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 대토론회 개최 광명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3년째 학교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하안동에 위치한 안현초교. 이 학교는 최근 안현초 혁신교육부 주관으로 학생 39명, 학부모 48명, 교직원 63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행복 안현 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선정된 주제는 ‘참여와 소통으로 행복한 안현 꿈사랑 한마당 잔치 만들기’. 교육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오는 2학기에 실시하는 체육대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체육대회의 방향을 함께 찾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학교측은 이번 토론회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3회에 걸쳐 사전협의를 통해 토론회 주제 선정 및 절차, 방법 등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함께 계획했다. 교사들은 토론회 전 회의를 갖고 지난해 열린 체육대회를 성찰한 후 개략적인 윤곽을 잡았으며, 학생들은 학생자치회를 주축으로 각 반별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합하고 전교회의 시간에 모여 의견을 나눴다. 또 학부모들은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해 학급 학부모
광명시에 거주하는 한 70대 노인이 폐지줍기 등을 통해 마련한 1백만 원을 주역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달라며 동주민센터에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철산3동에 거주하는 원용욱(78)옹으로, 그는 공무원으로 퇴직 후 틈틈이 폐지 등을 모아 성금을 마련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원옹은 앞서 2016년에도 하안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후원금 5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철산3동주민센터측은 원옹이 기탁한 성금 100만 원을 지역 내 광성초교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원용욱옹은 “나의 공직생활은 광명시민들이 있기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민들에게 도움 받은만큼 지역 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역사회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후원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도도현 철산3동장은 “원용욱 어르신은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항상 베푸는 참다운 우리의 이웃”이라며 “어르신의 이번 후원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이라는 의미를 넘어 가족 해체와 사회적 안전망 부족으로 인한 방임 및 학대의 위기 아동들에게 큰
광명소방서는 지난 17~20일 나흘간 안산 시화호와 인천 송도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구조대원들이 참여하는 ‘2018년 하계 수난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수난사고 발생 시 대처능력을 강화해 효율적인 구조 활동을 전개하고자 마련됐으며 ▲잠수장비 착용 숙달 ▲텐더↔다이버 간 줄 신호 활용 의사소통 숙달 ▲수중 인명 탐색 기법 숙달 ▲비상상황 응급처치 훈련 등 실제 사고에 대비한 현장중심 훈련으로 진행됐다. 참고로 익수사고 목격시 즉시 119로 신고하고, 구조 활동 시에는 구명환(없을 경우에는 물에 뜰 수 있고 던질 수 있는 물건을 로프에 매달아 익수자가 잡을 수 있는 거리에 던져주기)이나 장대 등의 도구를 활용, 안전하게 구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구조 후에는 반드시 전문의에 진찰을 통해 몸의 이상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용호 서장은 “여름철은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수난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119구조대원의 전문성을 강화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한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34만 광명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대학종합병원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명시는 지난 18일 오후 4시 KTX광명역세권 지구 내에서 ‘중앙대 광명병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승원 시장, 조미수 시의장, 백재현 국회의원, 박용현 중앙대학교 이사장, 김창수 중앙대 총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사업시행자인 ㈜광명하나바이온 이창엽 대표,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및 지역 유관기관과 의료계 관계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 중앙대의료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참석 내빈들의 축사 및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중앙대 광명병원은 지하 7층·지상 12층에 600병상 이상 규모로 2020년 12월 완공 후 3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듬해인 2021년 3월 개원 목표로 공사가 추진된다. 병원은 설립 초기단계부터 상급종합병원 도약을 위해 음압 격리병실, 중환자실 등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병실 운영과 함께 병실 출입제한 시스템 등 병문안 체계 개선 및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간병문화 개선, 외래진료실과 검사 및 처치실 통합운영, 권역 응급의료센터
광명시의회가 19일 오전 10시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8대 의회 첫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 시의회는 집행부인 시가 제출한 2018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시는 민생 관련 사업 중심으로 제2회 추경 대비 562억 1천600만 원이 증액된 총 8천218억6천700만 원의 제3회 추경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총 40건의 조례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상임위별로는 자치행정위원회가 ‘광명시 조례 용어순화 등 일괄정비 조례안’ 등 총 16건을 심사하며, 복지문화건설위는 ‘광명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안’ 등 총 23건을 심사한다. 운영위원회는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다룬다. 이번 회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일반안, 2018년 제3회 추경예산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조미수 시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제8대 의회 원구성 이후 첫 임시회”라며
