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9일 삼산동에서 박윤배 구청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區) 민방위교육장과 노인복지관으로 활용할 복합건축물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건물은 4천5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건축면적 9천900㎡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11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내부에는 재난체험장과 400석 규모의 공연장,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건물 외부에는 태양광 집광판을 설치하고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어 지상 공간은 녹지대로 조성하는 등 친환경건물로 지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복지도시 구현과 풍요로운 문화부평 건설를 위해 앞으로도 굴포천 주변의 갈산펌프장(유수지) 증축 및 리모델링을 통한 기후변화체험관를 건립 다양한 문화체험 및 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라며 “명실상부한 복지·문화도시로의 발전 기틀을 마련, 문화가 살아 숨쉬는 명품도시로서 초석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지역 대표기업인 대우자동차판매㈜(사장 이동호)가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펼쳐 지역에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대우자판 임직원들과 공부방 자원봉사 선생님들을 포함한 50여명은 9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나기와 새해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김장 김치 400포기를 담궈 저소득층 11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대우차판매 임직원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급여에서 매월 조금씩 모아온 기금으로 행사를 펼쳐 귀감이 되기도 했으며 공부방 아이들도 직접 김장 김치를 버무려 주는 기쁨과 받는 고마움을 함께 느끼게 해준 의미있는 행사로 전개됐다. 대우차판매 한마음봉사단은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활동 단체로 5년전부터 매년 ‘인천지역공부방 아동문화제 후원’과 ‘추석맞이 사랑의 쌀누기’ 등으로 불우이웃들과 특별한 정을 나누고 있다. 부평공부방 최애자 교사는 “매년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주는 대우차판매 봉사단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치 않도록 변함없이 아이들 곁에 형과 언니들로 남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
계양구 11만여대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여 화물자동차의 밤샘 주박차로 인한 불편과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계양구는 늘어나는 화물자동차의 차고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IC 인근 용종동에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화물공영차고지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공영차고지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10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계획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대상부지에 대한 보상을 마치고 내년말 공영차고지 조성공사를 완료키로 했다. 계양구에는 현재 10만5천여대의 자동차가 등록돼 있으며 이중 17% 가량인 1만7천500여대가 화물자동차로 그간 화물자동차의 불법주박차로 인한 민원이 계속되고 화물자동차 소유자들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구 관계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한국도로공사 소유의 부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어 차고지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었다”며 “그간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결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양구는 구민의 권리구제를 위해 2000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한 10인승 이하 승합자동차의 승용자동차로의 변경등록토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996년 12월 9일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승용차의 기준을 6인승 이하에서 10인승 이하로 변경 시행한 이후 2005년부터 지방세법이 개정돼 10인승 이하의 모든 자동차를 승용자동차로 간주, 자동차세를 동일하게 부과해 오고 있다. 그러나 주정차위반 과태료 부과기준은 승용자동차는 4만원, 승합자동차는 5만원을 부과하고 있어 승용차보다 승합자동차에 대한 부과 기준이 높아 승용차로 변경등록하지 않은 해당 승합자동차의 소유자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에 따라 구는 2000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10인승 이하 승합자동차를 승용자동차로 변경등록을 신청받고 있다. 변경 신청은 차량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 구청 1층 차량등록팀에 접수하면 되고 3만원 가량의 수수료와 번호판 대금이 소요된다.
부평구는 재래시장을 찾는 고객 차량이나 공공행사에 참여하는 차량 등을 대상으로 12월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사전예고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사전예고제로 주민들에게 불법주정차 단속이 단순 과태료 부과목적이 아닌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원활한 교통흐름 유지에 있다는 인식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부득이한 상황에서 억울한 불법주정차 단속으로 인한 주민불만 해소 등 선 계도 후 단속 실천으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한 신뢰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사전 문자메시지 발송 대상차량은 시장주변(고객차량), 공사장 주변차량, 장애인차량(1~3급), 택배 등 물건 하역차량, 공공행사에 참여하거나 관람을 위해 행사장 주변에 정차한 차량 위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악취와 각종 해충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야기돼온 부평구 부평1동 미복개 하수천이 주민편익시설을 갖춘 소공원으로 탄생된다. 부평구는 지난 4일 수십년동안 미복개 하수도로 방치돼 지역 주민들에게 악취 및 해충 등의 피해를 주었던 부평1동 929 일원 미 복개하수도(길이 218m) 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도시계획시설(하수도) 부지에 하수암거를 설치하는 것으로 착공 후 지역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기여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상부공간에 폭 20~40m의 녹지대 및 주민편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입돼 6천500㎡에 하수암거 및 상부공간 녹지대 조성 등을 벌이며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양구에 문화의 거리가 탄생했다. 계양구는 지난 4일 안상수 시장을 비롯 각급 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로에서 ‘미래광장거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구가 지난 9월부터 3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준공된 ‘미래광장거리’는 계양구청에서 작전체육공원 800m 구간을 걷고 싶은 거리, 문화 콘텐츠가 가득한 명품거리로 만들기 위해 보·차도 개선, 가로시설물 정비, 분수와 인공폭포 등의 수경시설, 야외갤러리, 간이무대 등을 설치해 40만 구민의 휴식처로 제공된다. 미래광장거리는 특히 광통신 기능이 접목된 첨단영상장치인 ‘커뮤니케이션타워’와 환경오염도를 시간으로 표시한 ‘환경시계’ 및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사진을 찍어 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보드’ 등이 설치돼 구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익진 구청장은 “미래광장거리가 계양구를 대표하는 명물거리로 정립될 수 있도록 각종 문화콘텐츠 운영과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양구는 인천광역시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새올행정시스템 이용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3일 밝혔다. 새올행정시스템은 지난 2007년에 도입, 민방위업무와 도로교통, 복지 등 22개 분야의 행정업무를 전국적으로 표준화한 시스템으로 행정업무처리의 효율성 및 투명성 제고와 유관기관과의 행정업무 공유를 통해 주민의 방문횟수를 줄이고 서비스만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행정업무처리 시스템이다. 구는 그간 자체교육과 점검을 통해 우수사용자를 시상하고 시스템 이용을 독려하는 한편 이용불편 사항을 파악해 시스템 개발자에게 개선을 요청하는 등 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 관계자는 “행정업무의 대부분이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수행하게 되는 만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와 최고 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청천동 125-1, 3 일원 공영주차장 예정부지에 대한 지장물 철거공사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3일 부평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구는 국·공유지인 이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하고 그간 산재했던 건재상, 고물상 등의 영업장과 주택 등 무허가 건물에 대한 철거공사를 진행해 왔다. 청천동 공영주차장 사업추진은 대부료 체납에 따른 철거대상자들의 보상수용 거부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점유자들로부터 집단반발이 예상돼 왔다. 한때 행정대집행이라는 강제수단 동원의 위기도 있었으나 관련 공무원의 끈질긴 설득과 점유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으로 불상사 없이 철거가 진행돼 지난 2일 마지막 지장물을 철거함으로써 마무리를 지었다. 특히 구는 행정대집행으로 용산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고 사고없이 이전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역 구의원, 자생단체의 지원 및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상호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점유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점유자들의 이전 약속을 받아내고 무리없이 한달여만에 철거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동절기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공사를 시행하기에는 어렵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