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난해 경기도내에서 암 조기검진 수검률이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요인분석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17일 일주일 동안 지난해 암 조기검진 미수검자 200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국가 암 조기검진 사업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문자,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검진 참여를 독려했으며 그 결과 대상자 7만1천798명 중 3만50명이 암 조기검진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완치 가능하기 때문에 대상자인 시민들은 모두 참여하시길 바란다”면서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율을 더욱 높여 시민들 건강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전통시장 상인들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해 귀감을 사는 가운데 시장 여성상인회가 4년 동안 매월 광명 2·3·4동 거주 저소득층 32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17일 광명3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양영심 여성회장을 비롯해 40여 명으로 구성된 광명전통시장 여성상인회는 지난 2013년 11월 시장 주변에서 어렵게 사는 노인의 사연을 접한 뒤 밑반찬 배달 사업을 매월 전개 중이다. 이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모아 7가지 밑반찬을 만들어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소외계층 32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안부확인은 물론 밑반찬 배달을 하고 있다. 특히 설명절이 있는 이번 달에는 광명전통시장에서 제작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광명전통시장 상인들은 안경애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 지난 성탄절 축제기간동안 모금한 성금으로 20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광명3동주민센터에 맡긴 바 있다. 또 시장상인들은 매주 광명3동 거주 저소득 5가정에 밑반찬을 무료제공하는 등 광명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양영심 여성회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작지만 꾸준히
광명시가 지난해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금 53억 원의 1%인 5천300만 원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광주 나눔의 집에 전달한다. 시는 양기대 시장이 오는 24일 나눔의 집을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체험장 설치를 위해 쓰일 계획이다고 16일 밝혔다. 역사체험장은 영화 ‘귀향’의 세트를 활용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재현할 예정이며 나눔의 집 부지 내 건평 330㎡ 규모로 오는 5월 착공해 광복절 전날인 오는 8월 14일 준공된다. 시와 광명시의회, 광주 나눔의 집은 지난해 8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 업무 협약’을 체결, 올해부터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금의 1%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또 지난 2015년 8월 15일 전액 광명시민의 성금으로 광명동굴 입구에 ‘광명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했으며 같은해 10월 광주 나눔의 집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광명동굴에 초청했고 11월에는 광명시민회관에서 시민들과 할머니들이 악극 ‘꿈에 본 내 고향’을 관람할 수 있게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해 2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초청, 영화 ‘귀향’ 시사회를 열었으며 5월에는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광
광명시는 설을 앞두고 부정·불량 먹거리 유통 근절 및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농축수산물 유통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공무원과 시민명예감시원이 축산물 유통업체와 대형 농·수산물 유통업체, 식품접객업소(일반음식점과 집단급식소 등) 등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2017년 1월1일부터 개정 시행된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방법에 따른 원산지 표시여부 및 허위표시행위 ▲수입 농·축·수산물의 국내산 둔갑판매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업소 위생상태 ▲그 외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2011년 4월부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명희망나기운동’이 그동안 80억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8만명에 달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눠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측에 총 82억2천200여 만원의 성금이 모였고, 이 중 75억7천300만원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광명시민 7만9천698명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난방비, 희망가정지원, 생필품 등으로 지원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명희망나기운동은 현행 법과 제도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민·관이 함께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범시민 나눔운동으로, 시는 복지지원대상자를 발굴하고 조사 및 사례관리를 지원하며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품을 모집하고 배분결정 등을 한다. 희망나기운동본부에는 기업과 단체, 개인이 전달한 후원 성금과 후원품을 비롯해 어린이의 작은 저금통, 기관 직원들의 봉급 끝전, 바자회 행사 모금액, 식당 할인판매 후원금 등 각계각층의 정성이 지속적으로 모이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후원기금은 자식과의 관계가 단절돼 도움을 받지 못하는 홀
