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시민이면 누구나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행복도시 평택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시가 치매로 고통 받고 있는 노인들과 가족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지원 사업을 펼치며 ‘치매 걱정 없는 행복도시 건설’을 선언했다. 평택보건소 김영호 소장은 12일 “치매국가책임제 및 민선6기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으로 치매 환자들의 부담을 최소화시켜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공공치매통합서비스를 위한 기반조성과 치매 대상자 중심 서비스를 복지와 연계해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편안하고 안전한 치매환자 진단과 치료는 물론 돌봄서비스 등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고 치매정도에 따른 관련서비스 안내와 기관 연계 등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예방과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시는 치매 치료와 회복을 돕는 치매안심센터 2개소를 시 남부와 북부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평택(남부)치매안심센터는 656㎡ 규모로,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6월 이후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송탄(북부)치매안심센터는 810㎡규모로 신축해 오는 12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치매 조기 발견을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부인 장선희 씨가 11일 오전 민주당 임승근 평택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전격 방문해 격려했다. 이날 장 씨는 임 예비후보와 경기도의원 및 평택시의원 예비후보, 평택갑지역위원회 운영위원장 등 당직자 1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 압승을 기원하며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장 씨는 “일주일 정도 남은 경기지사 경선에서 민주당 모든 당원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도록 함께 독려하자”며 “후보들도 각자의 경선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미리 미리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평택갑 지역의 모든 후보자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 줘 진심으로 고맙다”며 “전해철 경기지사 경선 후보의 승리를 모두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발행중인 평택시정신문에 앞으로 시민참여 공간이 확대될 전망이다. 11일 시 등에 따르면 최근 열린 평택시의회 임시회에서 시민들에게 원고료 등을 지급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평택시정신문 발행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돼 의결·통과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민이 기고나 만화, 사진, 퀴즈응모 등의 방법으로 원고를 제출해 평택시정신문에 게재되면 소정의 원고료와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투고 내용과 방법은 전문가로 구성된 편집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평택시정신문이나 시 홈페이지(www.pyeongtaek.go.kr), 시 대표 SNS를 통해 알릴 계획이다. 현재 평택시정신문은 매월 1회, 12면 타블로이드판으로 7만 부가 제작, 배포되고 있다. 주요 시정소식과 복지, 도서관, 보건소의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 가볼만한 곳,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소식과 유용한 정보로 꾸며지며 다중이용시설과 아파트 주요 기관에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정신문이 시민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시민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구성·제작할 방침이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소통의 창구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평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이웃이 죽인 뒤 잡아먹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30대 여성 A씨가 112에 전화를 걸어 "개를 잃어버렸는데, 이 개를 잡아먹은 사람이 있다"고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평택시 청북읍 일대에서 반려견 웰시코기 '꿀이'(2살)를 잃어버렸다. 사례금 100만원을 걸고 도로에 실종 현수막까지 내걸었던 A씨는 전날 한 주민으로부터 "누가 개를 잡아먹었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이웃 B(63)씨로 밝혀졌다. 그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개가 마당에서 심하게 짖길래 돌을 던졌는데 기절해서 전깃줄로 목을 졸랐다"라면서 "죽은 개로 만든 음식은 (나는) 먹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로 B씨를 입건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10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제23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난 1996년 제정돼 매년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선정 지자체는 2차례의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 리서치 전문기관의 주민만족도 조사, 전문심사를 통해 혁신과 지역발전의 성과가 뛰어날 경우 선정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 조기 가동과 LG전자 확장, 성균관대학교 사이언스파크와 아주대학교 대학병원이 들어서는 브레인시티 조성사업 추진 등 지역발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평택시 장학관 조성, 평택지제역 SRT 개통, 평택항 신생매립지 귀속결정, 평택호 관광단지와 평택항 여가 공간 조성, 평화예술의전당 건립 확정, 복지사각지대 해소, 경청토론회를 통한 열린 행정 구현과 시민과의 소통행정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5년 산업경제부문, 2016년 지역개발부문, 2017년 인재육성부문에 이어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공재광 시장은 “4년 연속 수상과 특히 이번 종합대상은 평택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이뤄낸
평택시기자단은 10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평택봉사회, 청소년RCY 지도교사 경기남부지구협의회와 사회공헌협약을 하고 나눔과 실천을 약속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평택봉사회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남부봉사관 여운희 관장 등 적십자사 관계자와 기자단 소속 언론인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기자단은 평택봉사회와 RCY지도교사 협의회의 홍보활동 및 연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평택봉사회와 RCY지도교사 협의회는 홍보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기자단의 세미나·포럼·토론회 등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김종걸 평택봉사회장은 “적십자사와 언론과의 사회공헌 협약은 전국에서 처음이다”며 “나눔과 봉사, 실천을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형사3단독 신현일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및 모욕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40)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만원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판사는 “동종 또는 유사한 범행으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또 다시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만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벌금을 초과하는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올해 2월25일 오전 4시20분쯤 평택시 포승읍의 한 술집에서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술집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씨는 파출소로 옮겨진 뒤에도 25분 동안 소란을 피운 혐의도 받았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회는 9일 제198회 평택시의회 임시회를 마치고 정영아 대표의원 등 13명의 시의원 동참한 가운데 지리적 여건을 무시한 불합리한 선거구 획정 조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평택시 청북읍은 이번 선거구 획정 전 수년간 팽성읍·오성·고덕면과 함께 ‘라 선거구’로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정서도 비슷했다”며 “이번 조정으로 청북읍이 팽성읍·고덕면·신평·원평동과 함께 ‘마 선거구’에 포함된 것은 지리적 여건에도 맞지 않고 주민들의 정치적 선택권을 철저히 무시한 것으로 기본원칙과 최소한의 상식이 심각하게 훼손된 결정으로 원래대로 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구기준 외에 행정·생활구역 등 지리적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안 마련 ▲주민정서와 지역적 공감을 반영한 선거구 획정 마련 ▲정부와 국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현재의 불합리한 선거구 획정에 대해 차기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 조정시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반드시 반영 등을
바른미래당 이동화(54·사진)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평택주민들과 소통하고 민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평택시민들의 공약을 제안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약제안은 교육, 복지, 문화, 경제, 행정, 첨단, 경제, 국제도시 등 8개 분야에 대해 진행하고 있으며,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이메일과 SNS를 통해 접수받는다. 접수 받은 제안에 대해서는 오는 5월 초쯤 시민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는 부분들을 공약으로 구체화해 소통을 늘려나가기 위해 공약공모를 받게 됐다”며 “이번 공약 공모는 평택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학생 4천600여 명, 고등학생 4천700여 명 등 총 9천300여 명으로 28억 원의 예산을 들여 1인당 30만 원씩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그동안 저소득층 자녀와 장애인 학생에겐 교육비를 지원해 왔으나 교육의 공공성과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시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고교 신입생 전체로 확대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평택시의회에서 ‘평택시 교복 지원 조례’를 의결함에 따라 사업 추진 근거도 마련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협의, 예산편성, 교육청 협조 등의 절차를 거쳐 시에 주소를 둔 중·고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재광 시장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에서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 사업을 수용했고 교육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중·고교 전체 신입생에게 교복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예산확보와 행정절차 등을 거쳐 곧바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