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7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밝혔다. 전날(2일 0시 기준)보다 131명이 늘어났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88명(지역발생 184명), 경기 111명(지역발생 107명), 인천 21명(지역발생 18명) 등 수도권이 320명이다.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3차 대유행’이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사태 이후 반등하더니, 여전히 잡히지 않는 형국이다. 또한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병원을 비롯해 직장, 게임랜드, 구치소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한방병원,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확진자가 계속 이어졌고, 경기에서는 안산시 소재 병원에서 잇따랐다. 남양주 요양원2 관련, 김포 주간보호센터 관련, 남양주 보육시설 관련 등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평택 제조업 관련, 광주 육류가공업체 관련, 광주 제조업 관련 등 직장에서도 발생했다.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수감 중이던 수용자 9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를 일주일 정도 앞둔 상황에서 대형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2일(현지시각) 트위터를 잠시 중단(Off)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트위터에 남기는 글이 주가와 연관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는 2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Off Twitter for a while(트위터를 잠시 중단한다)”라는 한 줄의 트윗을 남겼다. 중단과 관련해 구체적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기준, 그 글에는 43만 명이 좋아요를 남겼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는 주가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는다. 지난해 5월에는 그가 “내 생각에 테슬라 주가는 너무 높다”는 글을 올리면 이날 테슬라는 7.7%가 하락한 채 마감된 바 있다. 전날 종가에 비해 10.3% 떨어졌다. 최근에는 그가 프로필에 ‘#비트코인’ 해시태그를 남기자 비트코인이 갑작스레 반등했다. 또 그가 특정 기업을 언급하면 관련 주가가 폭등하는 일도 비일비재했고, 심지어 이름이 유사한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경우도 있었다. 게임스톱(GME)를 암시하는 트윗 “게임 맹폭격(Gamestonk)”을 올렸을 때는 게임스톱뿐만 아니라 종목코드가 같은 호주의 소형 광산업체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공개한 ‘북한 원전 건설 추진방안’ 파일명에 적힌 v가 대통령(vip)를 뜻한다는 황당한 의혹을 제기했다가 뭇매를 맞자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오 후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v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버전으로 보는 게 맞다는 의견들을 많이 받았다. 그 부분은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저의 입장에 혼란을 초래한 결과가 되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고 문제의 본질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며 "원전대북지원에 관한 저의 입장, 즉 대통령께서 직접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 달라는 요청은 변함 없다. 문제의 본질은 대통령이 이 문서의 보고를 받았느냐 여부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낮에 오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만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산자부는 문제가 된 핵심문건 하나를 공개했다. KBS 9시 뉴스를 통해 보도된 문건의 제목은 '180514_북한지역원전건설추진방안_v1.1.hwp'이고 검찰의 공소장에 기록된 문건의 제목은 '180616_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_v1.2.hwp”이라며 “우리는 문건 제목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가 공개한 ‘북한 원전 건설 추진방안’ 파일명에 적힌 v가 대통령(vip)를 뜻한다는 황당한 의혹을 제기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오 후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만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산자부는 문제가 된 핵심문건 하나를 공개했다. KBS 9시 뉴스를 통해 보도된 문건의 제목은 '180514_북한지역원전건설추진방안_v1.1.hwp'이고 검찰의 공소장에 기록된 문건의 제목은 '180616_북한지역 원전건설 추진방안_v1.2.hwp”이라며 “우리는 문건 제목의 'v' 라는 이니셜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흔히 대통령을 ‘vip’라고 칭해왔음을 알고 있다. 결국 ‘v’가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정부 내에서 어떠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 당사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불철주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에 몰두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이를 검토했다? 과연 상식에 맞는 해명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말했다. 여당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통상 파일명에 붙이는 v는 버전(version)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여러 차례 수정
올해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의 유력 후보작으로 꼽히는 영화 '미나리'의 배우진이 미국 영화제에서 연기앙상블상 2관왕에 올랐다. 2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영화에 출연하는 '미나리 팀'(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이 지난해 10월 미들버그 영화제에 이어 올해 1월 뉴멕시코 비평가협회에서 연기 앙상블상을 받았다. 배급사는 또 골드리스트 시상식에서는 출연 배우 전원이 연기상을 받는 등 할리우드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들은 이번 수상에 대해 "앙상블상은 우리가 받아도 마땅한 것 같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든 영화고, 앙상블만큼은 끝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급사에 설명에 따르면, 영화는 미국 시골 외지 아칸소를 그려내기 위해 오클라호마 털사 지역에서 촬영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환경이었고, 배우들은 촬영 기간 내내 같은 숙소에서 지내게 됐다. 숙소와 촬영장 트레일러만 오가는 일상을 보냈기 때문에 촬영이 끝난 후에도 한집에서 같이 살면서 가족처럼 옹기종기 모여 수다를 떨기도 하고, 영화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했다고. 