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경찰서는 6일 열쇠수리공을 불러 친구 집의 문을 따고 침입해 2천여만 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L(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월 30일 오전 9시쯤 인천시 서구 계양구 N(31)씨의 집 앞에서 친구 N씨가 술에 취해 잠든 사실을 알고 열쇠수리공을 불러 문을 따고 침입, 현금 2천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계양경찰서는 6일 조직폭력배를 사칭해 주점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업주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 등)로 C(3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해 8월 19일 새벽 3시쯤 인천시 중구 L(39·여)씨가 운영하는 노래클럽에서 자신이 조직폭력배라며 문신을 보여주고 술값 160만원을 내지 않고 L씨를 폭행하는 등 지난해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인천 중구 일대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업주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삼산경찰서는 25일 문이 열린 차량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S(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달 9일 오후 2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L(26·여)씨의 차량문을 열고 현금 45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 2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지역을돌며 모두 5차례에 걸쳐 21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인천부평경찰서는 10일 인터넷 게임에서 돈을 잃은 것에 화가 나 인근 상가의 유리창을 부수고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등)로 S(3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5일 새벽 5시10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한 PC방에서 인터넷 고스톱 게임을 하던중 돈을 잃은 것에 격분해 A(40.여)씨가 운영하는 인근 의류매장의 유리창을 벽돌로 부수고 진열된 의류에 불을 질러 1천여만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삼산경찰서는 9일 빈집의 방범창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N(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N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부평구 Y(58·여)씨의 집이 비어있는 틈을 타 방범창을 부수고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인천 일대를 돌며 같은 수법으로 4회에 걸쳐 5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지검 공안부(오자성 부장검사)는 8일 오전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의 사전선거운동 의혹과 관련 인천시교육청 총무과와 교육감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권진수 전 시교육감 권한대행의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포착돼 지난 6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권 전 권한대행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면서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어 시 교육청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권 전 권한대행은 6.2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4일 권한대행직을 사퇴했다. 검찰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권 전 권한대행은 지난 설 연휴 때 교육청 직원과 교육청 산하기관장을 비롯한 간부 직원들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법 112조에서는 기관·단체·시설의 대표자는 소속 상근직원이나 소속 또는 차하급기관·단체·시설의 대표자에게는 연말이나 설, 추석 등에 기관 명의로 의례적인 선물을 할 수 있지만 차하급기관의 상근 직원에게는 선물을 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권 전 권한대행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삼산경찰서는 수십억 원이 든 지급 정지된 통장을 해지하는데 필요한 경비를 빌려달라고 속여 4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H(57·여)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2006년 9월10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기도실에서 피해자 H(52·여)에게 자신의 남편이 필리핀에서 부동산을 매각한 자금 수십억 원이 들어있는 통장을 금감원에서 지급 정지시켰다며, 이를 해지하는데 필요한 경비를 빌려주면 충분한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50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2006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30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42회에 걸쳐 4억4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4일 사업자금으로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자 사무실에 쫓아가 흉기를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 등)로 파키스탄인 S(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5시30분쯤 인천 부평구에 있는 A(40·파키스탄)씨가 운영하는 중고컴퓨터 수출업체 사무실에서 빌려준돈 250만원을 돌려달라며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현금 24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8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된 여성과 술을 마신뒤 만취하자 성폭행한 혐의(강간상해 등)로 K(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12시30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동 한 술집에서 인터넷 채팅에서 알게된 K(23·여)씨를 만나 술을 마신 뒤 만취한 피해자 K씨를 인근 모텔로 데리고 가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5일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 조례’를 제정해 억대의 보상금을 받도록 하고 1천5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경비를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인천시 모 구청 공무원 H(52)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받은 보상금으로 해외여행경비를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A(37)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 등은 지난해 10월 23일에 부하직원인 A씨가 발명한 ‘CCTV 일체형 보안등 실용신안권’으로 생긴 구청 세외수입 2억6천600만원에 대해 그중 50%를 발명자가 받을 수 있도록 보상조례를 제정하고 그 대가로 개인당 120만원씩 1천5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경비를 제공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