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안중근 의사의 정신과 혼을 계승하고 있는 중국 하얼빈 도리조선족 중심소학교 ‘라일락 예술단’의 공연이 지난 1일 광명시민회관에서 500여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7주년을 기념해 의거일(10월 24일)에 즈음해 개최됐으며,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도리소학교 학생 31명과 교사 등 41명으로 구성된 라일락 예술단은 이날 북놀이, 물동이춤, 칼춤,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기리는 시와 노래 등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또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생생히 재현하는 단막극이 진행될 때는 객석이 숙연해지면서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고 일부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한 공연 후반부에는 양기대 시장, 라일락 예술단,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공연 출연자와 내외빈이 한데 어우러져 태극기를 흔들며 아리랑을 제창해 안중근 의사의 정신과 혼을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달 30일 벨로드롬 경주로 보수를 마치고 경주를 재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경주로 보수는 지난달 12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진행됐으며, 지난 2006년 광명스피돔 개장 이래 10년간 사용하던 경주로를 보수하기 위한 것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벨로드롬 새단장을 기념해 직원들의 고객 맞이 인사를 시작으로 기념 떡 증정과 푸짐한 경품 이벤트 등 새단장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개천절 특별경륜일인 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경품 이벤트에서는 에어볼 추첨기, 룰렛게임, 다트게임, 대형주사위 던지기 등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들에게 선물세트, 생활용품, 음료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 경주로는 준공 후 약 10년이 경과하면서 노면이 노후화되어 자칫 미끄러짐에 의한 낙차로 이어질 수 있기에 공사를 했다”면서 “경주로 보수공사로 지난 2주간 광명스피돔은 휴장하였는데 그동안 기다려주신 고객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이철희, 대민봉사… 지역발전 기여 송영주, 문화예술 발전 한 몫 평진호, 각종 대회 입상 등 톡톡 박종덕, 지역경제 활성화 공헌 광명시 발전과 명예를 위해 기여한 공이 큰 개인 4명과 단체 1곳이 선정됐다. 광명시는 최근 제28회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로 시민봉사 개인과 단체부문에 각각 이철희씨와 광명동부새마을금고, 문화예술부문에 송영주씨, 체육부문에 평진호씨, 지역경제부문에 박종덕씨 등을 선정, 발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 해병전우회장인 이철희씨는 청소년 범죄예방, 어려운 이웃 돕기, 각종 교통봉사 등 시민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대민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광명동부새마을금고는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사랑의 좀도리 운동 실천 등 지역사회 환원사업에 공헌해 온 점이 높게 인정됐다. 광명오페라단 총음악감독 등을 역임한 송영주씨는 오페라단·청소년교향악단·청소년예술단 등 육성 및 기획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각종 축제와 음악공연 등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등 광명시의 위상을 높여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평진호 광명시체육회 부회장은 엘리트 선수 발굴, 생
KTX광명역이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선정되길 기원하며 ‘KTX광명역 교통·물류 거점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 운영위원 박인수(55)씨가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광명시청까지 장장 547㎞의 도보 행진을 마쳤다. 광명시는 박씨가 지난달 17~30일까지 14일 동안 땅끝마을을 출발, KTX광명역을 거쳐 광명시청까지 걷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양기대 시장과 범대위 위원들은 지난달 30일 시장집무실에서 박씨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씨는 지난해 8월 부산에서 출발, KTX광명역을 거쳐 광명시청까지 438㎞를 홀로 도보대장정을 하기도 했다.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시청에 도착한 박인수씨는 “한반도의 교통허브인 KTX광명역이 당연히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이 돼야 한다”며 “이같은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보 국토대장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 시장도 “KTX광명역은 지정학적 위치와 교통인프라 등을 감안할 때 동북아시아 인적 ·물적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최고의 역으로 손색이 없다”며 “오랜 기간 혼자서 힘든 여정을
<속보>광명시가 2년째 수상자가 없어 중단됐던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이하 청백리상)을 졸속 논란속에서도 재추진(본보 2016년 7월 22일자 9면 보도)한 가운데 올해에는 우격다짐식으로 후보자 모두를 수상자로 선정, 행사자체의 존립에 대한 비판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28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3~2014년 광명의 대표 청백리인 이원익 선생(1547~1634)을 널리 알린다는 목표 아래 광명 근무 공직자를 대상으로 대상자를 접수했으나 단 한명의 수상자도 선정하지 못했다. 때문에 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 대상자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했고 올해 처음으로 8월 4일까지 추천을 받았으나 단 1명만 지원서를 제출했다. 그러자 시는 8월 25일로 추천 기한을 연장, 겨우 3명의 후보자를 접수 할 수 있었다. 결국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공개검증을 거쳐 대상(상금 500만원) 1명과 본상(상금 200만원) 2명을 결정,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시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도 ‘청백리와 동떨어진 채 상금만 덜렁 내 건 이상한 시상식’, ‘공개검증 후 자격미달 발생시 망신당할 수 있는 시상식’이라는 등의 비난
