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8000만원에 진입하며 연말 상승장에 돌입했다. 8일 오후 3시23분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4.85%오른 8020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0일 업비트 기준 8175만원까지 상승했지만 전고점(8199만원)을 목전에두고 하락해 7000만원 초반까지 하락했었다. 이더리움도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 전일대비 3.7% 상승한 579만원을 기록하면서 전고점을 갱신했다. 이번 암호화폐 상승은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당선인은 취임 후 첫 3개월 치 월급을 비트코인으로 받겠고 밝힌 것을 포함한 우호적인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7일(현지시간)에는 미 CNN과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새로운 지불방식을 의미하며, 그것은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고, 학교가 그 기술과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르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카드사 노동조합이 수수료 추가 인하를 반대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카드사 노동조합협의회는 8일 서울 정동 사무금융노조 회의실에서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지난 12년간 13회에 걸친 금융위원회와 정치권의 일방적인 가맹점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카드산업과 카드노동자들은 갈수록 그 정도가 심각해지는 영업점 축소, 내부비용 통제에 따른 영업활동 위축, 급격한 카드모집인 감소 등 생존권을 위협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의 근간인 동일 기능·동일 규제 원칙을 엄격히 적용해 빅테크 기업에 제공되는 특혜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오는 15일 금융위가 있는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위가 수수료를 추가로 인하할 경우 총파업 여부와 그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금융위원회와 정치권이 유의미한 답을 내놓지 않는다면 카드 노동자들은 총파업도 불사한 투쟁으로 화답하겠다”고 경고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중고차 시장 개방은 소비자와 완성차 업체 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업체와 기존 중고차 매매상까지 모두에게 이익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8일 비대면 방식으로 ‘제19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정만기 KAIA 회장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참여는 소비자 후생 확대, 중고차 매매상 사업 기회 확대,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 향상, 자동차 부품업체의 시장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매매상, 부품업체, 완성차업체 모두가 이기는 4윈 게임“이라고 강조하며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옹호했다. 곽은경 컨슈머워치 사무총장은 “현재 중고차시장은 경쟁력 있고, 신뢰할 만한 중고차 기업이 없다”며 “중고차의 낮은 품질과 고무줄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완성차 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문제에 대한 심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소비자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부적합 판정 이후 2년이 경과했지만 중소벤처기업부의 방관으로 소비자 피해는 급증하고 있다”며 “중기부의 조속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고차 매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순대를 제조하는 영상으로 ‘순대파문’ 논란으로 파문이 일었던 진성푸드 박진덕 회장이 2차 사과문을 5일 게재했다. 박 회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고객 여러분과 소비자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면서 “퇴사를 당한 직원이 앙심을 품고 악의적인 제보를 했다 하더라도 모든 것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희 잘못이고 책임이기에 다시 한 번 무릎 꿇고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억울하지만 낙담만 하고 있을 수가 없다”라며 "세계에서 제일 맛있고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성푸드에 대해 위생점검을 한 결과 ‘식품위생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진성푸드에 행정 처분과 수사 의뢰, 그리고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한편 진성푸드는 지난 2일 KBS를 통해 순대 제조업체의 비위생적 내부 공정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진성푸드는 지난 3일 ”과거에 근무했던 직원의 불미스러운 퇴사로 앙심을 품고 악의적인 제보를 한 것이다“고 해명 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주택시장 가격 급등으로 다양한 유형의 전세 사기가 급등하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칼을 빼들었다. HUG는 임차인에 피해를 주고 공사에 손실을 입히는 전세사기를 뿌리뽑기 위해 ‘전세사기 비상대응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HUG는 임차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전세사기 예방하기위해 전세사기 예방센터를 설치하고, 관계기관과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세사기 예방센터는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유형,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절차 및 주택가격·부동산 등기부등본 확인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안전한 전세계약을 돕는다. 또한, 타 보증기관과 협력하여 전세사기 사례 및 중복 보증여부를 공유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주민등록번호 확인을 통한 사기 의심 건을 조기에 발견하여 전세사기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HUG는 악성 채무자에 대한 형사조치를 즉시 실시하고 전세사기로 인한 시장교란행위 차단에 적극 힘쓸 예정이다. 공사내 형사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전세사기 의심자에 대한 형사조치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수사중인 악성 채무자에 대한 추가적인 고소·고발 절차에 즉시 착수한다. 또한 대위변제 건수가 3건 이상이고, 미회수액이 2억원을 넘
