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나무야~ 미안해~" 갓 인쇄한 따끈따끈한 신문이 포장도 풀지 않은 채 폐기물 처리장으로 이동합니다. 현장 직원 말로는 수출(?)도 가고, 계란판 공장도 간답니다. 나무한테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 유가부수 조작 고발 이후…폐휴지로 둔갑한 조중동 새 신문들 ◇ 스마트폰 먹통 "당황하셨죠" 안드로이드 폰 쓰시는 분들은 아침부터 카톡, 네이버 등 앱이 실행 안 돼서 많이들 놀라셨죠. 이 일로 삼성 A/S 센터로 고객들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구글의 시스템 웹뷰 앱과 기존 앱이 충돌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구글 측은 현재 수정 작업 중입니다. 응급조치로 웹뷰 앱을 제거하면 기존 앱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웹뷰 앱 제거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를 참조하세요. ☞ 안드로이드 앱 ‘먹통’…반복되는 구글 접속장애 ◇ 부천시,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부천시가 2년여간 관내 교통, 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시안계에 대한 모든 폭력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2일(현지시각)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세계는 끔찍하고 치명적인 공격, 언어적이고 물리적인 공격, 학교 내 괴롭힘, 직장 내 차별, 언론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의 증오 선동, 권력자의 선동적인 언어를 목격했다"고 했다. 특히 "일부 국가에서 아시안 여성들이 공격의 목표물이 됐고, 독성의 증오에 여성 혐오가 더해졌다"면서 "편협함, 고정관념, 희생양 찾기, 착취, 학대 등이 수 세기 동안 지속돼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종차별과 다른 인권에 대한 공격에 직면한 모든 사람과 연대한다"면서 모든 희생자와 그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애틀랜타와 근교의 마사지숍과 스파 등 3곳에서 연쇄 총격으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6명 등 8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에 대응해야 한다는 국제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방송 하루 만에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시청자 게시판이 항의 글로 도배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도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22일 첫 방송한 ‘조선구마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엑소시즘 판타지물이다. 태종이 무고한 백성을 잔혹하게 학살하는 암군으로 나오는가 하면, 조선시대가 배경임에도 등장인물들이 방문한 기생집의 인테리어가 중국풍이고, 제공된 음식도 중국 월병과 중국 술, 중국 피단 등 중국 음식이었다. 시청자들은 조선시대가 배경임에도 중국풍 인테리어와 음식을 쓴 점 자체가 역사적 고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공정 등이 논란이 되는 시점에 불필요한 장면을 넣었다고 비판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조선구마사’가 아닌 ‘중국구마사’로 제목을 바꾸라”는 등의 항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역사왜곡 동북동정 드라마 ‘조선구마사’ 즉각 방영 중지를 요청한다”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인은 “드라마를 처음부터 판타지를 풀어내려면 모든 등장 인물을 새롭게 창조했어야 했다. 역사적 인물이 그대로 나오고 특히 조선의 역사를 모르는 외국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고 오해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 충청강원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센터장 이제원교수)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상용 광해관리공단 경영전략본부장, 이제원 교육기부센터장 등 각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두 기관은 ▲충청·강원권 학생들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 각 협약 기관의 우호증진 및 교육발전 ▲ 교육기부 문화 활성화 등을 협약했다. 광해관리공단은 ‘찾아가는 과학안전교실 진로체험, 재난안전특공대’ 등 양질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폐광지역 학교뿐만 아니라 소외지역 학교에 제공해 학생들의 광해에 대한 이해와 관련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한편,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충청강원권 교육기부 지역센터가 충청·강원권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굴하는 역량 개발 프로젝트이다. 충청강원권 교육기부 지역센터는 지난해 교육기부 모델학교로 6개교를 운영하고 교육기부 기관, 기업, 기부자, 대학 등이 제공하는 우수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3000여 명의 학생에게 지원한 바 있다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측이 23일 기성용 측을 향해 "파렴치한 언론플레이 및 증인에 대한 회유·협박 중단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기성용과 B씨로부터 과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C씨와 D씨는 법률 대리인인 박지훈 변호사(법무법인 현)는 “어제 기성용 선수 측 법률대리인이 피해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며 “피해자들로서는 드디어 법정에서 모든 증거를 공개하고,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기성용 선수 측에서 이 사건이 불거진 직후부터 최근까지 순천·광양 지역의 인맥을 총동원해 기성용 선수의 동문들에게 한 명 한 명 전화를 걸어 이번 사건에 대해 함구하라며 회유·협박을 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에 관한 증거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2시간이면 작성할 수 있는 고소장 작성에 한 달 가까이 소요된 이유가 이 때문인지 기성용 측에게 묻고 싶다. 기성용 측은 이와 같은 불법적 행위를 중단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덧붙여 박 변호사는 기성용 선수 후배와 D씨의 통화 녹음파일 2건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주 방영된 MBC ‘PD 수첩’에도
