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孝)와 생태교육을 특징으로 하는 수원시 특화 공보육 모델 ‘수원형 어린이집’이 올해 시 소재 64개 가정·민간 어린이집에서 운영된다. 수원시는 25일 수원시동부육아지원센터에서 ‘2018년 수원형 어린이집 사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수원형 어린이집을 운영할 원장들에게 보조금 지원규모, 교육·사업평가 계획 등에 대해 알렸다. ‘수원형 어린이집’은 수원시가 더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6년 9월 시작한 사업으로, 시의 특성을 살려 인성·예절·전통 등 효에 관한 교육과 자연친화적 생태 교육을 강조한다. 시가 일정 기준에 부합하는 가정·민간 어린이집을 수원형 어린이집으로 지정(지정기간 2년)하고, 교사·부모 대상 교육과 효·인성·생태 교육 프로그램,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올해 수원형 어린이집으로 운영되는 어린이집은 모두 64곳(민간 20곳, 가정 44곳)이다. 기존에 운영되던 43곳에 21곳을 새롭게 지정했다. 시는 올해 수원형 어린이집 1곳당 연간 보조금으로 가정 어린이집에는 400만 원, 민간 어린이집에는 5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원형 어린이집 1곳당 연간 보조금은 2016년 100만 원, 2017년 400만 원이었다. 올해는 가정 어린이집에 비해
지난 2007년 수원에서 발생한 카페 여주인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남성이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함상훈)는 2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박모(37)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새벽 4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범행이 일어났다는 전제는 처음부터 무너지는 결과가 된다”면서 “그렇다면 오전 11시까지 피고인이 범행 장소에 체류하고 있었다는 게 증명돼야 하는데 그 같은 증명은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박씨와 이씨의 DNA가 함께 검출된 휴지에 대해서도 “박씨가 처음 검찰에 송치됐을 때는 과연 그 휴지가 증거물로 없었는지, 왜 그 휴지가 2016년도에 발견됐는지 상당히 의문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접증거는 아주 엄격히 인정해야 한다”며 “피고인이 범행 현장에서 새벽에 피해자와 같이 술을 마시고 현장에 있었던 사실은 인정되나, 검찰이 제시하는 증거만으로는 살인을 저질렀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씨는 2007년 4월 24일 새벽 수원시 영통구의 한 카페에서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여주인 이모(당시 41세)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
수원시는 관내 중소·중견기업이 수원시 거주 미취업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1인당 21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제공하는 ‘수원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와 연계한 것으로, 수원에 사는 청년들의 취업률을 높이고자 시가 올해 자체사업으로 시행한다.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취업해 2년 이상 근무한 청년(만15∼34세)이 2년간 300만원을 적립하면 해당 기업과 정부가 지원해 총 1천600만원으로 불려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미취업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하고 장기근속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수원시는 지원대상 청년의 범위를 만19∼39세로 넓혀 올해 1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원지역에는 만19∼39세 청년 인구가 39만8천명이고, 이 가운데 미취업 청년은 3만677명으로 추산된다. 수원시 관내 기업이 수원에 사는 미취업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면 시가 채용기업에 채용청년 1인당 210만원의 채용장려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 기업이 고용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에 참여하고 있다면 고용부 지원금 700만원에 수원시 장려금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와 수도권경영지원처에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공모형 종합진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작년부터 실시한 공모형 종합진단은 기업 개선에 대한 로드맵 이행 의지가 높아 성과창출이 가능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실시하던 종합진단과는 달리 예비진단 과정을 거쳐 본진단(종합진단)을 실시한다. 예비진단이에서 도출된 간단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원포인트레슨을 제시하여 해결을 돕는다. 보다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본진단(종합진단)을 실시함으로써 기업 개선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맞춤 지원사업을 연계해준다. 또한 진단 이후에도 3년간 연계지원율 및 성과지표 등을 관리함으로써 참여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박노우 경기지역본부장은 “기업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서는 현 상태에 대한 진단이 필수다. 공모형 종합진단은 전문가들이 기업경영 전반의 애로사항과 취약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주는 사업으로서, 혁신과 도약을 바라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대상은 매출액 10억 이상, 상시종업원수 5인 이상의 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며, 2월 14일 수요일까지 우편,
“역경을 딛고 최고의 자리로 달려가고 있는 수원의 아들 정현 선수가 온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 선수(세계랭킹 97위, 미국)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4강전에 진출한 정현 선수를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경기 직후 페이스북에 정현 선수를 응원하는 사진과 함께 8강전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날 점심시간 공직자들과 함께 정현 선수의 8강전을 지켜보며 응원전을 펼친?염 시장은 “정현 선수는 수원 영화초·북중·삼일공고를 졸업한 자랑스런 수원의 아들”이라며 “유치원 때부터 시력이 심각하게 나빴던 정 선수가 지금 시력교정용 고글을 끼고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모습은 가히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을 뒤로 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고 있는 정현 선수가 끝까지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현 선수의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의 메이저대회 8강 진출을 기념해 수원시가 23일 오후 4시부터
