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이 지난해 창단된 평택시민축구단 2018 K3 ADVANCED 시즌권 1호를 구매하고 시 위상 확립과 좋은 성적을 주문했다. 평택시는 최근 시장실에서 공재광 평택시장과 윤상철 평택시민축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단 발전을 위한 방안 논의와 함께 공 시장이 직접 평택시민축구단 시즌권 1호를 구매했다고 8일 밝혔다. 평택시민축구단은 시즌권을 처음 구매한 공 시장을 시작으로 지난 5일 2시부터 2018 시즌권 판매를 시작했으며, 공 시장은 평택시민축구단 시즌권을 처음 구입한 최초의 평택시장으로 남게 됐다. 공재광 시장은 “지난해 창단된 평택시민축구단은 K3 하위리그(BASIC)로 시작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올해 상위리그(ADVANCED)로 진입해 평택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평택시민축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올해 평택시민축구단이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민축구단은 지난해 2월 창단됐으며, 첫해 플레이오프를 거쳐 어드밴스로 승격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5일 평택항 내항 관리부두에서 새로운 항만안내선(사진)의 출항식을 갖고 올해 본격적인 운항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운항을 시작한 평택항 항만안내선은 현재까지 항만 배후투자자 및 이용 관심기업 관계자 등 9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평택항 현장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올해 새로 투입된 평택항 항만안내선 카멜리아호는 80t급으로 최대 100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또 해운·항만물류 단체뿐 아니라 일반인 단체방문객도 탑승할 수 있다. 평택항 항만안내선은 100명 이내 국내외 투자유치 관계자, 해운·항만물류 및 경제 관련 단체뿐만 아니라 30명 이상 일반인 단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예약방법은 승선 5일전까지 평택항 홍보관(☎031-682-5663)이나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재승 공상 사업개발본부장은 “항만안내선은 평택항을 최전선에서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평택항 이용을 원하는 해운물류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과 청소년 등에게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출항식에는 공사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세관,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가 3년 연속 농지은행사업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 평택지사는 5일 전남 나주 소재 농어촌공사 본사 KRC아트홀에서 열린 ‘농지은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2017년 농지은행사업 전국 최우수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평택지사는 지난해 농지연금, 매입비축, 경영회생 등 7개 전 사업에서 목표(148억 원) 대비 121%인 179억 원(31억 원 초과집행)을 집행해 지난 2015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정인노 지사장은 “올해에도 농지은행사업 목표(172억 원)를 상반기에 70%이상 집중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추진을 위해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친절·청렴 영수증제’를 도입,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180여 만㎡ 규모의 평택ㆍ당진항 신생 매립지를 해양관광·상업·공공시설을 갖춘 항만도시로 본격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해양수산부 등과 사전 협의를 거쳐 항만도시 건설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쳤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개발 사업은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공공지분 51%(평택도시공사 46%·경기평택항만공사 5%)와 민간지분 49%의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2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 4천500억 원을 들여 항만근로자 임대아파트, 컨벤션센터, 관광·해양스포츠시설, 공원 등을 갖춘 항만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이곳은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 50%, 주거시설(15%)을 포함한 상업·업무용지 등 항만지원시설 30%, 유통·관광숙박·자동차 클러스터 20%로 배분된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아 평택·당진항 주변 지역의 신(新) 개척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14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20대 여성이 소방당국이 설치한 에어매트로 떨어져 목숨을 구했다. 5일 평택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5분쯤 “한 여성이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청북읍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14층과 13층 외벽사이에 설치된 난간 형태의 아파트 외관 조형물에 김모(29)씨가 앉아 있었다. 