광명시 시정혁신기획단(인수위)의 바통을 이어 받을 ‘시정혁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조례안 발의를 시 집행부가 아닌 시의회 의원들이 대신 해 논란을 빚고 있다. 더욱이 해당 조례안에 대해 대표발의한 의원을 뺀 나머지 11명의 의원 중 일부는 조례안의 내용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대표발의한 동료의원의 권유에 떠밀려 조례안 발의에 찬성하는 서명까지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8대 광명시의회가 ‘거수기’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비난도 일고 있다. 18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19~27일 9일간 열리는 ‘제239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는 제창록 의원이 대표발의한 ‘광명시 시정혁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총 40개의 조례안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다룰 예정이다. 그러나 50인 이내의 시민을 중심으로 꾸려질 시정혁신위원회 구성을 위한 조례안이 추경 편성 시기에 처리하기 위한 ‘속도전’으로 집행부가 아닌 의원명의로 발의됐다. 이는 통상 집행부가 조례안 신설을 상정할 경우 한달 가까운 시기가 소요되는 것에 반해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시의원들이 전원 찬성할 경우 시기를 대폭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결국 조례안 신설
광명소방서는 지난 16일 소방서 소회의실에서 광명지역 도의원들을 초청해 소방안전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방행정 홍보 및 정책 방향 의견 수렴을 통해 소방행정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전용호 서장은 김영준(광명1선거구)·정대운(광명2)·오광덕(광명3)·유근식(광명4) 도의원에게 2018년 주요 현안사항을 보고하고 안전체험센터의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의원들과 함께 청사 상황실과 특별조사반, 구조·구급대, 민원실 등을 둘러봤다. 전용호 서장은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방문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광명소방서 전 직원이 합심해 행복하고 안전한 광명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광명을 전국에 알리게 될 ‘광명시 1기 SNS 서포터즈’가 17일 발족했다. 시는 이날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박승원 시장과 SNS 서포터즈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위촉장 수여 및 기념촬영 후 첫번째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5월 말~6월 초 공개 모집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인적구성은 대학생, 파워블로거, 영상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에 나이도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됐다. SNS 서포터즈는 앞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 채널를 통해 광명시 축제는 물론 관광명소, 일상이야기 등 생생한 소식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진솔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들은 또 SNS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는 역할과 더불어 시정소식을 공유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서포터즈의 활동에 대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는 동시에 우수회원에게는 연말 표창 등 혜택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 SNS 서포터즈로 선별됐기에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면서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왕성하
광명시의회가 제8대 의회 시작과 함께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에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1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조미수 의장과 이형덕 부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강응천 시의회 사무국장과 박용진 지방자치의정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의회 운영에 대한 기본교육, 예산·결산 심사기법 등을 교육했다. 시의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앞으로 4년의 임기동안 의회가 나아가야 할 의정방향을 정립하는 한편 의원들의 의정활동 전문 역량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조 의장은 “의원 개개인의 실무능력 향상과 전문성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의원들의 전문역량 강화와 함께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세미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에 거주하는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활동을 경험하는 뜻깊은 행사가 펼쳐졌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6월 9일, 7월 7일 이틀간 광명시 철산동에서 가상현실(VR) 멀티 플레이게임을 체험한 데 이어 서울 홍대에서 난타공연을 관람하는 등 장애 청소년들과 비장애 청소년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옆자리를 드립니다!’ 사업에 복지관이 선정돼 진행된 것이다. 이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대일 매칭돼 문화활동을 함께 경험함으로써 소통의 기회 확장뿐 아니라 보다 넓은 문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 자원봉사자 김모군은 “같은 또래인 친구들과 함께 VR 체험도 하고 난타공연을 함께 관람하면서 서로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수은 복지관장(성삼의 베로니카 수녀)은 “행사는 공동 네트워크를 통한 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