영화 현장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또한 한국말이 서툰 스티븐 연이 부담을 느낄 때마다 윤여정과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1년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20년부터 도입된 사회적경제 선도대학은 대학의 전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및 현장의 사회적 경제조직이 필요로 하는 사회적경제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이 지역사회 혁신 거점으로서 사회적경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사회적경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에 상지대를 포함해 전국의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상지대의 경우 사회협력단(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발달장애인통합지원센터 등 총 7개의 소속기관 운영)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협동사회경제연구원 운영, 학부과정으로 2020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사회적경제학과 설치,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운영(6년 연속), 사회적기업 강원만찬협동조합 운영,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 등 다양한 활동과 전문성을 통해 사업 수행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지대 총괄책임자 사회적경제학과 김형미 교수는“상지대는 오랜 기간 지역에서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동을 수행하여 왔고, 이를 통해 사회협력대학 비전을 수립하고 실현하고 있는 대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KBS가 사과 입장문을 냈다. KBS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블라인드)에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익명으로 올린 글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며 "KBS 구성원의 상식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이를 읽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KBS는 이번 논란을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의 구성원인 직원들 개개인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 임금체계 개선과 직무재설계 등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경영을 효율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했다. 앞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갑론일박이 일자 익명의 한 게시자가 '우리 회사 가지고 불만들이 많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해당 글 게시자는 "답답하다. 너네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 정년 보장 되고 수신료는 전기요금 포함돼서 꼬박꼬박 내야된다"고 비꼬았다. 또한 "평균 연봉 1억
선교단체 인터콥의 상주 BTJ열방센터, IM선교회의 미인가 교육시설 대전 IEM국제학교 등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사회적 지탄을 받자, 교계에서 사과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1일 "교회가 미안합니다"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전 국민이 고통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콥 선교회와 IM선교회를 통한 대규모 집단 감염이 연속으로 발생했다"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와 의료진과 행정당국의 업무 과중, 엄청난 경제적 피해와 국민들의 불편함 가중을 생각할 때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모든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지난 1년간 교회와 유관 기관들이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대유행에 상당히 많은 원인을 제공해 왔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회와 교인들은 더욱 더 조심하고 적극적으로 방역에 협조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집단감염을 초래한 단체들은 한국 교회의 일반적인 모습이 아닌 신학적으로 과도하게 치우친 단체나 교회들이긴 하지만 이들 또한 한국 교회의 일원인 것은 분명하다"며 "크고 작은 여러 교단이나 조직들이 각각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개신교의 특성상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발생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이틀 연속 300명대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85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7명(지역발생 104명), 경기 92명(지역발생 89명), 인천 11명(지역발생 11명) 등 수도권이 21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IM선교회와 관련해 총 379명이 확진됐다. 서울 한양대병원 누적 확진자는 31명,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는 현재까지 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안산시 어학원-어린이집 사례에서는 지난달 20일 이후 총 29명이 감염됐고, 남양주시 보육시설 사례에선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425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이틀 연속 300명대를 나타내 지난주보다는 감소하는 추세로 보이지만, 이는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이르다.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에 더해 교회, 대형 종합병원, 요양시설, 가족·지인모임, 체육시설, 직장 등을 고리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기
'아시아의 만델라'로 불리던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군부에 체포돼 현재 구금 상태라고 로이터통신, AFP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집권여당인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의 묘 뉜 대변인은 이날 새벽 수치 고문을 비롯해 윈 민 대통령과 여권 고위 인사들이 단체로 구금된 상태라고 밝혔다. 묘 뉜 대변인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으로 볼 때, 군이 쿠데타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 11월 NLD가 압승한 총선 결과에 대해 군부가 대대적인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하고 최근에는 쿠데타까지 시사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NLD는 지난 총선에서 군부 연계 정당 등을 제치고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 이에 군 당국은 11월 총선에서 860만 건에 달하는 광범위한 유권자 사기 사건을 발견했다며 "불공정한 총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정직하지 않은 세력이 정권을 잡도록 그냥 두지 않겠다"고 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