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늘었다고 밝혔다.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다. 이번 주 월요일(18일) 389명을 시작으로, 386명(19일), 404명(20일), 401명(21일)→346명(22일)이다. 확연하게 3차 대유행의 감소세가 유지되는 분위기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4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5명(지역발생 113명), 경기 116명(지역발생 102명), 인천 9명(지역발생 8명) 등 수도권이 24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최근 가장 문제가 된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797명까지 늘었다. 용인시 수지산성교회 사례에서는 지난 19일 이후 8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24명이다. 이 밖에 광명시 보험회사(14명), 화성시 제조업 관련(10명), 충남 천안시 우체국(6명), 경북 상주시 가족(11명) 등 새로운 발병 사례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누적 132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오는 3월 우주로 발사된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3월20일 낮 12시7분쯤(한국시각 오후 5시7분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밝혔다. 2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출발해 현지기준으로 오는 24일 발사장인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 도착할 예정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국내 독자 개발된 정밀지상관측용 저궤도 실용급 위성이다. 500㎏급 위성으로, 국토·자원 관리와 재해·재난 대응 등을 위해 정밀 지상 관측영상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일 전까지 상태 점검, 연료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 준비 과정을 거쳐, 러시아 JSC 글라브코스모스사(社)의 소유즈 2.1a 발사체로 발사하게 된다. 발사 후 고도 497.8㎞의 궤도에서 약 2개월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정밀지상관측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도 발사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될 3호(우주과학·기술검증), 4호(광역농림상황 관측), 5호(C-밴드영상레이다 수자원관측) 위성 개발은 산업체가 맡는다.
전·현직 외교관들이 만든 (사)한국외교협회가 건물에 세들어 있는 대안학교인 '숲나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MBC뉴스 21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사당역 인근 한국외교협회 건물에 세들어 있는 숲나학교 학생들은 외교협회의 허락 없이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 낮 12시가 되자 관리 직원이 3층 엘리베이터 버튼을 드라이버로 잠그는 현장을 취재진이 포착하기도 했다. 아울러 건물의 중앙 출입문을 사용하지도 못했다. 학생들이 기숙사에 짐을 올리려면 변호사를 통해 외교협회의 사전 허락을 받아야 한다. 한 숲나학교 교사는 "엘리베이터 한 번 사용할 때마다 변호사를 통해 승인받아야 한다"고 답답해했다. 또한 학생들의 급식 식자재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옮겨야 했으며, 지난주엔 운동장으로 쓰던 공간도 철문으로 폐쇄됐다. 참다 못한 학생들은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해주세요. 저희는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싶어요"라며,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대안학교는 2년 전 입주했지만, 처음부터 이런 대우를 받은 건 아니다. 상황이 현재와 같이 된 건 현 협회장이 취임한 지난해 초부터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현 이준규 협회장이 취임 전 공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LG전자의 모바일 사업을 맡은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 이래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영업적자는 5조 원에 달한다.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과 관련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비즈니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어, 우리의 현재와 미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매각으로 최종 결정되더라도 기존 인력의 고용은 유지된다고도 했다. 권 사장은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 할 필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사업 운영 방향이 결정되는 대로 투명하고 신속하게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내부 직원들은 이 상황을 이미 오래전부터 감지했다는 반응이다. LG전자 VC(자동차전장)사업부 A씨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감지된 일이다. 지난해부터 직원들의 사업부서 이동이 많았다”고 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이 있어 이날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진단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만 68세 고령인 점을 감안해 예방 차원에서 외부 병원에 입원 후 일정 기간 격리하기로 했다. 