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논란이 일었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해 유럽의약품청(EMA)이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EMA 공식 발표에 따라, 백신 접종을 중단한 국가들은 접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에머 쿡 EMA 청장은 1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안정성위원회는 분명한 과학적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이것(AZ)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이 백신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또한 백신을 맞아 얻어지는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고 밝혔다. 다만 쿡 위원장은 매우 드문 특정 종류의 혈전과 이 백신의 "관련성을 명확하게 배제할 수 없다"며, 환자와 의료계 종사자들이 알 수 있도록 백신 정보에 이들 사례와 관련한 설명을 추가하는 것을 권고했다. EMA는 이 백신이 혈소판감소증과 관련된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들과 관련됐을 수도 있다면서 뇌정맥 혈전증, 파종성 혈관 내 응고를 언급했다. EMA는 백신과의 인과 관계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극히 작더라도 가능성이 있고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도 AZ 백신이 혈전을 일으켰다는 증거가 없다고 최종 결론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방송인 김어준씨 등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마포구 관계자는 19일 "법률 자문을 2곳에서 받은 결과 과태료 부과는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TBS도 해당 모임이 사적모임이 아닌 업무상 모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를 포함해 TBS 직원 7명이 지난 1월 마포구 상암동 커피전문점에 모인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일었다. TBS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생방송 직후 방송 모니터링을 위해 업무상 모임을 가졌다"며 "사적모임은 아니었지만 방역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후 마포구는 서울시에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판단 받기 위해 질의서를 보냈고, 서울시는 지난달 3일 이 모임이 사적모임에 해당돼 행정명령 위반이며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는 해석을 내렸다. 하지만 마포구는 결국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명령을 내린 서울시의 판단과 어긋난다"면서도 "법령상 처분을 내리는 행정기관이 마포구이고 시가 직접 개입할 법령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신도시 사전투기, 파면 팔수록 계속 나오네 LH 3기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이 37건 추가로 나왔습니다. 시흥시 과림동에서만 '37건'입니다. 다른 3기 신도시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농지법을 위반한 투기 사례가 얼마나 더 나올지, 계속 파서 뿌리를 뽑아봅시다. ☞ “과림동서만 투기 의심 37건” 참여연대·민변 ‘2차 폭로’ ◇ 정부 "투기 이익 철저히 환수할 것" 정부가 LH 임직원 투기 논란의 후속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투기자에 대해서는 대토보상, 주택택지 공급, 농업손실·이주 보상에서 제외하는 등 투기 이익을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했습니다. '무관용의 원칙'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바랍니다. ☞ 'LH 후속조치' 칼 든 정부 "보상 원천 차단해 투기이익 환수" ◇ "'1등 신문' 조선일보를 고발합니다" "116만부라는 대한민국 최고 부수를 자랑하는 1등 신문 조선일보이기에 그리고 조작이 이루어진 대표신문이기에 조선일보를 피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16일(현지시각) 연쇄 총격사건이 일어나 최소 8명이 숨졌다. 그중 4명은 한인 여성으로 전해졌다. 이날 애틀랜타 한인매체 애틀랜타K는 현지 스파업계 한인 관계자를 인용해 "생존한 종업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한인 여성"이라면서 스파 두 곳에서 각각 3명, 1명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숨진 한인여성 가운데 2명은 각각 70대 박모 씨, 50대 박모 씨라고 매체는 전했다. 외교부도 사망자 8명 가운데 4명이 한국계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들이 한국 국적을 보유했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격으로 사망한 나머지 4명의 신원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연쇄 총격사건은 애틀랜타 지역 마사지숍 3곳에서 발생했다. 첫 총격사건은 이날 오후 4시50분쯤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48km 떨어진 체로키 카운티에서 일어났다.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다음 총격사건은 1시간쯤 뒤인 애틀랜타 북부 피드몬크가 마사지숍 2곳에서 발생했다. 이곳에서 4명이 숨졌다. 경찰은 마사지숍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 로버트 에런 롱(21)을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애틀랜타 남쪽 2