광명시 철산2동은 지난 12일 지역 내 음식점인 동원갈비로부터 60만 원 상당의 열무김치를 후원받아 ‘건강한 밥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건강한 밥상 만들기’는 저소득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이날 후원받은 김치는 지역 내 홀몸노인과 한부모 가정에 전달됐다. 안길원 동원갈비 사장은 “뜻깊은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5년전까지만 해도 관광불모지였던 광명시가 마침내 ‘한국 관광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7~2018년도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에 ‘광명동굴’이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관광 100선’은 지난 2013년부터 2년마다 한 번씩 지역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난 9일 발표 명단에는 광명동굴을 비롯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서울 홍대거리, 이태원 관광특구, 강원 고성 DMZ 등 33곳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인 지난 1912년 개발돼 금,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하던 곳으로 1972년 폐광된 이후 새우젓 저장고로 쓰이던 것을 2011년 시가 매입, 문화관광명소로 개발했다. 특히 지난 2015년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래 현재까지 유료관광객 234만 명, 누적관광객 332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시 세외수입 84억 원, 일자리 415개를 창출했으며 시는 올해 유료관광객 150만 명, 세외수입 120억 원, 일자리 400개 이상 창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와인동굴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국와인을 모아 판매하고 있다. 양기대 시
최근 광명시시설관리공단의 한 본부장이 특정직원에 의해 부당한 인사조치를 당했다고 주장, 광명시의회가 진상 파악에 나서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5월말 공단을 퇴사한 조모(48) 전 본부장은 같은 해 12월 30일 ‘광명시 공기업 광명시시설관리공단 본부장에 대한 장기간의 비인권적 비민주적 퇴직압박 시정바랍니다’라는 A4용지 3장짜리 ‘호소문’을 지역사회에 배포했다. 여기에는 당시 3급이던 조 전 본부장이 팀장급인 4급으로 인사발령을 받은 뒤 지속적인 퇴사 압박까지 이어져 결국 공단을 떠났다는 주장이 담겨있었다. 특히 배후에 양기대 광명시장의 측근이자 양 시장으로부터 인사 및 예산권을 부여받은 공단 내 A팀장이 해당 인사를 진행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실제 공단은 지난 2015년 8월 본부장(3급) 1명, 팀장(4급) 3명, 5급 3명 등 총 21명의 직원을 채용 후 수습 3개월을 거친 뒤 다면평가 및 업무추진실적평가를 진행, 같은 해 11월 공단 인사위원회를 열어 조 전 본부장만 직무평가결과 점수가 낮다는 이유로 직위해제한 다음 4급으로 강등조치했다. 하지만 조 전 본부장은
경륜 4년차인 정종진(30·20기·사진)이 기존 박용범이 보유하고 있던 상금왕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정종진이 지난 2016년 한해 동안 총 2억 8천400만원의 상금을 벌면서 역대 최고 상금액인 2억 4천800만원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정종진에 이어 김현경이 2억 1천400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박용범(2억 400만원), 박병하(1억 8천400만원), 성낙송(1억 8천300만원), 전영규(1억 8천200만원)가 뒤를 이었다.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정종진은 지난 시즌 다승에 전체 성적순위 모든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데뷔 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총 6회 대상경주 중 우승 3회로 전체 경륜선수 중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다. 특히 상반기 그랑프리라 불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상 경륜’ 우승과 더불어 연말 ‘별들의 전쟁’,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륜’에서 모두 우승하며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주요 관광지 이동 및 안내 등 관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50대의 관광택시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월 중 개인 및 법인택시를 상대로 관광택시를 공개모집해 선발된 택시 외부에는 ‘관광택시’ 표지판을 부착하고 운전기사들에게는 통일된 복장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선발된 운전기사들은 시 주요 관광지 안내와 문화해설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시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관광택시는 콜택시(☎1588-5775)로 운영되며 장소와 이용시간 등을 운전기사와 협의해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다. 요금은 기본 2시간 4만 원에 1시간 추가시 2만 원이다. 양기대 시장은 “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오리서원 등으로 인해 연간 200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가 됐다”며 “앞으로 시 관광 명소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