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재정 부양책에 서명한 영향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8일(미국 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4.10포인트(0.68%) 상승한 30,403.97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30포인트(0.87%) 오른 3,735.3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4.69포인트(0.74%) 상승한 12,899.42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 모두 장중,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대응 부양책이 최종 타결되자 위험투자 심리가 유지됐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내년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과 재정부양책을 담은 총 2조3000억 달러(한화 2520조 원) 규모의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 예산안은 9000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재정 부양책과 1조4000억 달러 규모의 2021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으로 이뤄진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면서 한국증시에도 영향을 끼칠까 기대를 모은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1심 재판부의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8일 40만 명을 넘는 동의를 얻었다. 지난 24일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정경심 1심 재판부의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40만8800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3인의 법관이 양심에 따라 심판을 해야 하는 헌법 103조를 엄중하게 위배하였기 때문에 정경심 1심 판결을 내린 재판부의 법관 3인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부가) 검찰의 정황 증거와 진술조서에만 일방적으로 의지했을 뿐 변호인 측에서 제출한 물적 증거와 검찰 측 주장에 논박한 내용에 대해서는 조금도 판결의 근거로 삼지 않았다”라며 “무죄추정의 원칙조차 무시한 채 재판 과정에서 중립적이지 않은 검찰에 편파적인 진행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3인의 법관에 대해 탄핵소추안의 발의와 ‘사법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는 배심원제도의 입법화를 요청한다”면서 “‘사법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도록 대법관들을 임명직이 아닌 선출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입법화 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청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에 지인과 생일파티를 한 유튜버 국가비(본명 국가브리엘라)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3일 국 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국 씨는 지난 10월 자신의 집 현관에 서서 현관 밖에 있는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일을 기념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국 씨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국씨의 행동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자가격리는 외부와 차단된 상태로 있어야 하므로 집에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 행위도 위반에 해당한다. 해당 논란에 대해 국 씨는 자가격리 기간 중 부주의함으로 많은 분께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며 깊이 반성하고 사죄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정부가 3600만 명분 물량의 백신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3600만 명분, 총 6600만 회분에 해당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구매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해외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를 통해 총 4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기로 했다. 우선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도 1000만 명분의 물량을 공급받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개별 제약사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지난달 27일 총 1000만 명분의 백신 계약을 맺었고, 이달 23일에는 얀센(600만 명분), 화이자(1000만 명분)와도 각각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 모더나와는 1000만 명분의 백신 공급을 위한 계약서를 검토하고 있다. 계획대로 백신 공급이 이뤄진다면 코백스 퍼실리티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내년 1분기부터, 얀센과 화이자는 각각 2분기, 3분기부터 국내에 들여오게 된다. 정 본부장은 "구매 예정을 포함해 정부가 구매한 4600만 명분의 백신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83만 명의 88.8%에 해당
“‘소복소복이 무슨 말인지 너무 궁금해.” 지난 24일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팬들에게 선물로 발표한 자작곡 ‘크리스마스 러브’(Christmas love)에 담긴 한국어 가사가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노랫말에서 화제가 된 단어는 ‘소복소복’이다. 해외 팬들은 어감이 귀여워서 그 의미가 궁금한데 영어로는 이 단어를 온전히 번역되지 않아 답답하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그러자 한국의 아미(ARMY) 팬들이 ‘소복소복'(falling falling, soboksobok)은 커다란 눈송이가 아주 온화하게 아름다운 눈 침대를 만들며 바닥에 내려앉는 것을 묘사하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해외 아미들은 “‘falling falling’(내린다, 내린다)은 너무 소복소복을 표현하기에 너무 제한적인 단어다”, “소복소복과 사랑에 빠졌다”, “내가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이유다. 해외 아미들은 한국어를 하는 사람보다 BTS의 콘텐츠를 반만 경험한다”, “한국어는 너무 아름답다. 한국인들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국 팬들도 이런 해외 팬들의 반응을 즐기고 있다. “방탄소년단 때문에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이 쌓여간다”, “역시 한국어, 한글 전도사 방탄소년단”
