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지난 2일 욕설을 퍼부었다는 이유로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묻은 혐의(살인 등)로 김모씨(2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 10분쯤 오산시 궐동 W모텔 505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유흥업소 여종업원 오모(31)씨가 자신에게 욕을 하자 살해한 뒤 시신을 안성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다. 경찰은 또 김씨를 도와 오씨의 시신을 암매장 혐의로(사체유기)한 친구 김모씨(26)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산 시내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사라졌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이다 W모텔 주차장에서 아침시간에 남자 2명이 여자를 업고 나오는 CCTV 화면을 확보해 이들을 검거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암매장된 시신을 찾기 위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안성시 보개면 야산 일대에서 수색을 벌이던 중 오전 11시 50분쯤 안성시 보개면 신안리 S낚시터 뒤편 야산 묘지 옆에서 시신을 발굴했다.
평택시 장당동에 소재한 한 병원에서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위한 휴식공간을 옥상에 조성해 화제다. 갈렌의료재단 박진규 병원은 최근 지방 중소병원에서는 드물게 병원 옥상에 휴식을 위한 정원을 마련해 ‘갈렌정원’으로 명명하고 환자들과 지역대표 및 병원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가졌다. 오픈식에서 박 원장은 “질병을 극복하고 치료하는데 수술이나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의 심리적인 안정과 휴식을 위해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마련된 ‘갈렌정원’은 천연잔디와 조경수는 물론 분수대까지 설치해 병원생활에 메마르기 쉬운 환자들과 가족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다. 옥상정원은 몸과 마음의 편안함이 질병퇴치에 도움이 된다는 정신을 담았으며 고대의학자인 ‘갈렌’의 정신인 ‘생명존중’과 ‘질병퇴치’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주민 누구나 찾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평택지역 A중학교의 한 교사가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십명의 학생들에게 빗자루와 몽둥이로 20여대씩 때린 사실이 드러나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 28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학교 L모 교사는 평택교육청의 ‘희망 평택교육을 위한 2008 독서의 달 운영계획안’에 따라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동안 1인당 5권 이상의 인터넷 인증사이트(K-CBRT)를 통한 인증을 과제물로 내줬다. 이 인증사이트는 학생들이 그동안에 읽었던 도서에 대해 질문에 답하고 소감을 400자 이상을 입력하면 책 1권을 읽었다고 인정해 주는 제도다. 이 과정에서 L 교사가 숙제를 하지 못한 30여명의 학생들에게 지난 22일 수업 중에 빗자루와 몽둥이 등으로 허벅지를 10대에서 20대씩 때려 일부 학생들의 핏줄이 터졌다는 것. 3학년 B 학생은 “처음에는 선생님이 빗자루로 20대씩 때리더니 나중에는 몽둥이로 때렸다”며“맞은 학생들 대부분이 허벅지 핏줄이 터져 남은 수업을 받기도 힘들어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 교사는 “학생들의 무성의에 화가 났고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과해서 발생한 것 같다”며“체벌 후에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상처부위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평택·당진항 단일 최대규모의 컨테이너부두 3선석이 오는 30일 완공돼 다음달 초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되는 부두는 지난 2004년 개장된 동부두 5번선석(3만톤급 1선석)에 이어 추가 3선석(동부두 6,7,8번)이며, 항만운영에 필요한 안벽시설 800m와 2000TEU급 선박 3대가 상시접안 할 수 있는 안벽 3선석(3만톤급 1선석, 5만톤급 2선석)을 축조한 공사로써 총사업비 1197억원이 투입됐다. 3개선석은 기존 1선석과 함께 민자사업자인 평택컨테이너터미날(주)이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계획에는 10만여평의 부두시설 및 CY부지에 컨테이너 크레인 6기, 트렌스퍼크레인 12기, 야드트랙터 30대 등이 설치될 예정으로 연간 36만TEU의 하역능력을 보유한 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전담처리할 수 있는 부두를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선박의 특정요일 집중화로 인한 체선·체화 예방 및 부두나 장비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고, 생산성 향상과 선박운항계획 준수를 통한 대고객(선사, 화주, 운송사 등)서비스 질적 향상이 예상된다. 평택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앞으로 평택당진항은 부두운영 효율성 향상과 비용절감 등으로 대외경쟁력
평택시에 추진중인 미군기지이전예정지 주민 이주단지 3곳 중 2곳이 연내 완료돼 내년부터 9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평택시는 평택시 고덕면 두릉리 일원 6만9천여㎡ 부지와 팽성읍 남산리 6만9천여㎡ 부지에 각각 조성중인 ‘두릉 이주단지’와 ‘남산 이주단지’ 공사를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하고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와 국방부는 주한미군지원특별법에 따라 평택기지 이전예정지내 이주대상 365가구 가운데 143가구(두릉 47, 남산 52, 노와 44)를 위한 이주단지 3곳을 지난해부터 조성하고 있다. 두릉 이주단지는 지난해 국방·군사시설 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9월 착공, 올해 9월까지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남산 이주단지는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주단지 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내년부터 두릉 단지에 47가구, 남산 단지에 52가구 등 99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현재 보상문제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노와 이주단지 조성도 최대한 앞당겨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한 주민 이주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두릉과 남산 이주단지는 상·하수도관 매설사업까지 모두 완료해 도로 포장, 가로등 및