150여 종의 국산 와인과 한국음식이 한데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축제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광명에서 열린다. 광명시는 ‘2016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이 가학동 소재 광명동굴 선광장에서 사흘동안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시와 한국와인 판매 업무협약을 맺은 전국 20여 개 지자체장과 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첫 날에는 객막식과 대한민국 마루주 만들기 행사가 문을 열며 1~2일 이틀간은 한국 와인의 발전방안에 관한 와인세미나와 와인레이블 경연대회가, 3일에는 광명동굴 최고 와인 시상식이 각각 진행된다. 축제 기간 내내 본 행사장인 구(舊) 라스코동굴벽화 전시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역별 와인과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개발 시연 및 시식회가 열림과 동시에 시·군별 와인을 시음 및 판매하는 와인마켓도 운영된다. 특히 와인행사장 입장료 3천원을 내면 시음컵을 받아 150여 종의 한국와인 중 원하는 와인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시는 한국와인 산업 활성화와 와인 콘텐츠를 이용한 문화예술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와인 판매 업무협약을 맺은 지자체와 광명시의 상생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계승한 학교인 중국 하얼빈 도리조선족 중심소학교의 ‘라일락 예술단’이 다음달 1일 광명시에서 뜻깊은 공연을 펼친다. 광명시는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7주년을 기념, 의거월(10월)에 맞춰 이날 오후 5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라일락 예술단 공연을 기획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일락 예술단은 이번 공연에서 북놀이, 물동이춤, 장족 어린이춤, 칼춤 등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지난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생생히 재현하는 단막극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공연 마지막에는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아리랑도 부른다. 시에 따르면 1909년 4월 안중근 의사의 동지와 애국지사들이 개교한 중국동북지방 최초의 한인학교인 도리조선족 중심소학교는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기 직전 이 학교에서 체류를 하면서 거사를 준비한 민족적 혼과 얼이 깃든 성지의 학교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조선민족전통음악을 계승·보존하는 예술단으로 유명한 라일락 예술단은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친선방문공연을 했으며, 한국의
광명시가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7천32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2017년도 최저임금 6천470원보다 850원 높은 금액이다. 시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17년도부터 적용될 생활임금 시급을 이 같이 의결했다고 27일 밝혀다. 이에 따라 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를 비롯해 시 출자·출연기관 및 사무위탁기관 근로자 등 500명 이상이 월 152만9천880원의 생활임금을 적용받을 전망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소방서는 관내 화재취약지역인 노후주택 밀집지역 3개 동에 ‘보이는 소화기’ 14대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방서는 이날 철산3동, 광명5동, 광명7동 등 3개 동 내 노후주택 밀집지역 주요지점 7곳을 선정해 ‘보이는 소화기’ 14대를 설치한 후 지역주민들에게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이밖에 광명전통시장과 새마을시장 등 전통시장 2곳에도 ‘보이는 소화기’ 30대를 설치, 화재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보이는 소화기’란 유사시 누구든지 쉽게 보고 사용할 수 있도록 주요 통행로 상에 설치된 소화기로, 소방차 통행 불가 및 곤란 등의 화재 취약지역에 주로 설치돼 시민들의 초동대응 역량 강화와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중점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광명 다소니예술단이 지난 19~22일 3박4일간 중국 베이징 뉴탈렌트 아카데미(베이징신영재학교)에서 연주회를 성황리에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창단 5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장애인예술단인 광명 다소니예술단은 경기문화재단의 지원과 천주교 하안성당의 후원 등을 받아 새로운 도전이라는 목표로 베이징 지역 거주 주민과 학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 희망 나눔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연주회는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의 ‘사운드 오브 뮤직’ 연주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뒤 ‘You raise me up’, ‘재즈 왈츠’, ‘베토벤 바이러스’를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다소니뮤지컬단이 창작 뮤지컬 ‘다소니 배우학교’를 공연,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쳐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응원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