미얀마에서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22일(현지시각)까지 군경의 폭력으로 사망한 사람이 250명이라고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가 밝혔다. 협회는 이 숫자는 협회가 확인한 숫자로,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올린 SNS를 보면 군경이 시신을 유기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 또는 사진이 적지 않고, 시위에 나선 이들 중 소식이 닿지 않는 등 행방불명 된 시민이 나오고 있다는 현지매체의 보도 역시 이러한 예상을 뒷받침한다. 또한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수민족까지 합류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내전으로까지 번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중에 군경이 시민들을 상대로 기관총을 발사하고 있다는 증언 역시 전해지는 상황이다. SNS에는 기관총에나 사용되는 길이 12.7㎝의 탄피 사진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총알이 중기관총 또는 대구경 저격용 소총에 사용된다면서 "이런 총알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사용돼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만달레이에서 전날 밤 기관총을 발사하는 소리라며 올라온 동영상도 SNS에 적지 않다. 미얀마 시민들은 군부 쿠데타를 막기 위해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가 미국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79% 효과를 보였다. 아스트라제나카 측은 미 식품의약국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 사업부 루드 도베어 사장은 22일(현지시각) CNBC방송에 출연해 "4월 초에 (미 식품의약국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도베어 사장은 승인 시점에 대해서는 미 당국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승인이 신속하게 이뤄지면 3000만회 접종분을 인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등 세 종류다. 이같은 긴급사용 승인 신청은 미국에서 진행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79%의 효과를 나타낸 결과 덕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3만 명 이상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79%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 중증 질병과 입원, 사망을 예방하는 데는 100%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미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유럽 일부 국가에서 안전성 우려로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를 주목하다 오늘 기사는 아니지만, 꼭 소개하고 싶어 선정했습나다. 강경묵 문체부장이 며칠 동안 심혈을 기울여 작성하고 6편으로 내보낸 '경기북부, 문화로 다시 정의하다!' 시리즈입니다. 비무장지대(DMZ)는 한국전쟁의 아픈 흔적이자, 역설적으로 평화의 상징이죠. DMZ와 접경하고 있는 경기도 6개시(파주, 연천, 동두천, 포천, 양주, 의정부)가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면에서 오랜 기간 소외를 받았던 지역인데, 경기문화재단이 이곳을 문화적 특질에 따라 묶고 ‘DMZ도시’라는 브랜드를 탄생시켰습니다. 단순히 '안보 견학', '통일전망대 관람', '군대' 정도로만 이 지역들을 기억하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이 기사들을 꼭 보셔야 합니다. 분단 이후 역사를 고스란히 껴안고 사는 그 지역 사람들, 마을 공동체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 권역별 문화적 특징 담은 정체성 확립 ☞ 거
축구선수 기성용(FC 서울) 측이 성폭행을 주장한 이들을 고소하자, 상대방 측은 "기성용 선수 측 법률대리인이 피해자들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는 뉴스를 접했는바, 드디어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성용 측이 자신들에게 협박과 회유 시도를 한 증거를 공개했다.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22일 “본 영상은 성폭행과 관련해 기성용 측의 지속적인 공개 요청에 응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이다”라며 통화 내용 녹취록을 밝혔다. 이 녹취록은 지난 16일 MBC 'PD수첩'을 통해 일부 공개됐던 기성용의 후배와 피해자 D 사이의 통화 녹음이다. 해당 영상 속 통화 시기는 지난 2월24일 오후 1시32분으로 적혀 있다. 박 변호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전화는 최초 보도 자료를 공개하고 3시간여 만에 온 것이다. 기성용의 축구부 후배는 “성용이 형이 나한테 전화가 왔더라. 지난날의 과오고 이제껏 잘못한 것도 있겠지만 형도 지금 축구인이고 다 이미지가 있지 않냐. 애들한테 사과할 수 있는데 벌써 사과하고 인정하면 다 잃는 거 아니냐. 애들이 형 지켜주려면 서로 대화라는 것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유가족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의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22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성역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생명존중과 국가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피해자들의 권리가 존중받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지 못한 책임자들에게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 책임자 처벌, 세월호 적폐세력 청산은 안전사회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경근 4·16연대 집행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 꼭 기억해달라”고 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세월호 참사 추모를 위한 ‘7주기 기억과 약속의 달’을 선포했다. 추모 기간에는 매주 토요일 청와대 앞 촛불 피켓 시위, 온라인 추모 릴레이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