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터키 얄로바시의 공중화장실 건립사업을 지원한다.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 얄로바시는 지난 21일 수원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얄로바시 공중화장실 설치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얄로바시 공중화장실 건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세계화장실협회에 공중화장실 건립비를 ODA(공적개발원조)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WTA는 지원받은 보조금으로 얄로바시 공중화장실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WTA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웨파 살만(Vefa Salman) 얄로바 시장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와 WTA는 지구촌 보건과 위생 개선을 위해 공중화장실 설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얄로바시 공중화장실 건립 사업 지원이 수원의 화장실 문화를 얄로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중화장실은 얄로바시 페리터미널 인근 해수욕장에 건립되며 3월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1999년 6월 얄로바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WTA는 2008~2009년 가나·케냐·라오스·몽골·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9개국 12개소에 공중화장실 건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식품유통기한 설정시험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은 다음달 21일 수원 교육원에서 식품유통 중의 품질변화에 대한 실무 이론, 가공식품의 품질평가 방법과 유통기한 산출 관련 실습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또 실습을 토대로 유통기한을 설정하고, 이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식품제조·가공업체 생산 및 지원부서, 제품개발 담당자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생은 선착순 모집이며, 자세한 내용은 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를 참고하거나 교육운영부(031-400-3527)로 문의하면 된다./유진상기자 yjs@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은 지난 21일 한상율 팔달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동 단체원, 공무원, 환경관리원 등 총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빙기 지저분해진 거리를 정비하고 각종 행사에 대비하기 위한 일제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장안문에서 팔달문에 이르는 정조로 일원과 관광명소로 꼽히는 통닭거리, 공방거리의 가로와 도로변에서 실시됐으며, 도로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집중 수거했다. 또 보도블록 사이에 자란 잡초와 도로시설물에 부착된 불법광고물들을 제거하고 올바른 폐기물 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한상율 팔달구청장은 새해 인사와 함께 “청결한 행궁동 만들기에 언제나 적극적으로 솔선해주시는 많은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행궁동이 쾌적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궁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관내 대청소와 상습무단투기지역 정비, 올바른 쓰레기 배출 홍보 등 다양한 환경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쾌적한 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yjs@
세월호 참사 유족에게 굿을 하지 않으면 다른 가족도 위험하다며 억대의 굿 비용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속인이 법정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이재은 판사는 22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이 판사는 “피해자가 먼저 내림굿을 받겠다고 말했고 피고인으로부터 굿값에 대한 얘기를 듣고도 별다른 이의 없이 지급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 과정에서 피고인이 지속해서 미래의 불행을 고지하거나 기망행위를 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굿값을 받은 뒤 신당을 차리는 등 실제로 상당한 비용을 들여 굿을 했고 이 같은 무속행위의 대가는 일정하게 정할 수 없어 피고인이 통상적으로 허용되는 정도를 넘어선 종교행위를 통해 고의로 돈을 편취했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판사는 그러나 A씨가 굿을 한 이후 B씨에게 2천만원을 빌려서 갚지 않은 혐의에 대해서는 “기부받은 것”이라는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로 판단,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세월호 참사로 남편을 잃은 B씨에게 2015년 5월 내림굿을 받게 한 뒤 굿 비용으로 1억원을 받았다. 당시 A씨
국세행정개혁위원회는 22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올해 첫 회의를 개최하고 ‘국세행정 운영방안’, ‘국세행정 개혁 TF 권고사항’, ‘국세정보 공개 확대 추진방안’ 및 ‘세무조사·신고검증 운영방향’ 등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필상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경제의 성장세가 아직 견고하지 않고 저출산·고령화로 저성장 추세의 고착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세청은 납세자들이 본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정을 더욱 신중히 운영해야 하며, 특히 세무조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세행정 개혁 TF에서 마련한 개혁과제들의 이행상황을 점검하여 주기적으로 개혁위에 보고하고, 국가 전체적인 차원에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국세정보 제공 확대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2일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의 자회사인 VTVB와 베트남 TV 방송을 활용한 중소기업 제품 간접광고 지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중진공은 중기 제품을 발굴해 간접광고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VTVB는 선정된 제품의 특징이 잘 부각될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간접광고를 지원한다. 간접광고 제품에 대해선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통해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5일부터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모집한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인적자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추진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콘텐츠 개발,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및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 외국인 근로자 고용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NCS(국가기술표준) 및 능력평가, 숙련기술 분야 직종별 현장전문가정보 공유 및 활용, 양 기관 지방조직간 연계를 통한 지역거버넌스 구축 강화 등을 협력한다. /유진상기자 yjs@
한국무역협회 30대 회장으로 김영주 현 회장이 취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11월 보궐선임 이후 29대 회장으로 잔여 임기를 마친 김영주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앞서 김영주 회장은 지난 13일 무역협회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된 바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통상·경제협력 강화를 통한 보호무역주의 극복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4차 산업혁명 기반 하의 무역의 선도적 역할 수립 ▲미래 무역인력 양성 및 청장년 일자리 창출 ▲상생하는 무역센터 실현 ▲기업 친화적 제도 혁신과 무역기반 조성 등 6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올해 초 신설한 통상지원단을 통해 한미FTA 개정협상, 수입규제, 비관세장벽 등 통상이슈와 관련한 업계 의견을 조율해 정부에 정책제언 형태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협회에 신성장산업을 위한 체계적 지원·연구 기능을 신설하고, 중소 벤처기업이 새로운 혁신을 통해 수출역량을 제고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정고시 17회 출신인 김 회장은 참여정부 시절 정책기획 수석, 경제정책 수석을 지냈고
검찰이 벌금형에 처해달라고 약식기소한 데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피고인에게 법원이 검찰 청구액보다 무거운 벌금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2단독 고상교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이모(66)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고 판사는 “절도죄로 처벌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범행했고 생계를 위해 그런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며 “계속 선처할 경우 절도의 습벽이 개선될 수 없고 범행 경위와 이후 정황 등 그 밖의 제반 사정들을 종합하면 약식명령의 벌금액은 너무 가볍다고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약식명령 사건에서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적용된 사례다. 기존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불이익변경의 금지)는 약식기소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피고인에게 법원은 검찰의 청구액보다 더 무거운 액수를 선고하지 못하도록 했지만, 개정안은 벌금형의 범위 내에서 더 무거운 형량 선고가 가능하다고 규정한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일부 정식재판청구 오남용 사례를 억제하고 사안에 따른 적절한 양형을 위해 법이 개정됐다”며 “이번 판결은 바뀐 법이 적용된 첫 사례는
취임 1주년 맞은 이 한 규 수원시 제 1부시장 2017년 2월 24일, 제35대 수원시 제1부시장으로 부임한 이한규 부시장의 취임 일성은 ‘수요자(시민) 중심 행정’이었다.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만난 이한규 제1부시장은 “지난 1년 동안 ‘어떻게 해야 수요자 중심 행정을 할 수 있을까’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민선 6기에 추진한 다양한 사업이 마무리된 지난 1년은 결실을 거둔 해였다”면서 “무척 분주하게 1년을 보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수요자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끊임없이 시민 욕구 파악하려 노력해야 “기업은 소비자의 동기·욕구를 파악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고, 수요를 만들어내기까지 합니다. 공무원들은 그런 노력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공무원들도 시민 욕구와 수요를 파악하지 못하면 시민에게 버림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수요자 중심 행정’을 펼치려면 공무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시민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동기 부여를 위해 ‘대외 평가’에서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