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북부 최대 신도시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업무시설용지 2필지(4천㎡, 104억원)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2천㎡, 29억원)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업무용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400%로, 최고 6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업무, 교육연구,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주상복합, 아파트, 중심상업, 중앙공원으로 둘러싸인 양주옥정지구 중앙 사거리에 위치해 업무용지로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버스정류장과 바로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250%로 최고 5층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제1종 및 제2종 근린생활시설과 보육시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501-2 필지는 행복주택 A3블록(1천500세대)과 세창아파트(998세대) 사이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506-3 필지도 인근 소방서 부지가 매각 완료돼 2018년에 착공되고 국민임대주택 A7블록(1천256세대)과 푸르지오 아파트(1천899세대) 사이에 위치해 있다. 공급일정은 20일 입찰신청 접수, 21일 개찰, 27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LH청약센터(http://apply.lh.or.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양재동 소재 aT화훼공판장에서 ‘잘 피고 오래가는 꽃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콘테스트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60여점의 절화가 출품되며, 절화 수확일로부터 1주일 정도 경과한 시점에서 개화·수명상태 등 상품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은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등 총 5점을 선발하며, 대상 3백만원, 최우수상 2백만원, 우수상 1백만원 등 총 8백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조해영 aT 유통이사는 “이번 콘테스트가 화훼생산 농가의 상품성 향상 노력을 촉진시킴과 아울러 화훼산업 종사자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aT는 국내산 화훼의 품질 향상과 꽃 소비 생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유진상기자 yjs@
수원 지역 청년들이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으로 뽑은 가장 중요한 덕목은 ‘노력·성실성’으로 꼽았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지난 10월 10일∼31일 수원에 거주하는 만19∼39세 800명(남자 415명, 여자 385명)을 대상으로 ‘수원 청년 생태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노력·성실성’(22.0%)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재력’(21.3%), ‘집안 배경’(19.3%)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출세 배경 중 주요 요소로 꼽혔던 ‘인맥’(13.9%)이나 ‘학벌·학력’(11.3%)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이 적고 수원이라는 지역적 한계가 있지만, 노력과 성실이 주요 성공 요소로 꼽혔다는 것은 청년들의 의식이 비교적 건전하다는 평가다. 전체 청년의 절반 정도는 결혼에 집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청년(539명) 중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55.5%에 그쳤고, 17.3%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고, ‘과거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 11.5%, ‘생각해 본 적 없다’ 11.1%, ‘과거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다’ 4.6%였다. 조사 대상자들이 원하는 일자리는 공공기관이 34.6%로 가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최환영 판사는 정신병원의 출입문 잠금장치 관리를 소홀히 해 입원환자가 탈출을 시도하다 추락사하는 상황을 야기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된 의사 이모(54)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최 판사는 “정신질환자가 탈출을 시도할 경우를 대비해 병원 내 각 출입문의 시정 상황을 관리·감독하고 감시 인력을 상시 배치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다”며 “피해자는 이전에도 탈출을 시도한 전력이 있고, 피고인은 동종 전과로 처벌받은 적도 있지만 고장 난 잠금장치 등을 수리하지 않고 방치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 2월 13일 오전 9시 4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오산시의 한 정신병원에서 조현병과 충동장애 등으로 입원한 환자 A(40·여)씨가 탈출을 시도하다 추락해 숨지자 재판에 넘겨졌다. /유진상기자 yjs@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최근 안전점검의 날에 현장 안전점검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전점검의 날 행사는 재난·안전관리 기본법에서 매달 4일 시행토록 규정하고 있는 법정행사다. LH 경기본부는 이날 판교창조경제밸리 현장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현장 안전시공을 통해 정부정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경기 본부장은 “LH는 겨울철을 맞아 안전사고 이외에도 화재예방, 동절기 제설·제빙 대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최근 염태영 수원시장이 용인·화성시와의 불합리한 행정경계조정 해결을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서면서 지자체간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둘러싼 갈등이 전국 곳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강제조정권’을 가진 대통령 또는 총리직속 기관 신설 요구 주장이 일고 있다. 