격리 장소는 박 전 대통령이 그간 외부 진료를 받아 온 서울성모병원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전 대통령과 접촉한 서울구치소 직원 A씨는 지난 18~19일 실시한 전 직원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 박 전 대통령의 외부 의료시설 통원치료를 할 때 호송차량에 동승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튜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채널을 7일간 추가로 사용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1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는 사용 중단 연장과 관련해 "폭력사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튜브는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 선동을 금지'하는 서비스 규정을 위반했다며, 최소 한 주간 사용을 정지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인증하는 연방의회 의사당에 강성 지지자들이 난입하도록 SNS를 이용해 부추겼다는 비난을 받았다. 앞서 트위터도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고, 페이스북도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무기한 차단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코미디언 이휘재 씨가 최근 자신의 가족에게 불거진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19일 방송한 TV조선 '아내의 맛' 132회에서 "너무 부주의했고 실수한 게 많았다"며 "(이웃에게) 잘 사과드리고 항상 연락하기로 하면서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최근 이 씨의 배우자인 문정원 씨의 SNS 게시물에 아랫집에 사는 인물이라고 밝힌 이웃이 "애들을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할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라"며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느냐"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리모델링 공사부터 일 년 넘게 참고 있는데 나도 임신 초기라서 더이상은 견딜 수가 없어서 댓글 남기니 시정 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면서 이들 가족은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댓글에 문 씨는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 아이들을 주의시키고 부분 부분으로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 집 맞춤으로 매트를 주문 제작 해놓은 상태"라고 사과한 바 있다. 또한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우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다"라며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
동물 학대 의혹을 받았던 강아지 ‘경태’가 명예 택배기사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사연은 이러하다. 지난해 12월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택배기사가 키우는 반려견이 트럭에 방치됐다”며 동물 학대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글쓴이는 택배차량 짐칸에 있는 작고 하얀 반려견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택배 물건들 사이에 강아지 혼자 있는데 너무 위험해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같은 동네에 산다는 네티즌들이 반박 댓글을 달면서 비난 여론은 곧바로 반전됐다. 한 네티즌은 “택배기사님이 자식처럼 아끼는 강아지인데 무슨 근거로 학대라고 하는 거냐”며 “차에서 기사님이 내리면 강아지가 너무 짖어서 배달 다니실 때만 물건 두는 쪽에 있는 거다. 동네 사람들 다 좋아하는 강아지”라고 했다. 해당 택배기사 A씨에 따르면, 유기견이던 경태는 지난 2013년 심장 사상충 말기 상태에서 택배기사에게 구조됐다. A씨는 경태를 병원으로 데려가 수술시켰고, 정성 어린 보살핌 덕에건강을 되찾았다. 하지만 A씨가 일을 하기 위해 경태를 두고 나가면 너무 울부짖어서 택배차량에 태워
TBS가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뉴스공장) 진행자인 방송인 김어준 씨의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TBS는 19일 저녁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뉴스공장 제작진 TBS 앞 카페 모임은 오늘 오전 생방송 종료 직후 제작진이 방송 모니터링과 익일 방송 제작을 위해 가진 업무상 모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적 모임은 아니었지만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 TBS 임직원과 진행자 일동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더 철저히 나서겠다"고 전했다. 김 씨도 20일 오전 방송에서 5명이 모여 계속 회의를 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5명이 같이 앉은 게 아니고 따로 앉았는데 내 말이 안 들려서 PD 한 명이 메모하고 나머지 한 사람은 늦게 와서 무슨 말 하는지 다가온 장면”이라며 “두 사람은 서 있고 마침 저는 그때 음료 한 잔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김 씨가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5인 이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어겼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김 씨가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일행 4명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직전 이틀인 18∼19일에는 300명대 후반을 나타낸 것에 비해 이날 소폭 늘긴 했지만, 여전히 '3차 대유행' 감소세는 유지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73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3명(지역발생 135명), 경기 139명(지역발생 126명), 인천 16명(지역발생 14명)등 수도권이 29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784명으로 늘었다 또한 신규감염으로 성남시 모란종합시장 관련 20명이 발생했고, 안양시 복지시설과 수원시 복지시설 관련으로 각각 10명이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130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줄어 총 323명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