16일(현지시각) 오후 4시 50분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아시안 마사지 가게 3곳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8명이 사망했다. 미국 한인매체 '애틀랜타한인뉴스포털'은 사망자 8명 중 4명이 한인여성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파업계 한인 관계자는 "생존 종업원들 증언에 따르면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한인 여성”이라면서 “골드 스파에서 3명, 아로마세라피 스파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골드 스파와 아로마세라피 스파는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업소이며, 종업원 대부분이 한인여성들이었다고 한다. 이어 골드 스파에서 숨진 한인여성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2명으로 70대 중반의 박모 씨와 50대 초반의 또다른 박모씨 로 둘다 둘루스에 거주하며 스파로 출퇴근해왔다고 전했다. 사건 직후 미 경찰은 총격 용의자인 21세 남성을 애틀랜타 남쪽으로 150마일 떨어진 크리스프카운티에서 체포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16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랜타 골드 스파와 아로마테라피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으로 8명이 사망했다. 이중 4명이 한인 여성이라고 미국 한인 매체 '애틀랜타K'가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축구선수 기성용(FC서울, 32)에게 초등학교 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의 증언 외에 목격자가 있다고 MBC PD수첩이 밝혔다. PD수첩은 16일 방송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편을 통해 "기성용 등이 이들(제보자 A씨, B씨)에게 성폭행한 사실을 목격한 증언자들이 나왔다"고 했다. 다만 "증언 내용도 확보했지만, 이들이 법정에서 공개되기 바란다는 뜻을 존중해 이날 방송에는 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는 기성용에게 초등학교 시절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가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A씨는 'PD수첩'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공사장에서 일하면서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힘들었다"면서 "이제는 겁나지 않는다. 만약에 제가 거짓말이라면 다 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폭행이) 최소 6개월간 지속됐다"며 "스포츠 뉴스가 끝나면 불을 껐다. (합숙소에서) 그 장소에서만 매번 일어났다"고 피해 장소를 그림으로 그려 설명하기도 했다. 21년이 지나 제보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이재영 이다영 사건을 지켜보면서 사실은 많은 용기를 얻었다. 저희도 가해자였지만 저희도 피해를 받았었던 부분에 대해 용기를 한번 내보고 싶었다"고 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9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363명)보다 106명 늘었으며, 누적 확진자는 9만 684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52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서울 120명(지역발생 120명), 경기 186명(지역발생 182명), 인천 21명(지역발생 21명) 등 수도권(총 32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9.7%를 차지했다. 가족·지인모임, 직장, 목욕탕 등 일상공간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 밖에 교회, 병원, 체조원 등에서도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도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686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중단할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당초 계획대로 접종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우리나라에서 접종하는 AZ 백신은 유럽 등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국내에서 생산한 백신"이라며 "유럽의약품청(EMA) 조사결과와 다른 국가들의 사례 등을 전문가들과 면밀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등에서 AZ 백신을 맞은 뒤 혈액이 굳는 ‘혈전’이 생성돼 사망했다는 사례가 보고됐다. 20여 국가가 예방적 차원에서 AZ 백신일부 제조단위나 전체 물량접종을 임시 중단한 상황이다. 하지만 유럽의약품청(EMA)는 오스트리아에서 보고된 혈전증 2건이 AZ 백신 접종과 관련된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에머 쿡 EMA 청장은 16일(현지시각)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수백만 명에게 백신 접종을 할 때 이와 같은 상황은 예상 밖의 것은 아니다"라면서 "현재까지는 백신 접종이 혈전 질환을 유발했다는 징후는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Z 백신의 이익이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EMA는 오는 18일 특별회의를 열고 AZ 백신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 눈에 볼 수 있는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기사가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드디어 뜻 모은 여야 드디어 여야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사태로 촉발된 국회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와 LH특검을 실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큰 틀에서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이제는 정쟁을 멈추고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돼야 할 텐데요. 또 시간이 지체되면 증거를 인멸할 시간만 줄 뿐이니까요. ☞ 'LH특검' 급물살…국정조사·전수조사도 추진 ◇ 70여 년 만에 벗은 누명 법정이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제주 4·3 당시 국방경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억울하게 수감됐던 수형인 335명에 대한 재심 공판에서 무죄 판결이 나와섭니다. "이념 대립 속에 희생된 피고인들과 그 유족이 이제라도 그 굴레를 벗고 평안을 찾기를 바란다"고 한 재판부의 선고처럼, 그동안의 억울함과 한이 조금이나마 풀리기를 희망합니다. ☞ 제주4·3 수형인 재심 법정 눈물바다…"저승서 온 영혼에 묵례" ◇ 위험의 외주화 포스코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