대리점 사업자 5곳 가운데 한 곳 꼴로 대리점 본사와 거래 시 불공정 행위를 경험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0∼11월 식품, 이동통신, 우유, 자동차부품, 아웃도어, 교복 등 6개 대리점 업종 5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대리점 거래 실태 조사 결과, 22%가 “불공정 행위를 경험했다”고 대답했다고 24일 밝혔다. 불공정 행위 경험자 가운데 가장 많은 7.4%가 금액지급 보류를 문제로 들었으며 계약서 작성의무 불이행(4.0%), 임대장비와 비품 훼손 시 불합리한 가격으로 변상요구(3.6%)가 그 뒤를 이었다. 불공정 행위 개선을 위한 필요사항으로는 24.1%가 온라인 불공정 거래 신고기관 확대를 요구했다. 이어 본사와 대리점 간 표준계약서 준수 의무 강화(20.9%)와 대리점 단체 구성 및 운영권 보장(18.6%), 본사와 대리점간 동반성장 가이드라인 제정 및 준수 강화(15.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12월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리점법) 시행 이후 본사와 거래 변화에 대해서는 ‘공정하다’는 응답이 43.2%로 ‘불공정하다’(1.8%)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다. 또 대리점법에 빠져 있는 대리점 사업자단체 구성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은 연구개발(R&D), 해외마케팅 등을 전용패키지로 지원·육성하는 ‘2018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설명회를 25일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7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경기 90개사, 전국 272개사)했으며, 올해는 당초 사업계획에서 목표한 300개사 선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28개사(전국기준)를 선정할 계획이다. ‘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될 경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시책을 5년간 패키지로 지원하며, 선정 후 성과목표 설정·관리를 통해 지속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는 기업 등은 지정을 연장하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 등은 지정을 중단한다. 월드클래스 300 전용패키지로는 핵심·응용기술개발 지원, 특허전략 지원, 해외마케팅 지원, 채용박람회 무료 참가 그밖에도 13개 기관의 연계시책(금융, 인력 및 IP 컨설팅 등)이 있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참여 희망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공고한 ‘2018년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시행계획’에 따라 3월 5일 오후 6시까지 전산등록 및 서류제출을 마쳐야
SKC는 눈을 부시게 하는 노란색 빛만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차량용 윈도우필름 ‘네오스카이’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시광선 중 에너지가 강해 눈부심을 유발하는 노란색 파장만 60% 이상 차단해 눈의 피로도를 줄이며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 햇빛이 강한 시간대에도 선명하게 보인다고 SKC는 설명했다. SKC에 따르면 가시광선 중 일부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윈도우필름은 네오스카이가 세계 최초다. 눈부심을 줄이기 위해 가시광선 전체를 줄여 시야가 어두웠던 기존 윈도우필름과 달리 필름이 밝아 시야가 선명하다.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올 때 눈앞이 새하얗게 변하는 ‘화이트아웃’ 현상도 줄였고, 자외선 차단 효과와 열 차단 효과는 각각 99% 이상, 79.2%다. SKC는 지난해 5월부터 북미, 유럽, 일본, 동남아 등에 네오스카이를 시범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는 1월에 자동차용 출시에 이어 1분기에 건물용 네오스카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선 SKC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장은 “네오스카이를 시작으로 시력에 좋지 않은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 빛의 파장을 조절해 해충 접근을 막는 안티 버그 필름 등 기술집약적 고기능성 스페셜티 윈도우필름을 출시해 시장의 패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주관하는 ‘2018년 재도전지원사업 통합설명회’가 오는 29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층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정직한 실패 기업인이 재기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연구개발, 신용회복, 교육 및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 등의 시책을 설명하는 자리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중기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중기기술정보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및 재기중소기업개발원 등이 재도전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 재도전 기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재도전정책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설명회 안내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rechallenge.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설명회 관련한 문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 재도전종합지원센터(031-259-7930), 인천 재도전종합지원센터(032-450-0531)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유진상기자 yjs@
■ 수원시 구도심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수원시는 올해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 도시’, ‘포용 도시’를 만들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디딘다. 도시재생사업으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포용 도시’는 질적인 변화로 모든 시민을 포용하고, 책임지고, 뒷받침해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우선 2016~2017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잇따라 선정된 수원시는 올해부터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도시재생사업으로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 도시 만든다 수원시는 2016년 행궁동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인 ‘세계유산을 품은 수원화성 르네상스’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지원 대상 지역에 선정됐고, 2017년에는 ‘2018년 경기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중심시가지형) 시범 사업지’로 연이어 선정됐다. 2018년 경기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은 ‘경기도청 주변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고, ‘도시재생 뉴딜’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지역은 수원역 동쪽 매산동 일원이다. 3개 도시재생사업에 투입되는 국비(합계)가 249억 5천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