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면이 환경을 정화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백령면은 지난 14일 “깨끗한 백령 만들기 행사”를 개최해 지역 내 쓰레기 취약지에 대해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중앙배수로와 사곶해수욕장에서 폐기물 30여 톤을 집중적으로 수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특히 백령도의 중앙배수로는 섬 각지의 수로를 따라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부유물 쓰레기가 많다. 사곶해수욕장에는 바다에서 밀려들어와 해변에 쌓인 쓰레기가 있었다. 행사에서는 이를 치우는 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 백령면사무소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임상훈 백령면장은 “농번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과 유관기관에서 지역 환경정화활동에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백령도 구석구석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계속해서 깨끗하게 정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우수 청년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업무혁얍을 맺었다.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채움HRD, 인천중구청년내일기지와 ‘지역 내 우수 청년 기업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에 거주하는 청년의 창업 준비와 고용사업 연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업무협약의 내용으로는 ▲창업 및 청년정책 관련 사업 연계를 위한 협력 ▲ 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지원 협력 ▲ 지역 청년 창업 준비를 위한 기관 및 프로그램 등 상호 홍보 협력 등이 있다. 특히 이들 기관은 역량 있는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더욱 체계적인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인천의 창업가 네트워크를 든든히 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계획이다. ㈜채움HRD 이수연 대표이사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청년취업지원 서비스에 참여 중인 청년들에게 창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 제도를 소개해 성공적인 창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송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기적인 청년 지원 사업 연
만취에 가까운 상태로 외제차를 몰다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후 도주한 20대 운전자의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최근 경찰이 신청한 A씨(29)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A씨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며 “사인이 중대하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기각 사유를 경찰에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5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장안사거리에서 술에 취해 BMW 승용차를 몰다가 B씨(77)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후 차량을 도로에 세운 뒤 112에 전화했으나 사고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다만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며 횡설수설했다. 이후 그는 도로 옆 골목길로 1㎞ 정도 도주했다. 그러나 사고 발생 45여 분 후인 오후 11시 34분쯤 발견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보다 훨씬 높은 0.199%였다. B씨는 평소 아내와 함께 살면서 빈 병 등을 수거해 판 돈으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구속영장
인천 소재 교회에서 10대 여학생이 온몸에 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교회 신도인 5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인천시 남동구 교회에서 10대 여학생 B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B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최근에도 밥을 잘 못먹었고 (지금) 입에서 음식물이 나오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B양은 교회의 방 안에 쓰러져 있었다. B양은 얼굴을 비롯한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다. 두 손목에는 보호대가 착용돼 있었다.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한 B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B양은 4시간 뒤 숨졌다. 경찰은 B양이 사망하기 전 학대를 당했다고 추정, 이날 새벽 A씨를 긴급체포했다. 아직 A씨와 B양의 관계, 교회 종파의 성격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A씨의 학대 행위가 B양의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또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
2022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남 아산시는 전국 최초로 ‘성매매 피해 여성의 탈성매매와 자활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데 공을 들여 장미마을을 양성평등거리로 탈바꿈했다. 2023년에 국무총리상을 받은 수원시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사업과 공직자·시민의 인식 두 측면에서 모두 여성친화적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수원시는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가족친화 환경 조성 등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참여자만 16만 7000여 명에 달한다. 올해 5300여 명에 달하는 전 공무원과 협업기관 종사자들이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겠다는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반면 인천 지역 내 8개 도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가운데, 정작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인천 지역 여성친화도시는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간다. 인천 현재 8개 구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돼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시행 중에 있다. 올해 여성친화도시 13년차를 맞이하는 부평구는 관련 정책으로 방범용 CCT
