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 내년도 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7.3%(318억 원) 증가한 6천685억 원(일반회계 5천296억 원, 특별회계 1천389억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17년도 예산안을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일자리 창출 및 교육, 복지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부분은 과감히 늘리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보류해 예산을 편성했으며 특히 최초로 전체 일반예산에서 교육분야 비중이 5%를 넘도록 해 혁신교육도시로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에 전체 예산의 6.8%인 360억 원을 투입, 내년에는 일자리 6천200개를 만들 방침이다. 또 내년도 전체 예산의 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및 시민건강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366억 원 증액된 2천318억 원으로 책정, 복지동 관련 사업과 통합사례관리 지원, 저소득층 취약계층지원 등에서 고루 증액했다. 또한 교육 예산은 올해보다 29억 원이 늘어난 279억 원으로 혁신교육사업, 노후된 학교 시설 교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4억 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관내 모든 초·중·고교에 ‘유전자 조작이 없는 식품(Non GMO)’으로 학교급식을 지원한다는
광명시는 지난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6 광명시 책 읽는 가족 시상식’을 열어 안수진씨 가족 등 15가족에게 표창장과 현판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씨 가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1년간 1천945권을 대출해 읽은 것으로 도서관리프로그램(KOLASⅢ) 산출결과 집계됐다. 올해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된 광명지역 15가족은 평균 1천217권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시상식으로 ‘광명시 책 읽는 가족’은 총 75가족으로 늘어났다.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된 박국재(하안동)씨는 “평소 책을 많이 읽지만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광명시 도서관에 있는 방대한 책 덕분에 새로운 지식을 많이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창의와 아이디어 발현을 위해서는 방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면서 ”지식은 바로 책 속에 있고 독서는 창조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2017년 한 해 동안 도서관별 대출권수가 1일 7권에서 14권으로 늘어나는 혜택을 받게 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
광명시와 고양시가 양 도시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다. 광명시는 지난 18일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양기대 시장과 최성 고양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는 광명동굴과 고양국제꽃박람회·신한류관광스트리트·킨텍스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및 운영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또 문화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는 물론 SNS와 온·오프라인 홍보에 적극 협력하는 동시에 미래 관광산업 및 관광 콘텐츠 선도를 위한 상생 파트너십도 구축하기로 했다. 양 시장은 협약식에서 “문화와 관광자원이 많은 고양시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함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며 “앞으로 공동문화관광상품 개발 및 콘텐츠 공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동굴은 지난해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현재까지 유료관광객 227만 명이 다녀갔으며 지난 1997년 처음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열번째 꽃박람회에
광명경찰서는 ‘2016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 철산상업지구에서 ‘우리 아이에게 안부를 물어주세요’를 주제로 아동학대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서를 비롯해 아동보호전문기관, 어머니폴리스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사진전 ▲아동학대 신고전화 112홍보 및 신고 독려 ▲학대피해 아동사진에 웃는 얼굴 스티커 붙이기 ▲시민들의 응원메시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 홍보 전단지와 기념품을 나눠주며 아동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해야 할 가정과 보육시설에서 더이상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이명균 서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관내 자동차 관련 시설과 주차장 시설 등 11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지난 14일 하안동 중고차 매매단지 내 공업사 화재에 따른 것으로 겨울철 자동차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실시되는 조사다. 주요 조사에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적정 여부 ▲교육 및 훈련 실시 여부 ▲피난방화시설 확인 및 위법행위 ▲소방계획서 기록 유지 등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실태 ▲불법건축물 확인 등을 점검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의 시민주도형 평생학습 시스템 등이 세계 학습도시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시는 양기대 시장이 지난 15~16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회 유네스코 학습도시연합 국제회의’에서 시민주도형 평생학습 시스템 등 우수사례를 발표, 큰 호응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세계 학습도시 시장 및 부시장, 유네스코 평생학습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시장은 지난 16일 전체회의 주제발표를 통해 시가 20년 가까이 진행해 온 평생학습 분야의 성과와 평생학습의 새로운 비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초부터 시작한 시의 ‘느슨한 학교’가 많은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민참여형 독립적 평생학습 모델인 ‘느슨한 학교’는 3명 이상만 모이면 약국, 미용실, 부동산 중개업소, 옷가게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떤 주제로든 열릴 수 있는 새로운 평생학습 시스템으로 현재 75곳에 운영중이다. 양 시장은 또 시가 평생학습을 선언한 초창기에는 단순히 평생학습의 개념과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제공하는 수준이었으나 현 시점에서는 평생학습에 대한 인식과 참여를 확산시키면서 시민들의 자발적
광명시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는 거동 불편 노인 및 장애인 등 22가정에 단열 에어캡(air cap·뽁뽁이) 붙여주기 사업을 1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누리복지협의체가 계획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재능 나눔 협약을 체결한 하안4동 자율방재단도 봉사에 참여했다. 변창숙 하안4동 자율방재단장은 “평소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작은 봉사로 기뻐하시는 걸 보니 행복하다”고 말했고, 조봉자 하안4동장은 누리복지협의체와 자율방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올 한해 청년취업을 위해 실시한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를 내년부터 정규직이 되는 기간을 줄이고 혜택자도 늘리는 방향으로 변경해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17년부터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의 기능을 강화해 ‘광명청년 정규직 Job-go’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는 시가 채용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19세부터 34세 이하 청년 및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조기에 정규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인턴 6개월 동안 월 1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채용기업은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 이상 월 150만원 이상의 급여를 의무적으로 지급하는 광명시만의 특화된 청년일자리사업이다. 하지만 시는 인턴기간을 현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여 정규직이 되는 기간을 줄임과 동시에 혜택자도 늘린다는 방안이다. 시는 이로써 올해 ‘광명청년고용 기업인턴제’로 정규직이 된 청년들을 내년에는 56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 하안3동과 바르게살기위원회가 중증장애인 및 노인질병을 앓고 있는 지역내 11가구에 생활용품이 담긴 희망그린박스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희망그린박스에는 1개월치 성인용 팬티기저귀를 비롯해 방수매트, 물티슈, 욕창방지파우더, 쓰레기봉투, 치약, 각티슈 등이 담겼으며 영구임대아파트 거주 중증장애 와상환자와 고령의 홀몸노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이정우 하안3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은 “하안3동에서 희망그린박스사업을 실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르게살기위원회도 지원에 동의했다”며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어르신들께 희망을 전달하니 우리가 더 기쁘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올해도 어김없이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와 함께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 11일 시범동으로 선정된 광명7동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18개 동과 함께 총 1만여 포기의 김장을 담가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새터민 등 어려운 이웃 1천여 세대와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정이 넘치는 나눔의 행사를 매년 지속적으로 펼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행사에는 양기대 시장, 김정호 시의회 부의장, 김충숙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장을 비롯해 새마을지회 회장단과 단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김장 1천400여 포기를 담가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