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프로야구 '수인선', 분선 혹은 5위 결정전역…도착지는 어디
프로야구 ‘수인선’이 5위 결정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프로야구 kt위즈와 SSG랜더스의 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주말 물러설 수 없는 두 팀간의 2연전에서 SSG가 모두 승리하며 5위를 탈환할 때까지만 해도 가을야구 티켓의 향방이 SSG로 급격히 기울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파죽의 6연승을 달리던 SSG가 두산과 LG에 뼈아픈 일격을 당하는 가운데 kt가 롯데를 홈에서 5대1로 꺾으며 가을야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 싸움이 오리무중이 됐다. 양팀의 남은 경기의 결과에 따라 공동 5위로 5위 결정전에서 맞붙거나 5·6위가 결정된 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물론 두산의 경기 결과에 따라 SSG는 4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 경우 두산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kt는 자연스레 6위로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한다. kt는 2024 시즌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주말 키움을 만난다. kt는 올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키움에게 11승 4패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 남은 경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상대적으로 한 게임을 더 치러야 하는 SSG는 오는 28일 한화를 만나고, 월요일 시즌 최종전인 키움과의 일전을 남겨둔
- 우경오·이건우 기자
- 2024-09-26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