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은 지난 20일 평택항 신설부두 운영사인 평택동방아이포트㈜, 영진글로벌㈜, 대한글로벌㈜과 철저한 관세국경 관리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에서는 총기류·폭발물 등 테러위해물품 및 마약류가 밀반입될 경우 사회 안전과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원활한 국제무역에 악영향을 미친다는데 상호인식을 같이 했다. MOU를 체결한 3개 부두운영사의 선박과 직원들은 총기류·폭발물 등 테러위해물품 및 마약류 밀반입 등을 발견했을 때는 즉시 세관에 통보해 공동 대응키로 하고 지속적인 정보교환도 추진키로 했다. 정세화 세관장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라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G20 정상회의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부두 운영사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는 19일 편의점 건물 화장실에 가던 30대 여성을 뒤따라가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L(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11시40분쯤 평택시의 한 편의점건물 화장실에 가던 P(32·여)씨를 뒤따라가 수차례 폭행한 뒤 현금과 휴대폰 등 14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평택시는 일자리 창출 및 고용대책분야 강화하고자 ‘일자리정책과’ 등을 신설, 현행 ‘6국 56과’의 조직체계를 ‘6국 60과’로 확대 개편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0 행정안전부 총액인건비 산정결과에 따라 증원된 36명의 인력을 활용, 시 행정수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행정수요 증가분야에 대한 인력증원 및 직제를 마련하고, 주민 밀착행정 구현을 위한 기능 강화와 유사기능을 통·폐합해 행정 기능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정책과와 생활지원과가 각각 신설되고, 생활지원국의 명칭이 복지문화국으로 변경되는 등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현행 4과 19팀의 복지문화국은 5과 21팀으로 확대된다. 시는 또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디자인과와 도시정비과를 새로 만들고, 현행 5과 25팀인 산업환경국을 6과 30팀으로 늘려 운영한다. 이와 함께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이원화 돼 있는 각 부서의 팀을 통·폐합하고, 시 본청과 출장소(안중, 송탄)간 기능분담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책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해 오는 9월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18일 새벽 0시28분쯤 평택시 포승읍의 한 유흥주점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5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가게안에 있던 K(34)씨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영업주 P(50)씨와 여종업원 2명이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각각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물 1층 33㎡와 에어컨 등의 집기류를 태워 552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갑자기 K씨가 휘발유를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질렀다”는 주인 P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미군기지이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평택시 팽성읍 주민들이 미군기지이전 공사차량들로 인한 소음 및 분진 피해에 따른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18일 팽성읍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오는 2014년부터 팽성 일대에 들어서는 미군기지의 부지 조성을 위해 하루 평균 2천여회씩 운행하는 25t 덤프트럭의 통행으로 주택에 균열이 생기고, 소음공해에 시달리는 등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팽성읍 일대 부지 9천570만㎡를 성토하는 공사에는 4개(GS와 대우, 대림산업개발, SK)시공사의 공사차량 수백여 대가 투입돼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팽성읍 도두리와 도정리 일대 왕복 2차로를 통해 흙을 실어 나르고 있다. 이 때문에 67가구 주민 160여명이 거주하는 도두리 마을 일부 주택에 균열이 생기고, 흙먼지로 인해 창문조차 열지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 팽성읍 도두리 최창복 이장은 “아침이면 100여대의 덤프트럭이 주택들과 불과 4∼10m 떨어진 도로에 500여m씩 늘어서서 흙을 실어오기 위해 시동을 걸면 엄청난 소음과 매연 등으로 찜통더위에도 창문을 열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주민들은 지난 3일 공사차량 저지집회를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는 건강보험료 체납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체납 건강보험료 자진납부기간을 오는 10월1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자진납부기간 중에 체납보험료(가산금 포함)를 내게 되면 체납 후 병원진료과정에서 발생한 부당이득금은 소급해 정상급여로 인정받게 된다. 부당이득금을 면제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진납부기간에 체납보험료를 납부하면 되고, 일시불로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24회 이내에서 분할납부도 가능하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령상 가입자가 보험료를 체납하더라도 병·의원 진료는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보험료를 6개월 이상 체납한 세대가 공단으로부터 급여제한 통보를 받은 후, 병원을 이용하게 되면 체납보험료(가산금 포함)와 진료시 건강보험공단이 대신 내준 진료비인 부당이득금을 납부해야 한다. 김광일 평택지사장은 “건강보험료 체납세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체납보험료 자진납부기간을 한시적으로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밀린 보험료를 납부해 부당이득금을 면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내실 있고 체계적인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극대키 위해 17일 오전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산업단지 조성 조기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자 대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위,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등 현재 진행되거나 진행예정인 9개 산업단지 사업 시행사 대표들과 김선기 평택시장 등 시 관계자 27명이 참석, 산업단지의 실질적인 진행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의 정확한 일정제시, 산업단지 조성공사 조기 착공 방안, 사업추진 의지 미약 또는 입지 부적합 산업단지에 대한 재검토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이라며 “사업계획승인을 득한 사업시행자는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생계대책을 세워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15일 오전 11시10분쯤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인근 도로에서 C(50)씨가 몰던 승합차가 반대편에서 오던 1t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에 보조석에 타고 있던 J(80·여)씨가 숨지고 트럭 운전자 A(63)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항의 물동량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3일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 7번 선석에서 주요인사들과 선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평택항~동남아시아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날 접안한 1만6천427t급 ‘HANJIN SAO PAULO호’는 ‘싱가포르~자카르타~마닐라~평택’을 주1회(금) 운항하게 된다. 하판도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은 “동남아 노선의 신규 취항을 계기로 아세안(ASEAN)시장과의 교역을 확대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정호 사장은 “이번 노선이 신규 개설됨으로서 상승흐름을 타고 있는 평택항의 물동량 처리량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규 노선에 한진해운 3척과 흥아해운 1척 등 총 컨테이너 4척이 투입될 예정이며, 이번 개설로 인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연간으로 따져 1만TEU가량이 증가될 전망이다.
쌍용자동차가 12일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사(이하 마힌드라)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자, 쌍용차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2일 쌍용차와 쌍용차노조 등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지난 10일 입찰제한서를 제출한 3개사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인도 마힌드라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쌍용차는 우성협상대상자로부터 입찰대금의 5% 수준인 입찰이행 보증금을 받은 뒤 이달 말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음달 확인 실사 등을 거쳐 11월 쯤 본 계약을 체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쌍용차 노조 측은 어떤 업체가 우선협상자가 됐는가 보다는 단협 및 고용 승계, 실질적 투자에 대한 의지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규백 노조 교육선전실장은 “마힌드라는 외자기업이지만, 자동차 분야에서는 후발국가의 기업”이라며 “쌍용차는 자체 성장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술 등을 함께 공유하는 등 윈-윈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 해고자와 휴직자들로 구성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인도시장 개척이라는 유리한 면을 인정하면서도 높은 기술력을 가진 선진기업이 선정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