평택시가 지역의 각종 문화축제 7개를 통합,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육성한다. 시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열렸던 평택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축제를 통합해 ‘2008 평택평화문화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무형문화재축제’를 비록한 ‘지영희예술제’, ‘웃다리농악전국경연대회’ 등 평택 지역의 대표적 문화축제 7개를 통합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 평택시 이충동 이충레포츠공원과 이충문화체육센터, 평택북부문예회관 등에서 펼쳐진다. 축제기간 솟대 만들기, 도자기·토피어리 체험, 페이스 페인팅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열리던 문화축제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체계적인 행사 준비를 통해 평택시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추석을 맞아 음식물 쓰레기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속반은 3개 반 30명으로 구성돼 오는 22일까지 시내 전 지역을 돌며 쓰레기 무단투기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이와 함께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 재활용품 분리수거 철저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문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홍보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12일부터 16까지 5일간 ‘추석연휴 항만운영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간 중 안정적인 항만서비스지원을 위한 항만운영특별대책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 항만청은 추석연휴 기간동안 항만서비스 지원 상황반과 해상교통정보센터(24시간 교대근무)를 편성·운영해 선박입출항신고수리 등 항만운영정보망(PORT-MIS)을 정상 가동하고 입출항 선박에 대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민간서비스분야인 예·도선사는 대기조를 편성, 평일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박에 필요한 항만운송관련업체도 정상업무를 수행해 항만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 및 업단체간의 협조체제 유지를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연휴기간 중 안전한 항만이용을 위해 항만보안 및 경계근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수립된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항만이용자에게 부두별·처리화물별 항만운영계획 및 항만운송업체의 연락처 등을 사전 제공해 항만관련서비스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양병관)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평택항 포트세일즈의 일환으로 중국 장쑤(江蘇)성 롄윈(連雲)과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평택항 중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양호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국토해양부, CIQ기관, 평택시, 협회 등 유관기관과 국내외 컨테이너 및 카페리 선사, 물류업체 등 홍보사절단은 화주 및 선사,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 항만 인프라 정보 및 개발계획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포트세일즈 기간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샤먼시 항무국과의 업무협약(MOU)체결과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사들과 대형화주(포워더)들간의 운송협약(MOU) 체결이 예정돼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양병관 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평택항의 비전제시와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을 적극 홍보해 중국의 항만 물류시장의 새로운 운송 활로로써 평택항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항은 올 8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30%로 전국 1위의 물동량 증가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2008평택항 중국로드쇼를 통해 평택항이 명실공이 환황해 경제권의 중추항만임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
평택시는 지난달 29일 종합상황실에서 송명호 시장과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4명, 농협중앙회 우도환 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농협조합장, 농업관련단체장, 관련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농업 중장기 발전계획과 평택시 슈퍼오닝 브랜드 활성화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평택농협 중장기 발전계획은 중간보고회로 한국농촌경제원 황의식박사 외 3명의 연구진이 지난 4월말에 1차 보고회를 가졌으며 10월말 완료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슈퍼오닝 브랜드 활성화 방안은 완료보고회로 경희대학교 디자인 연구원의 임헌혁 교수로부터 그동안의 용역성과를 보고받았으며 특히 시가 지난 2006년 슈퍼오닝 브랜드를 출범한 이후 평택시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로써 명성이 날로 높아지는 시점에서의 중간평가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용역보고회의 주요내용은 슈퍼오닝 브랜드의 소비자, 생산자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슈퍼오닝 브랜드 핵심가치와 브랜드 인지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브랜드 호감도를 얻기위한 방안, 브랜드의 충성도를 가지기 위한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보고됐다. 보고회에서는 슈퍼오닝 브랜드가 안전한 먹거리로써의 생산자에 대한 정성재배를 첫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