정부가 화물차 판스프링, 자동차 불법튜닝 등 불법자동차 집중단속을 펼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안전과 자동차 운행질서 확립을 위해 경찰청, 17개 시·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오는 8일부터 1개월간 불법자동차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화물차 적재함 판스프링 설치 등 자동차 불법튜닝 여부와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에 대한 안전기준 미충족 차량이다. 이륜자동차에 대한 단속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번호판 고의훼손, 번호판 미부착, 난폭운전, 신호위반, 불법개조(LED, 소음기 등) 미사용신고, 보도통행, 신호·지시위반, 헬멧 미착용 등이다. 또한 부정검사가 의심되는 민간 자동차검사소도 점검한다. 국토부는 환경부와 전국 1750여 개의 민간 자동차검사소를 대상으로 부정검사가 의심되는 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점검의 대상은 민간 자동차검사소 중에서 검사결과 부적합률이 지나치게 낮고, 민원이 자주 제기된 검사소 위주로 선정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정책 공조를 위해 화물차 검사 비율이 높은 업체를 중점 선정하여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불
앞으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사고 시 보행자 등 제3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있도록 공유PM 보험표준안이 마련되고, 자동검증 시스템을 통해 PM 이용 시 운전면허도 철저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 및 PM 민·관 협의체 내 참여업체 등과 협의를 거쳐 PM 대여업체들이 가입하는 보험표준안을 마련하고, 자동검증 시스템을 통해 공유PM 이용자의 운전면허 확인절차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전동킥보드 등 PM 대여업체는 각기 다른 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있었으나, 업체별 보험상품의 보상금액 및 범위가 상이하여 사고 발생 시 이용업체에 따라서 적정 수준의 보상이 어려웠다. 보험은 주로 기기결함 사고에 대한 피해보상이 이루어질 뿐 이용자 과실로 인한 사고의 경우 보행자 등 제3자에 대한 배상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보험표준안 적용을 통해 공유PM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입은 보행자 등 제3자에 대한 배상책임을 기본으로 한다. 사고시 대인 4천만원 이하, 대물 1천만원 이하의 피해금액에 대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전동킥보드 고장 등 기기과실로 인한 사고뿐 만 아니라 이용자 부주의 등 이용
한국거래소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오는 18일 국내 주식시장의 개장·폐장 시간을 1시간씩 늦추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따라 정규시장 운영시간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이었으나 1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으로 변경된다. 장 개시 전 시간 외 시장도 거래시간이 1시간씩 늦춰된다. 장 종료 후 시간 외 시장은 거래 개시 시점이 1시간 늦춰지지만, 마감 시간은 기존 오후 6시로 동일하다. 파생상품시장의 경우 코스피200선물·옵션,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 KRX300선물, 국채선물 등 주식·금리 상품의 개장과 장 종료 시각을 1시간씩 연기한다. 미국 달러 선물·옵션 등 통화상품 및 금선물 등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코스피200선물, 미국달러선물을 거래하는 야간시장은 개장만 오후 6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미루고 종료시각은 그대로다. 일반상품시장의 경우 KSM 거래시간은 증권시장과 똑같이 1시간씩 순연하고 금 시장은 개장만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한다.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은 변동이 없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SUV) 콘셉트카 ‘아이오닉7’의 티저 이미지를 4일 공개했다. ‘아이오닉7’은 전기차 시대에 현대차가 제시하는 대형 SUV 전기차의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다. 전면부는 아이오닉의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에 적용했다. 차량 내부는 우드 소재와 패브릭 시트 등으로 아늑한 공간을 표현한 프리미엄 라운지를 연상시키며 대형 전기 SUV 차량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안락한 시트 배치와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을 통해 거주 공간(Living Space)을 테마로 했던 ‘아이오닉5’의 실내 디자인보다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차량 실내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오닉7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스텔란티스코리아의 국내에서 판매한 디젤 차량 6종에서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한 사실이 적발됐다. 환경부는 배출가스 불법조작이 확인된 벤츠 차량 4종과 스텔란티스 차량 2종 등 4754대의 배출가스 인증을 취소하고 형사고발 조치한다고 3일 밝혔다. 적발된 차종은 벤츠 G350d, E350d, E350d 4matic, CLS350d 4matic과 스텔란티스의 짚 체로키, 피아트 프리몬트다. 벤츠는 질소산화물 환원촉매(SCR·질소산화물 저감 장치)의 요소수 분사량을 감소시켰고, 스텔란티스는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질소산화물 배출량 감축 장치)의 가동률을 저하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벤츠의 경우 2020년 7월에 질소산화물 환원촉매 불법조작으로 적발된 12개 차종에 대한 처분 이후 동일한 환원촉매 장치가 장착된 경유차량 18개 차종에 대한 수시검사를 추가로 진행한 결과, 적발됐다. 환경부는 적발한 차량에 대해 배출가스 인증을 취소하고 들 차량을 수입·판매한 벤츠코리아와 스텔란티스코리아에 결함시정 명령, 과징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취하고 형사 고발할 계획이다. 불법조작이 확인된 벤츠사에게는 43억 원, 스텔란티스사에게는 12억 원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