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는 17일 심재빈 서장과 소방공무원, 여성의용소방대원 등 20여 명이 소하동 소재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급식 봉사는 광명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가 지난 2009년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꾸준히 실시 중인 활동이다. 유정자 광명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점심을 드신 뒤 ‘맛있게 잘먹었다’라는 인사를 하고 즐겁게 나가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매주 월요일마다 행복을 퍼주며 이웃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ko@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자전거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교육을 하고 있는 경기대명고에 지난 13일 자전거 50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대명고는 체험 위주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전국 최초 공립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로, 최근 보유 자전거 노후로 학생들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기대명고의 어려운 사정을 접하고 자전거를 기증하게 됐다. 자전거 기증에는 알톤 스포츠도 참여해 헬멧 50개를 학교측에 기증했다. 이기한 경륜경정사업본부 마케팅실장은 “이번에 기증한 자전거가 경기대명고 학생들 교육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양재학 경기대명고 교장은 “학교에서 꼭 필요했던 자전거를 지원해준 경륜경정사업본부에 감사드리고 학생들의 자전거 체험 교육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달식에서는 이창국 경륜경정사업본부 심판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관련 직업 소개와 함께 헬멧 착용법, 자전거 안전검사 등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교육도 진행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봄을 맞아 최근 광명동과 철산동 일대에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불법 광고물 정비계획 일환으로 옥외광고협회 광명시지회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 시청 공무원과 협회 회원 등 50여 명은 대로변에 방치된 적치물 수거는 물론 횡단보도 경계석, 신호등 등 공공 교통시설물에 부착된 불법 스티커 등을 제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주말과 야간에도 불법광고물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정비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 문화예술 진흥의 전초기지가 될 광명문화재단이 1년 8개월의 준비 끝에 지난 14일 공식 출범했다. 광명시는 이날 광명시민회관에서 양기대 시장과 문화계 인사, 광명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광명문화재단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서울 구로문화재단 상임이사와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 관장을 역임한 김흥수 씨가 선임됐고, 문화예술 분야와 학계 전문가, 지역발전 기여자 등 비상임이사 7명, 감사 2명의 임원진이 꾸려졌다. 실무진은 문화정책팀, 시민회관팀, 문화사업팀, 오리서원팀, 기형도문학관팀 등 5개 팀, 32명으로 구성됐으며 문화예술인과 문화정책·기획,무대 음향·조명·기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영입됐다. 김 대표이사는 설립 취지문을 통해 “광명시는 역사문화, 산업화의 유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접목한 문화창조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역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집대성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와 수요를 파악해 질 높은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한 다양한
광명시는 올해 1분기 동안 실직과 질병, 장애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177세대, 298명을 기초생활수급자로 새롭게 선정, 맞춤형복지급여를 지원받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또 법적 부양의무자가 있음에도 불구, 실질적 부양을 못받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68세대, 229명도 발굴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했다. 특히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면서 소득수준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받는 것과 동시에 민간기관의 자원과 연계돼 안정된 생활 유지에 필요한 서비스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와 함께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기준인 소득인정액이 1.7% 인상됨에 따라 지난해 근소한 차이로 소득인정액이 초과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234세대를 재조사해 51가구를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로 직권 선정해 구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시민들이 제도권의 도움을 받도록 민·관이 함께 소외계층을 적극 찾아내겠다”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시가 보유한 민간 자원을 연계해 단 1명의 시민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 발굴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 광
광명소방서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20여 일 앞둔 12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심재빈 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대비 공직기강 확립 및 청렴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청렴 실천 다짐을 시작으로 안전사고 방지 및 음주운전 근절 등 관서장의 청렴의지를 담은 정신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또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폭력예방통합 교육도 실시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을 대표하는 시인 기형도(奇亨度, 1960~1989)를 기리는 위한 ‘기형도문학관’이 올 하반기 개관한다. 광명시는 11일 오리서원 대강당에서 양기대 시장과 기형도 시인의 어머니 장옥순 여사, 누나인 기향도 씨가 참석한 가운데 ‘기형도문학관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기형도 시인의 유품은 물론 성명권 사용 등 문학관 건립 및 운영에 관한 권한을 확보하게 돼 향후 기형도 시인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 홍보활동과 각종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기형도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총 공사비 29억 5천여만 원을 투입해 소하동 산144번지 기형도 문화공원 내에 문학관 조성을 추진해왔다.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기형도문학관은 기형도의 시집, 육필원고 등 각종 자료가 전시되는 상설전시실을 비롯해 각종 문학행사가 열리는 기획전시실, 다목적 강당과 시민들이 함께 독서를 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소규모 독서공간, 자료실, 수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양기대 시장은 “기형도문학관은 광명을 대표하는 시인 기형도를 기리고 추억하는 장소”라며 “특히 주변에 위치한 오리서원, 충현박물관과 연결되어
지난 1981년 시로 승격된 광명시가 처음으로 ‘채무 없는 도시’가 됐다. 시는 남아있던 지방채 차입금 잔액 60억 원을 지난달 31일 전액 조기상환, 시 승격 36년만에 ‘빚 없는’ 지자체가 됐다고 10일 밝혔다. 양기대 시장이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한 지난 2010년 이후 악성채무 조기상환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6년여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양 시장이 취임할 당시 시의 채무는 무려 239억 원에 달했으나 양 시장은 재정 건전화와 긴축 재정운영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추진해 채무 전액을 상환했다. 특히 시는 당초 오는 2024년까지 지방채를 분할 상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총 215억 원을 조기에 상환, 22억 원 가량의 이자 비용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채무 조기 상환이 가능했던 이유로 법인의 지방소득세 납부액 증가와 광명동굴 유료화로 인한 세외수입의 급격한 증가를 꼽았다. 법인세 수입은 지난 2010년 58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215억 원을 징수,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광명동굴 입장·판매 수입도 지난 2016년 말 기준 100억여 원에 이르는
광명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8일 철산초등학교에서 열린 ‘2017년 장애인의 날 주간 기념 걷기대회’에 활동 보조 도우미로 참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병주 의장, 김정호 부의장, 고순희·조화영 시의원 등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등 2천500여 명과 함께 철산초교에서 광명시민체육관까지 1.3㎞를 함께 걸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의장은 “함께 걸으면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장애에 대한 잘못된 시선과 편견들이 사라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동굴과 KTX광명역이 전세계 60개 국 현직 언론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광명시는 지난 7일 세계기자대회 참석차 한국을 찾은 세계 각국의 기자 100여 명이 시의 초청으로 광명동굴 관람과 함께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중심이 될 KTX광명역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광명동굴 내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고 있는 미디어파사드 쇼에 감명을 받은 뒤 동굴레스토랑에 이어 광명동굴 옆 라스코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 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을 차례로 둘러봤다. 압락 무툴(26·여·터키)기자는 “동굴 암벽에 컴퓨터그래픽과 자연촬영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 쇼가 환상적이었다”면서 “동굴에 설치된 각종 콘텐츠들이 독특하고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양기대 시장은 KTX광명역 컨벤션웨딩홀에서 기자들에게 광명동굴은 물론 유라시아 대륙철도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한 뒤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양 시장은 인사말에서 “시는 KTX광명역이 북한을 통과해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가는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출발역이 되길 꿈꾸며 추진하고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