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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이원익 청백리 대상 윤정현 교사

방과후 활동… 제자들 기술 전수
한동훈·전상기소방위 본상 수상
장애인시설 봉사·기부 실천

 

광명시가 오리(梧里)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 정신 확산을 위해 올해 두번째로 개최한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대상에 정남진산업고등학교 윤정현 교사를 선정했다.

또 본상에는 노원소방서 한동훈 소방위, 강동소방서 전상기 소방위 등 2명의 공직자가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제26회 오리문화제’ 마지막날인 지난 20일 광명시민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제2회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시상식을 갖고 대상 수상자인 윤정현 교사에게 상금 1천만원, 본상 2명에게 각각 상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상 수장자인 윤 교사는 하루도 쉬지 않고 방과 후 활동을 운영하며 가정환경이 열악한 제자들에게 기술을 가르쳐 가난의 대물림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경비를 외부 기관 공모 참가 및 제안서 제출 등으로 조달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줬다. 이와 함께 본상 수상자인 한동훈 소방위는 구조대장으로서 20여 년 간 재난구조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으며 탁월한 현장 대응 업무 성과와 더불어 노유자시설과 장애인시설에 수년간 봉사와 기부를 하고 있다.

전상기 소방위는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를 해 생명을 지킨 공을 인정받았으며 홀몸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족 등을 후원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윤 교사 등 3명은 시상식 후 이구동성으로 “청백리의 상징인 오리 이원익 선생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스스로를 더욱 돌아보며 청렴하고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기대 시장은 “오리 이원익의 청렴하고 헌신·봉사하는 정신을 전국의 많은 공직자들이 본받아 시민이 행복한 광명시, 더 나아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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