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중국, 베트남 3개국의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12월 1일부터 26일까지 ‘소비자 트렌드 및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 인식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들의 해외 신규투자금액 연평균 증가율은 대기업을 넘어설 만큼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해외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정보가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 중소기업제품의 소비자 인식 및 장단점, 중소기업제품 활용 경험 및 재구매 비율, 선호 품목 및 브랜드 등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조사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조사된 결과를 토대로 해외 박람회 개최, 중소기업 대표 공동브랜드 등 중소기업 사업 설계에 반영하고 중소기업들에게 제공해 제품 설계나 마케팅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이나 조사 결과가 필요한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공동브랜드추진팀(02-2124-322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는 전통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중소 전통주 제조업체 판로지원을 위해 홈플러스(대표 임일순) 수도권 주요 15개 점포에서 맛과 품질이 뛰어난 전통주 16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전국단위 유통에 한계가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지역 대표 막걸리와 전통주를 대거 선보인다. 이를 기념해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전통주 시음행사도 마련해 지역 명품 막걸리 8종, 2017 우리술 품평회 입상 전통주 등 전국팔도 유명 전통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산 쌀 100%로 제조해 저온에서 완전숙성 과정을 거친 ‘회곡막걸리(경상북도 안동)’, 2017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산양산삼막걸리(경기도 광주)’, 햅쌀과 솔잎으로 식품명인이 제조한 ‘솔송주(경상남도 함양)’, ‘201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리큐르 부문 대상을 수상한 ‘담솔(경상남도 함양)’, 제주도 우도산 땅콩의 고소한 맛과 향을 살린 ‘우도땅콩전통주(제주도 우도)’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이 기간 행사 점포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국팔도 유명 지역
수원세관(세관장 김석오)은 11월29일(수) 오전11시, FTA 활용 전문 상담·기업지원센터인 ‘FTA HELP DESK’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내 2만여개 수출입기업대상으로 FTA 활용 정보 제공, FTA 활용 안내 컨설팅 및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기업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 날 개소식에는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최희인 한국관세사회 수원지부장, 성태곤 인천본부세관 수출입통관국장, 등 민·관 FTA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새로 마련된 수원세관 ‘FTA HELP DESK’에서는 수원·화성·용인·오산 등 수원세관 관내 FTA 미활용업체에게 FTA 활용 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활용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FTA 활용업체에게는 활용 시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더불어 FTA 활용시 첨부서류 제출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인증수출자 제도 안내 등 다양한 FTA 수출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정원)는 지난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제조업 287개, 비제조업 285개 등 57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92.2로 전월대비 1.2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황실적 SBHI는 87.5로 전월대비 5.0p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8.6p 상승했다. /유진상기자 yjs@
성남, 의왕, 구리, 남양주 등 수도권 8곳 GB에 택지 마련 장기임대주택 최소 25% 확보… 주택 매입 임대도 확대 셰어형 청년주택 12만실 공급, 집주인 임대는 자금 지원 국토교통부는 29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연간 20만호씩 5년간 총 10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선 경기도내 성남, 의왕, 구리, 남양주 등 수도권 8곳의 그린벨트를 풀기로 하고 신규 택지 9곳을 확정, 주택 3만9천8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가 계획한 5년간 공급하는 공적임대 85만호는 공공임대 65만호와 공공지원 민간임대 20만호다. 공공임대는 건설형(35만호), 매입형(13만호), 임차형(17만호)으로 나뉘며, 건설형 중 국민임대와 영구임대, 행복주택 등 30년 이상 장기 임대 물량은 지난 5년간 15만호 공급됐으나 향후 5년간 28만호로 배 가까이 늘어난다. 이를 위해 공공주택지구 내 장기임대주택 최소비율을 15%에서 25%로 확대하고 기존 지구의 계획변경 등을 통해 영구·국민임대 용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31만5천호는 공공택지를 통해 공급하고 3만5천호는 도새재생 등
