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경찰서 강당에서 각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질서 확립 업무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안중지구대장 김형원 경감은 목근무 직원 지도감독 철저 유공으로, 경비교통과 한송윤 경장과 김미영 순경은 기소중지자 검거유공, 경무과 양창수 경장과 평택지구대 김진수 순경은 1/4분기 일반견문수집실적 우수, 평택지구대 신종수 순경은 금품갈취범 검거 유공 등으로 각각 유공 표창을 수여받았다. 신상석 서장은 표창을 수여한 뒤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데 대해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법질서 확립과 시민들의 민생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항 전경. 평택시가 이 일대에 한국과 중국민간기업의 복합산업단지인 ‘한·중 테크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택항 일대에 한국과 중국 민간기업이 공동투자해 산업단지와 컨벤션 기능 등을 갖춘 복합산업단지 ‘한·중 테크밸리’ 조성사업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평택시에 따르면 중국 민간업체의 제안으로 평택항 주변 포승읍 만호·내기·희곡리 일대 1.32㎢에 한·중 테크밸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1일 포승읍 대회의실에서 사전환경성 검토 초안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부터는 사업계획 주민공람에 들어가 오는 14일까지 공람을 진행하고 있다. D사가 제안한 한·중 테크밸리는 ▲산업시설용지 60만4천여㎡ ▲지원시설용지(공동주택, 상업시설 등) 26만㎡ ▲공공시설용지 45만8천여㎡ 등 모두 3개 지구로 구성된다. 시는 주민설명회와 공람을 거쳐 관련 부서 협의를 벌인 뒤 오는 15~16일 사전환경성 검토 초안을 경기도에 제출,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현재 국내 은행과 건설사 등 6~7개 업체가 사업제안자인 중국 D사측과 투자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평택시는 풍수해보험사업이 이달부터 전국적으로 확대·실시됨에 따라 지난해 사범사업을 바탕으로 위탁보험사로 지정된 동부화재와 올해 추가 선정된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3개 보험사와 합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6년 10월 2일부터 소방 방재청에서 주관하는 풍수해보험사업 시범 시로 지정되어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폭설 등 각종 자연재난피해를 보상해주는 정부의 정책보험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의 61~68%(기초생활수급자는 94%)를 지원(전년대비 상향조정) 해주어 기존 30~35%에 머물던 지원액을 최대 90%까지 보험금으로 보상을 해 실질적인 복구가 되도록 하고 있다. 더욱이 여름철 집중 호우기간에 대비해 50명 이상 단체로 가입 시 본인부담분의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체가입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평택경찰서는 8일 잠자던 동거녀의 몸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화상을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강모(4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30분쯤 평택시 서정동 소재 자신의 집에서 전처의 딸(16)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피해자 박모(32) 씨의 말에 화가 나 잠자던 박 씨의 속옷 주위에 휘발유 한통을 뿌린 후 라이터로 불을 붙여 박 씨의 엉덩이 등에 화상을 입힌 혐의다.
평택당진항 현대제철 부두내 기존 BTC(사진)와 함께 CSU 5기가 2010년까지 추가 설치돼 부두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평택당진항 현대제철 공장 원료 및 제품부두 내에 철광석, 석탄 등을 연속적으로 하역할 수 있는 장비인 CSU(Continuous Shi-pment Unloader) 5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달중 착공해 2년 후 준공되는 CSU는 수입되는 원료를 부두에서 일관제철소로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서 시간당 1만50톤의 하역 능력을 갖추고 있다. 평택항만청 관계자는 “2010년 준공 운영되는 현대제철 B지구내 부두(3만, 5만, 10만, 20만톤급)가 모두 개장되면 기존에 설치된 BTC 2기와 함께 원활한 부두운영은 물론 경제성과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경찰서는 7일 중국 연변출신의 고향 후배를 때렸다는 이유로 중국 한족 출신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산업연수생 이모(27·조선족)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 등은 지난 6일 오후 9시55분쯤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 소재 회관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한 중국 한족 출신의 장모(28·중국한족) 씨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흉기로 배와 머리를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 씨 등은 장 씨가 자신들의 조선족 후배를 주먹으로 때렸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농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고영조)는 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용 용·배수로 3천304km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유관기관장 및 농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음양수장에서 물 관리 보고대회 겸 풍년기원제(통수식)를 가졌다. 이로써 2도 6개시 1만6천22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본격적으로 공급해 농가의 봄철 모내기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고 지사장은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풍년 농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청정 농업용수 개발과 관리뿐만 아니라, 민원 및 고객욕구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지사는 이날 길음양수장 통수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말까지 본격적인 영농 급수체제에 돌입했으며, 안정적인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의 서비스를 다 할 것을 다짐했다.
