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가 원예치료 프로그램으로 심리적 안정을 꾀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품을 장식할 수 있도록 화분거치대를 선물,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23일 광명3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 원예치료 프로그램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직후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가 프로그램 참여자 10명에게 총 20만 원 상당의 화분거치대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누리복지협의체는 참여자 대부분이 단칸방에 거주하거나 주거공간이 협소해 원예치료 후 제공되는 화분을 둘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 착안,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내 소외계층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김용운 광명경찰서 광명파출소장을 비롯해 최종천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참여자들과 대화하며 어려움을 경청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참여자 유모씨는 “2년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데 이 시간이 항상 기다려진다”면서 “그동안 만든 꽃과 화분을 화분거치대에 예쁘게 장식해 이웃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홍범 광명3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시는 누리복지협
광명시가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대 중국 문화·관광 및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 강화를 위해 중국 최대 관영 온라인 매체인 인민망(人民網)과 손을 잡았다. 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과 저우위보(周玉波)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장이 공동발전 및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인민망은 콘텐츠 공유는 물론 취재 및 홍보 협력, 중국 현지에서 홍보사업을 함께 하게 된다. 또 시는 인민망을 통해 중국에 광명동굴을 비롯한 시의 관광·문화 사업을 적극 알릴 수 있게 됐다. 인민망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이자 최대 일간지인 인민일보가 뉴스를 중심으로 구축한 세계 최대의 온라인 포털로, 지난 1997년 정식 출범해 구독층이 4억~7억 명에 이르는 등 중국를 넘어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다. 양 시장은 “시는 국제적인 관광·문화도시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중국 인민망과 적극 협력해 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시가 추진해 온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연결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시대를 여는 기반이 되도
2년 전 대형종합병원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흐지부지됐던 경험이 있는 광명시가 대형병원 유치에 다시 첫 발을 내디뎠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2021년 KTX광명역세권에 7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광명시는 23일 양기대 시장, 김성덕 중앙대학교병원장,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업시행사인 광명하나바이온 이창엽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중앙대병원 유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6천500억 원에 달하는 민간자본을 투입, KTX광명역세권지구내 이케아와 코스트코 사이 도시지원시설용지 2만1천569㎡에 700병상 규모의 중앙대병원과 의료R&D센터로 이뤄진 ‘광명복합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부지 1만3천720㎡에 건립되는 중앙대병원은 응급의료센터를 갖추고 뇌신경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소화기 질환 및 암센터 등 중증질환 위주의 치료시설이 들어선다. 진료과목은 총 35개로 내과계 17개 과목, 외과계 14개 과목, 지원계 4개 과목이며 건강검진센터와 치과도 운영된다. 또 7천849㎡ 부지에는 의약품과 의료용품 개발업체 및 IT·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라면 등 1천500만원 상당의 식품을 지원했다. 광명시는 지난 22일 광명동 소재 시립 광명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 1호점에서 한재봉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장, 박충서 시 복지돌봄국장,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나누기 쌀, 라면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매년 3천만원 상당의 식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식품은 푸드마켓과 18개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이동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한재봉 지부장은 “이번 후원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와 이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명시는 22일 오전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조병돈 이천시장 그리고 양 기관의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로써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마케팅에서 서로 힘을 모으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서는 이천쌀을 비롯해 장호원복숭아, 이천도자기 등 이천시의 특산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연간 약 150만 명 가량이 찾는 광명동굴의 이점을 활용해 도·농상생을 이룰 ‘전국 특산물 주말장터’를 동굴 입구 경관광장에 설치,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전국 특산물 주말장터를 상설매장으로 확대하고 참여 지자체를 늘려 지방의 우수 특산물의 정기적인 판로를 마련한다는 방안이다. 이외에도 한국 와인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9개 광역 시·도의 34개 지자체와 ‘광명동굴상생협의회’를 구성, 도·농 상생의 기적을 만들어 간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ld