순천향대학교는 올해 국방부 ‘2020년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방부는 매년 학군단이 설치된 전국 110여 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군단 예산지원, 교육훈련 시설과 환경, 학군사관후보생 모집홍보 활동, 후보생 선발 지원율 등 학군단 지원 실태를 평가하고, 육군 교육사령부에서도 학군단 운영, 교육훈련, 예산, 학군단 홍보 분야 등을 평가해 오고 있다. 이 중 순천향대는 국방부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2018년에 이어 2020년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었다. 아울러 순천향대 제167학군단이 육군 교육사령부 주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학군단’으로도 선정됐다. 제167학군단은 육군 교육사령부 평가에서 2017~2018년 ‘최우수 학군단’, 2019~2020년 ‘우수 학군단’에 선정되어 ‘4년 연속 우수 학군단’으로 각각 선정됐다. 강진규 학군단장(대령, 육사47)은 “전국 110여 개 학군단 중에서도 최고의 명문 학군단으로서의 위상제고는 물론 학군단 후보생으로서의 자긍심과 명예를 고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측의 꾸준한 지원과 관심으로 4년 연속 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
순천향대학교 온라인 홍보단 나누미(회장 한경용)는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 아산시(시장 오세현)를 방문해 성금 130만 원을 전달했다고 23일 순천향대 측이 밝혔다. 이 성금은 나누미가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기부 캠페인 ‘사랑의 럭키 드로우’를 통해 적립됐다. 재학생 및 교직원 156명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기부 캠페인에 참여했다. 성금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나누미 한경용(한국문화콘텐츠학과, 2학년) 회장은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기부 캠페인으로 실시하였지만 많은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학교를 대표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발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매년 기부 캠페인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순천향대학교 온라인 홍보단 나누미에 감사드리며, 나누미의 온정을 통해 지역의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온라인 홍보단 나누미는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021년 1월 1일 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23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발령은 승진과 장기근무자 순환전보로 이루어졌다. 대상자는 총 2087명이다. ▲승진 371명(3급 1명, 4급 6명, 5급 37명, 6급 이하 327명) ▲전보 1422명(5급 이상 191명, 6급 이하 1231명) ▲신규임용 294명 등이다. 이번 인사는 경기교육 핵심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 원격학습 지원, 미래교육 기반조성 등 교육현안 대응과 보직별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먼저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윤효 행정국장의 후임으로 본청과 직속기관 등 주요보직 경험과 역량을 갖춘 하석종 경기도학생교육원장을 임용했다. 또 현장경험이 풍부한 오형균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총무부장을 경기도학생교육원장으로 승진 임용했다. 도교육청은 이 밖에도 일선 교육현장에서 맡은 소임에 충실한 공무원과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는 공무원을 승진시켜 조직 구성원 사기를 높이고 일하는 공직문화 확립을 도모했다. 김선태 경기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번 인사는 조직 기여도와 업무 성과가 높은 유능한 인재를 발탁하는 등 개인의 역량과 경력 등을 종합 고려해 직위별 최적임
상지대학교는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신승엽) 남창영 과장이 2020년 창업보육센터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남 과장은 10년 동안 상지대 산학협력단에서 창업보육센터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60여 개 입주기업에 대한 상시 경영지도 및 운영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돕고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가 육성 및 창업 사업’,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 결과 2년 연속 최고등급(S등급)을 받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남 과장은 “코로나19로 입주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들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공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23일부터 ‘안전속도 5030’에 따른 제한속도 관리를 도시부 전 구간(고속화도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제외)에 전면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도심 간선도로는 시속 50㎞, 생활도로는 시속 30㎞로 제한속도를 낮추는 범정부적 교통안전 정책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로의 평균속도를 5% 낮출 경우 교통사고 부상자수는 10%, 사망자수는 20% 감소한다고 한다. 경기남부청은 교통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시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주요도로의 제한속도 하향을 점진적으로 진행해 왔고, 최근 경수대로(1번국도)를 마지막으로 도시부 전체 555.5㎢, 227개 권역의 제한속도 하향을 완료했다. 이번 속도 하향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77.5%(사망사고는 58.6%)를 차지하는 도시부 교통사고에 상당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경수 경기남부청 교통계장은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보행자⋅교통약자의 관점에서 매뉴얼에 따라 제한속도를 재산정 하였으며, 교통안전 확보 뿐 아니라 신호체계 개선 등 지·정체 구간 소통 해소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부 외곽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