지리산 노고단 등반은 물론 ‘모험과 극복, 도전정신’이란 주제의 열띤 강연을 통해 대리점 대표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함양과 영업 마인드 고취 등은 물론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모험과 도전 정신으로 삶의 위기를 극복해 내는 지혜를
평택시가 경제적 사정 등으로 법률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무료법률상담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무료법률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청 민원실에서 실시되며 평택시민이면 누구나 상담이 가능하고 일상 생활속에서 겪는 민사, 형사, 가사 등 각종 법률문제에 대해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다.
김선기 평택시장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직접 관내 침수예상지역을 돌며 꼼꼼한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김 시장은 8일 시 관계공무원 등과 통복 배수펌프장 등 관내 침수예상지역에 대한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김 시장은 펌프 및 수문 정상작동 여부와 전기시설 정상 작동여부, 예비전원 확보 등 응급복구 장비 확보 및 비상시 대처 방안 수립 여부 등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특히 현장 관계자들에게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미비한 부분은 즉시 조치해 피해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호우 예보 시 사업추진 부서의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현장 점검 결과 대형 재난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특별한 위험요인은 발견되지 않아 다행이지만 앞으로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보 된 만큼 미비한 부분에 대한 조치를 서둘러 주민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5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선사 및 물류기업, 포워더 등 해운물류업계 실무진을 초청해 평택항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잠재 고객에게 평택항의 물류환경 및 경쟁력, 비전 등을 설명해 평택항이 대중국 화물처리에 있어 최적의 항만임을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천경해운, 고려해운, 케이씨티시, 싸이버로지텍, 한국해사문제연구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내륙운송비 절감 효과 등을 집중 어필하고 해운물류업계의 평택항 이용을 적극 유도했다. 이날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평택항은 중국의 연안산업벨트와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중국향발 화물을 처리하는데 최적의 항만”이라며 “평택항은 지난 5월까지 총물동량 4천500만t을 처리해 전년대비 4.4%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안정적인 수심 확보는 물론 340여개의 산업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는 등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평택항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이에 천경해운의 한 관계자는 “평택항은 서해권 타 항만에 비해 안정적인 수심을 확보하고 있어 수심편차가 적고 지리적 입지여건이
평택시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슈퍼오닝 쌀’ 생산단지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슈퍼오닝 쌀’의 명품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고품질 쌀의 초석인 순도 높은 원료곡 확보를 위해 ‘슈퍼오닝 쌀’ 생산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4천100ha에 30여억원을 투입해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업인교육에서는 쌀 산업의 현황과 전망, 고품질 슈퍼오닝쌀 재배기술과 필지별 작황 등 단지추진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농업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김선기 시장은 평택시 대표브랜드인 슈퍼오닝쌀의 고품질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생산단지조성과 발전에 기여한 4명의 대표농업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슈퍼오닝 쌀’을 최고급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합격한 논에서 생산된 원료곡만 수매하고 가공된 쌀은 판매전에 수시로 완전미 비율, 단백질 함량 등 품질검사를 실시, 엄선된 쌀만을 슈퍼오닝 쌀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슈퍼오닝 쌀은 지난 2007년 미국에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미국, 호주, 독일 등에 1
미군오산공군기지(K-55)측이 신장쇼핑몰 상가에 대해 내린 오프리미트(off-limit·미군장병 업소출입금지) 조치로 촉발된 미군기지 인근 상인들의 시위가 20여일 만에 슈퍼 ‘갑’인 미군 측의 승리로 끝났다. 더욱이 미군 측은 오히려 기존 7개에 업소에 대해 내린 오프리미트를 32개의 업소로 확대해 ‘시위 집회에 대한 보복성 제재’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일 ㈔한국외국인관광시설협회 송탄지부 회원들과 인근 상가 주민들에 따르면 ‘주한미군의 월권행위 및 직권남용 중지’와 ‘클럽 종사자로 일하고 있는 필리핀 여성들을 성매매 주범으로 몰아세우는 일을 중지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지난 달 14일부터 진행해 왔다. 이 때문에 미군측은 기존에 없던 통행금지를 자국민 보호라는 이유로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부대 앞에 대한 전면 통행금지 조치를 취해 일대 상가 매출이 급감하는 등 후 폭풍에 시달렸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일대 상가 주민들은 시설협회 회원들에게 ‘집회중지’를 요구했고 끝내 상인들 간의 싸움으로 번졌다. 시설협회 김동민 회장은 “미군 측이 클럽에서 종사하고 있는 필리핀 여성들을 성매매 주범으로 몰아 세우고 오프리밋이란 규정을 내
평택시 태권도 시범단이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평택시 홍보는 물론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왕따문제를 태권도 시범에 접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진현 관장을 중심으로 창단된 평택시 태권도 시범단은 모든 단원이 관내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됐으며 2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 스토리가 있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스토리시범 ‘용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왕따문제를 태권도 시범과 함께 접목해 청소년들의 문제들을 태권도 시범을 통해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됐다. ‘용서’는 태권도를 배움으로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었던 한 아이가 뛰어난 운동 실력에도 불구하고 더 잘하고 싶은 욕심과 자만심으로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지고 다투게 된다. 주인공은 결국 태권도장을 떠나면서 일탈을 한 불량학생들과 태권도 시범단의 갈등을 격파로 표현했으며 결국 서로간의 오해와 속마음들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다시 하나가 되는 친구들을 표현하고 있다. 평택시 태권도 시범단은 이 프로그램으로 최근 평택시 진위면 소재 ‘무봉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주 2회(화&mid
“전 직원과 합심해 동북아 거점도시인 평택시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소방서 제14대 서장에 강효주<사진> 전 경기도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이 2일 취임했다. 강 서장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5년 2월 소방간부후보생 8기로 소방에 입문, 부천소방서 119구조대장, 경기도 소방학교 교수담당, 도 소방재난본부 장비팀장, 홍보팀장 등을 거쳐 지난해 소방정으로 승진 임용돼 평택소방서장에 취임하게 됐다.
경기 남부권 해상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해경 소속 대부파출소가 해양경찰 파출소 해상치안 능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부파출소는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우수 파출소 평가에서 생활안전사고 발생시 대응 능력 등 4개 분야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둬 올해 해양경찰 우수 파출소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전국의 해양경찰 파출소 78개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우수 파출소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대부파출소는 경찰관 특진, 해양경찰청장 표창, 우수파출소패 수상 등의 특전을 누리게 됐다. 조상현 소장은 “화재, 침몰, 추락자 구조 등의 해양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 평소 구조훈련을 실전처럼 실시한 것이 우수파출소 선정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해양사고 30% 줄이기를 위해 고된 2교대 근무도 묵묵히 참아 가며 열심히 근무해 준 직원과 전경들의 노고가 인정을 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