자치단체가 이권 또는 ‘기싸움’으로 인해 경계조정문제가 좀처럼 해결 되지 않으면서, 주민불편만 여전히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수원시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 기흥구 영덕동 청명센트레빌아파트에 사는 70여 명의 초등학생은 행정구역이 달라 160여m 거리의 수원 황곡초등학교 대신 왕복 8차선 도로를 건너 1.19㎞ 떨어진 용인 흥덕초등학교에 다니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반면 이 아파트와 직선거리로 채 150여m 거리에 있는 수원 황골마을 학생들은 큰 길을 건너지 않고 매일 편한 등하교를 하고 있다. 이는 행정구역과 생활권 불일치로 빚어지는 대표적인 사태로, 사실상 한 동네에 살지만 행정구역이 다르기 때문에 청명아파트 학생과 학부모가 매일 겪어야 하는 불편함이다. 안양시와 의왕시가 경계를 이루는 전철 4호선 인덕원역 부근 삼성래미안과 대우푸르지오 아파트도 사정
수원시가 광교신도시에 건립 중인 ‘수원컨벤션센터’ 운영 기관 선정을 위한 재공모 절차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전시산업발전법에 따른 전시시설사업자·전시주최사업자 또는 전시·회의·관광산업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기관·단체다.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 2019년 4월 완공되는 수원컨벤션센터의 관리, 전시회 기획·개발·유치·홍보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위탁기관은 2년이고, 위탁비용은 56억9천700만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시는 내년 1월 17일까지 제안서를 제출받아 운영기관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한 수원컨벤션센터는 광교택지개발지구 5만5㎡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5천460㎡ 규모로 2019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10일 운영기관을 1차 공모해 킨텍스를 0.35점 차이로 누른 코엑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무자격 심사위원이 심사에 참여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선정공고를 취소했다. 이에 코엑스가 수원시의 수탁기관 선정공고 취소처분이 부당하다며 무효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수원지법에 제기했다가 지난 8월 패소했다./유진상기자 yjs@
최근 입주물량이 늘고 있는 경기·인천 지역의 아파트값이 무려 90주만에 하락했다. 반면 겨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경기·인천은 -0.01%를 기록하며 지난해 3월 4일 조사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했다. 특히 입주물량이 늘고 있는 경기지역에는 하락 지역이 늘고 있다. 이번주 안양(0.06%)·구리(0.05%)·의왕(0.04%)·남양주(0.02%) 등이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지만 양주(-0.08%)·시흥(-0.07%)·안성(-0.06%)·오산(-0.05%) 등 11개 시에서 가격이 하락했고, 광명·군포·파주 등 11개 시는 보합세다. 신도시 중에서도 광교(0.18%)·평촌(0.06%)·일산(0.04%)·산본(0.04%)·위례(0.04%) 등이 올랐지만 분당·중동·판교·파주 운정은 보합, 동탄신도시(-0.11%)는 하락했다. 반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28% 올라 지난주(0.26%)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양천(0.71%)·강동(0.65%)·광진(0.55%)·종로(0.54%)·중(0.53%)·송파(0.44%)·성동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8일 싱가포르 최대 유통 체인점 NTUC 페어프라이스에서 딸기와 포도, 버섯 등 30여 품목의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판매하는 ‘K-프레쉬존’(K-Fresh Zone)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유통되는 한국산 신선농산물은 딸기, 배 등 일부 품목에 불과하고, 신선농산물은 유통기간이 짧아서 신상품 수입에 대한 리스크가 높아 그동안 초도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설된 ‘K-프레쉬 존’에서는 기존에 수출되던 계절 과일들뿐만 아니라 파프리카, 호박, 배추 등 싱가포르 시장에서 유망한 각종 채소류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정기 시식행사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한국 신선농산물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와 버스 광고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병행해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올해 NTUC 페어프라이스 매장 3곳에 K-프레쉬존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상류층을 타깃으로 하는 유통업체 ‘콜드스토리지’ 등을 포함해 매장을 10여 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유진상기자 yjs@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수출인큐베이터’가 태국에 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KOTRA)는 지난 8일 태국 방콕에 있는 비라즈타워에서 중소기업의 태국시장 진출을 위한 방콕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에 사무공간을 비롯해 법률, 회계, 마케팅 등 컨설팅을 제공하며 현지 시장개척을 지원하는 곳으로, 중진공과 코트라가 함께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2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노광일 주태국 대사, 김기준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과 태국 산업부와 투자청, 중소기업청 고위 관계자가 참석했다. 임채운 이사장은 “우리 중소기업의 태국 진출을 돕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