소방당국은 곧바로 김씨의 예상 추락지점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떨어지는 과정에서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화단 나무를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이 과정에서 1층 아래로 몸을 던진 김씨는 다행히 에어메트에 떨어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크게 다치지 않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평소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속보>환경부가 평택시 도일동 일대에 고형연료제품 제조 및 SRF연소 보일러 설치 등을 허가하자 공재광 평택시장이 ‘강력히 항의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본보 2018년 4월4일자 8면 보도) 가운데 도일동 인근 주민들도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통합환경허가’가 결정 소식이 알려지자 이 일대 인근 주민 100여 명은 4일 시청광장 앞에서 ‘상여집회’를 열고 “환경부는 통합환경허가 결정을 즉각 취소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주민들은 집회에 앞서 허가 취소를 요구하며 평택역 광장 앞에서 준비한 상여를 앞세우고 시청 앞까지 2.5㎞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을 허가해 준 것은 지역 주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꼴”이라며 “환경부는 즉각 허가를 취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외형상 폐기물을 소각하면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사용하겠다고 하지만 실제는 쓰레기 소각장이나 다름없다”며 “주민 건강을 해치고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9천243대와 수출 2천126대를 포함해 모두 1만1천369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에 이은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 등 렉스턴 브랜드 판매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했다. 특히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3천대 판매를 돌파하며 지난 2004년 무쏘스포츠(4월 3천180대)이후 월간 최대(쌍용자동차 동일 차급 기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쌍용차는 4월부터 렉스턴 스포츠가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의 주간연속 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5% 감소했으나, 지난달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선적을 일부 시작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실적 역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G4 렉스턴을 유럽시장에 선보인 이후 지난해 말부터 중남미와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렉스턴 스포츠 역시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 첫 선을 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 역시 시장을 주도하며 내수 성장세를
평택시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민원 서비스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자 확대·운영하는 한편 홍보 강화에도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생활민원의 보다 빠른 해결을 위해 신설 가동하고 있는 ‘생활민원 SOS팀’은 순찰활동과 행정종합관찰제로 운영되고 있다. 2명의 인력으로 시작한 ‘생활민원 SOS팀’은 현재 공무직 4명과 행정6급 1명, 행정9급 1명 등 총 6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로시설분야 135건, 교통시설분야 122건, 공원시설분야 13건, 불법단속분야 10건, 기타 12건 등 총 292건의 불편 사항을 처리했다. 특히 팀내 ‘SOS기동순찰반’은 관내 공공시설물의 파손이나 불량 등을 미리 확인한 뒤 선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직접 해결이 어렵고 보수가 필요할 때는 안전조치 후 해당부서에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사회취약계층, 마을회관, 경로당 등의 시설물 관리는 물론 방충망, 타일 못박기 등의 생활불편 사항까지 폭 넓은 서비스를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억4천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 기동순찰차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타워크레인 기사들이 3일 타워크레인 임대업체가 계약 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항의하며 11시간 동안 고공농성을 벌이다 모두 무사히 내려왔다. 타워크레인 기사 이모(48)씨 등 4명은 이날 오전 6시쯤 평택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2대에 2명씩 나눠 올라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 현장의 타워크레인 임대업체가 건설노조와 사전에 계약한 내용과 달리 타 노조 소속 크레인 기사를 고용하려 한다면서 계약대로 건설노조 소속 기사를 고용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워크레인 아래에 에어매트 설치 등 안전조치와 함께 3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오후 들어서는 건설노조 조합원 등 300여 명(경찰 추산)이 현장에 집결해 집회를 열었다. 이씨 등은 오후 7시 15분쯤 건설노조와 임대업체 간의 고용 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왔다. 경찰은 이씨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농성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최근 환경부가 도일동 일대에 고형연료제품 제조 및 SRF연소 보일러 설치 등을 허가한 것에 대해 공재광 평택시장이 ‘강력히 항의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3일 평택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30일 평택시 도일동 소재 A업체가 신청한 고형연료제품 제조 및 SRF연소 보일러 설치에 대해 ‘통합환경허가’를 결정했다. 하지만 공 시장은 “환경부에서 관련법령 및 대기오염물질의 주변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해 결정한 사항이지만 환경부가 통합환경허가에 대해 사업자에게 적합 통보해 허가 결정을 한 것은 평택시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아니한 결정이다”며 “유감을 넘어 평택시민과 함께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통합허가 결정이 140여 개의 이행조건을 전제로 한 승인이라면 사전에 시와 충분한 협의를 통한 신중한 결정이 필요했다”며 “일방적으로 판단한 환경부의 결정에 대해 강력한 항의는 물론 앞으로 진행될 모든 과정을 지역주민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 시장은 지난달 6일 사업장 입지여건 및 인근 브레인시티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사업추진에 따른 환경악화 등 주민피해에 대한 우려로 지역주민들이 결사반대하는 입장을 환경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