러시아 국립모스크바대학교 빅또르 사도브니치 총장과 부총장 등 일행 6명이 오는 5일 평택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3일 시에 따르면 모스크바대 총장 일행의 방문은 모스크바대 물리공대, 국립무용대(볼쇼이발레아카데미), 부속 콜모고로프 영재과학고 평택유치 및 R&D 센터 조성에 관한 협의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사도브니치 총장 등은 평택시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듣고 평택항 개발현장을 직접 방문해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평택시의 현재를 확인하고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러시아 국립모스크바대학교는 1755년 과학자 미하일 로모노소프의 건의로 설립돼 현재는 예술, 문화, 기초과학, 통신 등 21개 학부에 3만1천명이 넘는 학부생과 7천여명의 대학원생이 공부하는 세계적인 대학교이다.
33년 동안 가족을 잃고 노숙자 생활을 하며 떠돌다 검찰에 구속된 50대 피의자의 가족을 찾아준 검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에 근무하는 허준(34) 검사. 허 검사는 “지난 2월 평택역 부근에서 행인들에게 구걸한 2만원을 같은 노숙자에게 뺏긴 후 지구대를 찾아 돈을 찾아줄 것을 요구하던 중 순찰차를 발로 걷어차 차를 파손한 김모(53)씨를 구속했다”며 “김씨의 십지지문을 채취해 범죄경력조회를 한 결과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호적등본 및 재적 등본을 열람해 김씨의 어머니와 형이 충남 공주에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허 검사는 이후 수소문 끝에 가족을 찾아 지난 22일 평택지청 306호 검사실에서 33년 만에 김씨와 가족간 극적인 상봉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어머니 고씨는 “교통사고 후 기억상실로 잃어버렸던 아들을 찾아준 검사님 덕에 평생의 한을 풀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같은 애틋한 사연을 전해들은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선고기일을 앞당겨 3일 벌금형을 선고하고 석방했으며 김씨는 지난 33년간 잃어버린 이름과 가족을 찾고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은 올 2분기 중 평택당진항에 입항하는 선령 20년 이상 노후 자동차운반선의 선체외판상태에 대해 집중적인 항만국통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평택당진항에서는 지난 1분기에 입항한 노후 자동차운반선에서 외판 균열, 파공으로 인한 연료유 누출사례가 3회 발생했으며 평택항만청 순찰선에 의해 발견, 신속한 항만국통제를 실시하고 시정 조치해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해양오염 및 침수를 사전에 방지한 바 있다. 자동차운반선은 울산항에 이어 우리나라 제2의 자동차수출항인 평택당진항의 주요 입항선종이며 구조적인 특성상 수면상부는 비대한 반면 하부는 상대적으로 협소하고 수밀구획이 많지 않아 타선종에 비해 침수사고에 취약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2007년 중 평택당진항을 입항했던 자동차운반선의 절반가량이 선령 20년 이상으로 파악돼 이번 조치는 입항선박과 항만의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 ※항만국통제 : 관할 항만내 입항한 외국적선박의 안전, 보안,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국제적기준의 적합성을 점검해 발견된 결함사항을 시정토록 하고 기준미달선박을 제재하는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