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동부화재로부터 12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받아 철산동 거주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저소득층 50가구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식료품은 복지허브화 중심동인 철산3동에 기증됐지만 철산3동측은 식료품 50세트 중 각 15세트씩을 철산1·4동주민센터에 배분하고, 나머지 20세트는 지역 내 저소득층 20가구에 철산3동누리복지협의체가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했다. 진기대 철산3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이웃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동참해 준 동부화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고, 김종식 철산3동장은 “경기가 어려운 요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고,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철산3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의 한 복합건축물에서 60대 경비원이 엘리베이터 추락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3일 광명소방서와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광명시 일직동의 한 빌딩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최모(67)씨가 지상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려다가 지하 3층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경비원 최씨가 화물 운송을 위해 지상 1층에 엘리베이터를 멈춰 놓은 상태에서 마스터키로 엘리베이터 문을 개방했지만 엘리베이터가 상층으로 이동한 사실을 모르고 발을 내디뎌 지하 3층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와 안양시 두 지자체 사이에 갈등을 야기했던 ‘새물공원(가칭) 내 야구장 건립’이 결국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일단락됐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이필운 안양시장은 22일 오후 안양시 환경사업소 상황실에서 성영훈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물공원 야구장 건립 갈등 현장조정 회의’에서 성 위원장 중재로 야구장 대신 소음 유발이 적은 축구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광명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야구장 대신 녹지공간 조성을 안양시측에 강력히 요구했었다. 하지만 안양시는 ‘야구장이 지역 내에 1개뿐’이라는 5천명에 달하는 야구동호인들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광명시의 요구에 난색을 표시했었다. 특히 광명시의 야구장 건립 반대 이유는 야구동호인들이 사용하는 알루미늄 배트로 발생하는 소음과 함께 야구장 인근에 건립되는 유치원 때문이다. 두 지자체는 이로써 수차례 실무협의, 경기도의회 중재, 두 단체장 간 협의 등을 통해 의견조율을 시도했지만 양측간 견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급기야 새물공원 인근에 조성 중인 파크자이 1·2차(2천600
광명시는 최근 광명3동에서 지역내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한 경로잔치가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광명3동주민센터, 광명3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경로잔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농악교실에서 풍물공연과 한국무용공연, 경기민요 등을 펼쳤다. 또 김홍범 광명3동장의 색소폰 연주가 경로잔치에 흥을 더했다. 또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윤애덕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공경하고 사랑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범 광명3동장은 “효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 광명3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세대가 하나되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오리(梧里)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 정신 확산을 위해 올해 두번째로 개최한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대상에 정남진산업고등학교 윤정현 교사를 선정했다. 또 본상에는 노원소방서 한동훈 소방위, 강동소방서 전상기 소방위 등 2명의 공직자가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제26회 오리문화제’ 마지막날인 지난 20일 광명시민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제2회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시상식을 갖고 대상 수상자인 윤정현 교사에게 상금 1천만원, 본상 2명에게 각각 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상 수장자인 윤 교사는 하루도 쉬지 않고 방과 후 활동을 운영하며 가정환경이 열악한 제자들에게 기술을 가르쳐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경비를 외부 기관 공모 참가 및 제안서 제출 등으로 조달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줬다. 이와 함께 본상 수상자인 한동훈 소방위는 구조대장으로서 20여 년 간 재난구조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으며 탁월한 현장 대응 업무 성과와 더불어 노유자시설과 장애인시설에 수년간 봉사와 기부를 하고 있다. 전상기 소방위는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신속
광명경찰서는 지난 16일 경찰서 대강당에서 녹색어머니회 회원 150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등굣길 교통지도를 하는 녹색어머니들에게 깃발 수신호 방법 및 학교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유형과 예방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광명경찰서는 녹색어머니회와 협력해 지역내 24개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등굣길 안전지도를 펼치고 있으며, 녹색어머니회 회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육에 나선 김현중 경비교통과장은 “녹색어머니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움직이는 빨간 신호등은 바로 어린이다. 어린이 보호활동에 녹색어머니들의 변함없는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속보>광명시와 러시아 하산군이 지난해 ‘광명~백두 국제평화관광코스’ 개발에 합심한 가운데(본보 2016년 10월 11일자 9면 보도)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도 뜻을 함께 하면서 관광코스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양기대 광명시장은 문재인정부 출범 후 한·중관계와 남·북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관광코스 개발 가속도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광명시는 양 시장이 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제3차 태평양관광포럼 참석에 앞서 우솔시체브 바실리(Usoltsev Vasily)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 권한대행과 만나 ‘광명~백두 국제평화관광코스’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바실리 주지사 권한대행은 양 시장에게 “이 사안과 관련해서는 오브치니코프 세르게이 하산군수을 전적으로 믿고 맡겼기에 (양측이) 잘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바실리 권한대행은 또 포럼에서 동북아 여타지역들과 연계한 관광상품 발굴에 나설 뜻을 피력하면서 ‘광명~백두 국제평화관광코스’ 실현 가능성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는 최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초질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철산역 인근으로 시작해 광명사거리까지 걸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전단지를 배포, 기초질서 지키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또 캠페인 이후에는 김숙자 대한인명구조협회 재난안전강사를 초빙해 화재시 대피와 초기 진압 방법, 재난시 응급조치법 등을 배우는 안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김영일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열정을 갖고 행사에 임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 모두가 순수한 국민계몽운동을 이루어 가는 핵심 구성원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지난 해 ‘관광도시 광명’의 첨병인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 수가 142만명을 기록, 경기도내 주요 관광지 중 9번째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6년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 통계’에서 광명동굴은 지난 2015년 도내에서 13위였던 관광객 방문 수 순위가 4계단 상승해 9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7위인 한국민속촌(149만1천 명), 8위인 캐리비안베이(142만9천 명)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특히 광명동굴은 지난 해 85억 원의 세외수입을 거둬들였으며 415개의 일자리도 만들어내는 효과를 가져왔고 올해 들어서는 최근까지 26만여 명이 찾아 17억 원의 세외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광명시 관계자는 “올해를 ‘광명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며 “관광객 150만 명, 세외수입 120억 원, 일자리 500개 이상 창출 등의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관광객 유치 1위는 에버랜드(696만5천 명)였으며 킨텍스(586만2천 명), 임진각(534만5천 명), 경마공원(356만5천 명), 서울대공원(265만9천 명), 서울랜드(201만5천 명) 등이 뒤를 이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광명시 몇년 전만해도 광명시는 ‘베드타운(Bed Town)’이었다. 딱히 내세울만한 관광지가 없는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광명시를 찾은 관광객 수는 고작 3천명 남짓.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관광객 수 꼴찌였다. 그런 광명시가 달라졌다. 양기대 시장과 1천여명의 공직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광명동굴’의 2016년 유료 입장객 수는 무려 142만명. 그 해에만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광명시를 찾았다. 그런 성과에 힘입어 올해 1월 정부 선정 ‘2017~2018 한국 관광 100선’에 광명동굴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더 나아가 4월에는 ‘2017 봄 여행주간’에 소개된 전국 17곳의 여행지 중 광명시가 경기도 대표 관광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젠 베드타운이라는 수식어를 떼어내고 광명동굴을 위시해 ‘가고 싶은 곳’으로 변모한 광명시의 관광 현주소를 조명해봤다. 적극적인 마케팅 주력… 올해 10대 관광지 도약 상반기 중 순환형 투어버스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