용인에서 친모와 의부, 이부(異父) 동생 등 가족 3명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 김모(35)씨의 아내가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세현)는 존속살인·살인 등의 혐의로 정모(32·여)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0월 남편 김모(35)씨와 공모해 시어머니(55) 일가 3명을 살해하고, 시신이 있는 차량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10월21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한 아파트에서 친모(55)와 이부 동생(14)을 살해하고, 같은 날 강원 평창군의 한 국도 졸음쉼터에서 계부(57)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부부는 범행 이틀 뒤인 지난달 23일 두 딸(2세·7개월)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달아났다. 그러나 김씨가 뉴질랜드에 도착한 지 1주일만에 2년전에 저지른 절도 범죄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자 정씨는 딸들을 데리고 자진 귀국했다. 법무부는 최근 김씨 송환을 위해 뉴질랜드 당국에 김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상태다. 검찰은 정씨가 살해 현장에 있진 않았지만 김씨와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살해 방법과 시신 처리 방법 등을 의논한 것으로 미뤄 공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안종화)는 교도소를 출소한 지 3달 만에 컴퓨터 2대를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동종범죄로 수회 징역형을 선고받은 처벌 전력이 있는데도 최종 형 집행을 종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4월 30일 오후 10시 50분쯤 고양시내 한 학교에 침입해 책상 위에 있던 시가 278만원 상당의 데스크톱 컴퓨터 2대를 훔쳤다. 학교 측 신고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 현장을 빠져나가는 승용차를 추적한 뒤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유진상기자 yjs@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 10명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불법 사찰과 관련한 직권남용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다. 이들 단체장 10명은 지난 9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특별위원회가 일부 공개한 ‘야권자치단체장의 국정운영 저해 실태 및 고려사항’에 따르면 MB정부 당시 국정원의 불법 사찰이 광범위하게 진행됐다며 3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공동 고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동 고발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최성 경기 고양시장,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 등 10명이 참여한다. 10명의 고발인 중 염태영 수원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최영호 남구청장 등 6명은 30일 오후 4시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 고발 성명서를 낭독한 뒤 고발장을 접수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고발장에서 “사찰문건에는 야권 지자체장 31명을 대상으로 불법 사찰활동을 벌여 이념적 편향성을 노골적으로 표출하며
“예로부터 수원도호부에 속한 수원, 화성, 오산은 수원고읍성·독산성·수원화성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무예전통을 지닌 무향(武鄕)입니다” 지난 28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산수화 지역의 무예전통과 상무정신’을 주제로 열린 ‘제3회 산수화 포럼’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김영호 한국병학연구소장은 수원, 화성, 오산의 역사적·군사적 배경을 통해 세 도시의 뿌리가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다. 무예24기 시연으로 시작된 이날 포럼은 김영호 소장의 주제발표와 이경석 무예24기 수석사범,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석진 지역공간연구회장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영호 소장은 “수원고읍성이 축성된 시기는 독산성과 마찬가지로 백제 초기 온조왕 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행정구역상 화성시에 있는 수원고읍성은 수원화성이 건설될 때까지 독산성과 함께 수원도호부의 핵심 방어시설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임진왜란 당시 왜적 방어에 큰 역할을 했던 오산 독산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임진왜란 최악의 패전으로 꼽히는 광교산 전투 이후, 권율 장군은 독산성에 주둔하며 기습전·유격전으로 왜군을 물리치며 ‘세마대의 전설’을 만들어냈다”며 “영의정으로 전쟁을 총지휘했던
올 8월에 열린 ‘밤빛 품은 성곽도시, 수원야행(夜行)’ 동안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원 축제 지역에서 가장 많이 지갑을 연 사람은 ‘40대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는 지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이 축제를 찾은 관광객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경기도 콘텐츠진흥원에 의뢰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축제 기간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카드결제 금액은 4억 538만 원으로 여성(3억 1천213만 원)보다 29.9% 많았다. 또 연령대별 카드결제금액은 40대가 6천338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5천425만 원, 50대 4천715만 원, 20대 4천108만 원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축제 결과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결제금액은 신한카드 자료를 기본으로 카드사별 점유율을, 유동인구는 SKT 자료를 바탕으로 통신사별 시장 점유율을 반영해 환산했다. 축제 기간, 카드결제금액·유동 인구 큰 폭 증가 분석은 축제 기간(8월 11~13일)과 축제 직전 8월 4~6일, 직후 8월 18~20일 데이터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온라인 분석은 축제 시작 전후 15일 동안 실시했다. 수원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