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일 오전(8시 10분 기준) "이날 정오(12시)까지 경기남부 지역에 시간당 100㎜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호우 특보가 발표된 서울·경기도 등 일부지역에 30~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남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18시부터 이날 아침 8시까지 경기도 일죽(안성) 279.0㎜ 대신(여주) 151.5㎜ 실촌(광주) 124.0㎜ 백암(용인) 111.0㎜ 백사(이천) 110.5㎜ 등의 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기상청운 이날 오전(12시)까지 경기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시간당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한다고 했다. 또한 이날 오후 6시와 다음날 밤 9시 사이 다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일부지역 10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연석
신천지 측은 이만희 총회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1일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가 유죄판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재판에서 진실을 분명하게 밝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천지는 "지난 2월 대구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신천지는 방역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왔다"며 "총회장은 방역당국의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국내외 전성도 주민번호, 주소, 연락처 등)에 우려를 표했을 뿐 방역 방해를 목적으로 명단 누락 등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도들이 당국의 조치에 협조할 것을 독려했다"며 "변호인단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사실관계 범위 안에서 재판부에 충분히 소명했으나 구속영장이 발부돼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법원은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업무 방해 혐의 등을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범죄사실에 대해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지만 일정 부분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했다. 또 고령에 지병이 있지만 수감생활이 현저히 곤란할 정도라고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기상청이 1일 서울 전역과 경기 파주·연천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리고 침수 피해 예방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호우주의보 때는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내리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파주와 연천을 제외한 경기도 전체와 충남 당진·홍성·보령·서산·태안·예산·아산 지역과 강원도 양구평지·홍천평지·인제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 서해5도, 전북 군산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밤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신천지 피해 가족과 탈퇴자 등의 모임인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신강식, 전피연)가 이만희 총회장의 구속에 대해 1일 환영의 입장을 발표했다. 전피연은 “이 새벽 그리도 바라던 이만희 교주의 구속 결정 소식이 꿈인지 현실인지 믿어지지 않는다”며 “이제야 막혔던 숨통이 트이고 조여왔던 가슴은 벅차오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코로나19라는 국가 재난이 닥치면서, 그들의 본색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어떻게 해서든 이 위기를 넘어가 보려는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뻔뻔스러운 거짓말과 늑장 대응으로 방역활동을 방해하여 막대한 행정력을 낭비하였고 온 국민을 두려움과 위험에 빠뜨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신천지의 반사회성과 패악은 온 천하에 드러났고, 이만희 교주의 구속 결정이 내려져고 구치소에 수감되는 날이 오고 말았다”고 밝혔다. 전피연은 “오늘의 이만희 교주 구속 결정은 먼저 고통 가운데 울부짖으면서 거리에서 가출한 자녀들을 찾으러 뛰어다니신 부모님들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신천지의 종교사기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20만여명의 신도들에게도 다시 자신의 인생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고유민(25) 선수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40분쯤 광주시 오포읍의 고 씨 자택에서 고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 씨의 전 동료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아 걱정돼 자택을 찾았다가 그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인의 침입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씨는 현대건설에서 2019-2020시즌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고 잠시 리베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올해 3월 초 돌연 팀을 떠났고 이후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임의탈퇴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1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이명철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감염병예방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심리한 끝에 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해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으나, 일정 부분 혐의가 소명됐고, 수사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발견되며, 종교단체 내 피의자 지위 등에 비춰볼 때 향후 추가적인 증거인멸의 염려를 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비록 고령에 지병이 있지만 수감생활이 현저히 곤란할 정도라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 정부의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 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이 밖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 없이 해당 지자체의 공공시설에서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학생 8000여 명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31일 순천향대는 이날 오전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코로나’로 인한 학생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1학기 등록금 기준으로 실납입 수업료의 10%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수혜 대상은 8000여 명의 재학생이며, 개인별로 10%씩을 받는다. 총 장학금액 규모는 약 25억 2000여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학기에 등록한 재학생을 기준으로 계열별로는 34~50만 원의 금액을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오는 8월 졸업예정자에겐 현금으로 직접 지급하고, 2학기 등록자에겐 실납입 수업료에서 해당금액을 감면해 주는 방식이다. 또 오는 2학기에 휴학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복학 시 이를 적용해 감면할 방침이다. 특히, 일부 대학들이 재원 마련을 이유로 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순천향대는 정상적인 성적우수 장학금도 지급하고, 동시에 특별장학금도 지급한다는 점이다. 문대규 기획처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일련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라며 “대학의 재정적 부담이 적지 않지만 이번
경기도교육청이 31일 남부청사에서 ‘2020년 경기도교육청–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우수기관으로 화성시·광주시·오산시 3곳을 선정하고 표창식을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도교육청과 시·군 지자체가 재원을 분담해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의 시설 환경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규모도 2018년 2133억 원, 2019년 2303억 원, 2020년 상반기 1919억 원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도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지자체와 협력해 추가 수요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자체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힘을 합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가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노동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고자 다양한 노동자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노동인권보호위원회를 발족했다. 수원시는 31일 오전 11시 수원시청에서 제1기 노동인권보호위원회 위원 9명을 발족, 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계는 물론 여성노동자와 장애인, 청소년 등 노동 취약계층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 관계자들, 노동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연구경험을 갖춘 학계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연 2회 정기회의와 임시회의를 통해 수원시의 노동인권 정책 수립에 대해 심의하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노동인권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시행계획 이행여부 점검 및 평가 ▲노동인권 및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법규 및 정책 자문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시설의 설치 및 운영 ▲지역사회 협력 등에 대해 수원시의 자문기구로 기능하게 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12월31일 수원시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기본조례를 제정해 노동인권보호위원회의 설치와 기능, 구성에 대해 규정했다. 조진행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최근 여러 가지 사건으로 취약노동계층 권익보호를 위한 관
수원시는 코로나19 11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확진자는 50대 내국인으로 영통구 망포2동 영통 아이파크 캐슬 2단지 아파트에 거주한다. 지난 24일 발열, 두통, 인후통, 가슴 답답함 등 증상이 나타났다. 30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확진자를 이송 예정이며 추정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접촉자가 발생한 장소와 접촉자 현황 등을 심층 역학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