기아자동차 노조가 임금인상 관철을 위한 파업 결의 후 처음으로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기아차 노조는 22일 소하, 화성, 광주, 정비, 판매 등 5개 지회 조합원 2만8천여 명이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노조는 앞서 지난 8일 열린 그룹사 대표자 회의에서 부분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파업은 올해로 6년 연속으로, 이번 파업에서 공장 근로자는 1조와 2조 모두 3∼5시간, 정비·판매 근로자들은 4∼6시간씩 각각 일찍 퇴근한다. 노조는 오는 23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추가 파업일정을 논의할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산입해 적용해야 한다는 임금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파업 결의 한 달이 넘도록 사측과 평행선만 달렸다”고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화를 통한 교섭으로 문제 해결이 바람직한데도 파업을 실행에 옮긴다고 하니 안타깝다”며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까지 파업하게 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 공무원들이 사회복지 최일선 현장에서 느낀 경험을 논문으로 정리, 공공복지정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들은 소하1동행정복지센터 누리복지팀 길은정 팀장(사회복지 6급)과 노윤정 주무관(사회복지 7급). 이들은 전국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 구성된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주관한 ‘제12회 공공복지정책 공모전’에서 당당히 2등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0편의 제안서가 접수됐고, 1차 심사에서 18편이 선정된 뒤 상위 11개팀(대상·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6팀)이 최종 선정됐다. 열두 번 진행된 공모전에 광명시 공무원이 도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길 팀장과 노 주무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 지역문제해결의 새로운 플랫폼 ‘찾아가는 읍면동복지센터’’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그리고 부상으로 오는 11월쯤 해외연수를 가게 된다. 특히 길 팀장은 광명시 18개 동주민센터가 ‘복지동(洞)’으로 전면 개편된 정책을 양기대 시장에게 먼저 제안, 광명시가 사회복지 그늘에 놓인 시민들에게 단발성 지원만 하는 것에서 탈피해 최장 6개월까지 사례관리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킨 일꾼이기도
광명시는 철산동 일대 113만2천700㎡를 글로벌 평생학습 교육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국·도비와 시비 등 412억8천500만 원을 들여 철산동 일대에 평생학습원·문화시설 확충, 광명동굴 생태학습 테마관 조성, 학습도시 스마트 러닝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교육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구는 동티모르, 부르키나파소, 라오스 등과의 국제교류 학습을 지원하고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제도적 지원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공교육, 평생교육, 글로벌 교육을 아우르는 국제적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2시 평생학습원에서 공청회를 연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양기대 광명시장이 여름방학 동안 관공서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대학생들과 직접 만나 향후 개선 또는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는 지난 18일 시민회관에서 양 시장이 여름방학기간에 시청을 비롯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에서 근무한 대학생 120명과 간담회를 갖고 불편사항부터 아르바이트 제도에 대한 건의 및 시정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숲속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한 박종훈 학생(남서울대)은 “내년 소하동에 유통산업단지가 착공예정인 것으로 아는데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직원 채용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양 시장은 “62만평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가려면 2~4년 정도는 걸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 구체적인 직원채용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첨단산업시설, 대학병원, 디자인클러스터 등 각종 산업시설이 생기게 되면 양질의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청년들의 직업 선택의 기회와 채용이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은 174명 선발에 890명이 지원해 5.1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종 선발된 2기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 120명은 지난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는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광명동굴에서 관람객들에게 ‘평화의 소녀상’과 ‘평화를 위한 소녀의 꽃밭’을 알리는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협의회 측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회원과 회원 자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아픔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관람객들이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에서 기념촬영을 찍도록 태극기를 무상대여했다. 또 최근 조성된 소녀의 꽃밭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한편 호국보훈 차원에서 6·25한국전쟁을 다룬 책자 100권도 무상 배포했다. 이미경 협의회 여성회장은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들고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광명동굴에 오신 분들이 정말 의미있다고 말씀들을 해주셨다”며 “비가 오는 와중에도 관람객들이 좋아하시니 힘든 줄도 모르고 즐겁게 설명하고 사진도 찍어드렸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