옹진군이 북도면 시도리 물량장에서 ‘시·모도 연도교 건설공사’ 준공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문경복 옹진군수, 신영희 인천시의회 부의장,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 유관기관 및 건설공사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에서 시·모도 연도교의 준공을 축하했다. 시·모도 연도교는 북도면의 시도와 모도를 잇는 다리다. 폭 10.4미터, 총 연장 570미터의 왕복 2차선 교량으로 총사업비 205억 원이 투입됐다. 2019년 10월에 착공해 지난 14일 준공됐다. 기존 도로와 모도를 연결하던 교량은 콘크리트 박스로 건설돼 해수의 흐름을 저해하고 각종 환경문제를 발생시켰다. 그러나 군은 이번 연도교 개통으로 위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시모도 연도교 건설로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북도면의 교통과 정주여건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돼 2025년 영종도와 북도면이 이어지면, 북도면이 수도권 제1의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여름철 재해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침수를 예방하도록 집중관리에 나선다. 14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도·지방(소)하천, 국유지 내 구거, 방재시설 등에 대한 집중관리를 시작하고, 기상 예보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 근무를 한다 아울러 구는 침수 우려 지역을 집중 순찰 구역으로 관리, 자체 인력과 준설 장비 등을 동원해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공공하수관을 준설한다. 침수피해 예방으로는 ▲수해상습지의 항구적 개선을 위한 구월지구, 간석지구 우수저류시설 확충 ▲20년 이상 된 노후 불량 하수관로 정비 ▲무네미로 빗물받이 정비사업 ▲구 도림고 일원 침수 예방사업 등을 실시한다. 여름철 재해대책 기간 중 집중호우가 발생할 때에도 침수피해를 최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배수불량 지역에 신속한 인력 및 장비를 투입, 비상 근무를 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재난 안전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히 정비해 다가오는 장마철 침수를 예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정비가 필요한 대상지를 받아 현장 조사 및 점검을 통해 지난 3월부터 하수도, 하천, 구거 시설물을 정비하고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40대 A씨는 13일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주택에서 이웃 여성 B씨에게 칼을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층간소음으로 인해 A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벌인 소란으로 밝혀졌다. B씨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에 쓰인 도구(칼)는 경찰에 회수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이라 추가적인 조사를 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 ‘남동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지원을 받은 청소년 모두가 올해 첫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남동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달 치러진 2024년 1회 검정고시에 응시한 청소년 43명이 만점자를 포함해 전원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꿈드림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초졸 과정 6명, 중졸 과정 7명, 고졸 과정 30명이 합격했다. 인천 합격률이 91%인 가운데 남동구 꿈드림 합격률은 100%로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남동구 꿈드림은 학력 취득 및 학업 복귀를 희망하는 소속 청년들에게 꿈드림 이용에 대한 안내와 함께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1:1 학습멘토링 ▲교재 및 온라인강의 수강권 제공 등을 지원했다. 특히, 고졸 학력 검정고시 대비반을 편성해 주 5일 2시간씩 수업을 진행했다. 기초학습 향상 외에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과 관계 개선에 도움을 줬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청소년은 “학교를 그만두고 우울한 날을 보내다 친구의 권유로 꿈드림을 이용하면서 막막하기만 하던 검정고시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꿈드림 선생님들의 따뜻한 응원과 내게 맞는 학습 멘토링으로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양숙 센터장은 “꿈드림 청소
인천시 남동구는 구월동을 대상으로 ‘남동구민과 함께하는 쓰담쓰담 환경정비’를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남동구민과 함께하는 쓰담쓰담 환경정비’는 남동구 20개 동 구민들이 본인이 거주하는 동(洞)이 아닌 다른 동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쓰담쓰담’은 서로를 ‘쓰다듬고, 쓰레기도 담는다‘는 뜻이다. 이런 의미로 지역의 벽을 허물고, 구민의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평소 손길이 닿지 않는 이면도로의 폐기물과, 관리자가 특정되지 않아 정비가 어려웠던 빌라 사이 폐기물을 정리해 약 25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구민 200여 명과 공무원 30여 명이 참여해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린 결과다. 집 앞 무단폐기물로 고통을 겪고 있던 한 주민은 “쓰레기의 양이 너무 많아 그동안 치울 엄두를 못냈는데 다른 동 주민분들과 구청장까지 직접 찾아와 치워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일회성 환경정비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에 관심을 갖고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생활민원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해결책을 찾고 실질적인 정비 효과를 거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