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제 3자 뇌물혐의 수사 국민연금 삼성합병 부당압력 의혹 靑 지시로 국민연금 압력 정황 압수수색 영장, 직권남용 행사 적시 특검팀, 최순실 조만간 다시 소환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을 파헤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빨라지고 있다. 특검팀은 27일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잇달아 소환 조사하며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의 핵심을 파고들고 있다. 또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도 이날 불러 조사 중이다. 문 전 장관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이하 국민연금)이 양사 합병에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문 전 장관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문 전 장관은 “이미 여러 차례 저희가 입장을 설명해드렸던 것으로 안다. 특검에서 잘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두 사람을 잇달아 소환 조사한 것은 국민연금 의사결정 과정의 외압 여부를 중점 추적하는 상황임을 보여준다. 앞서 특검팀은 26일 문형표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1·2차 변론기일을 다음 달 3일과 5일 열기로 했다. 헌재는 27일 오후 2시 2차 준비절차기일을 열고 국회 측과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의견을 들은 뒤 첫 변론 날짜를 내달 3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준비절차진행을 맡은 이정미, 이진성, 강일원 등 수명 재판관 3명은 이날 양측이 제출한 준비서면을 토대로 양측 주장의 쟁점을 명확히 하는 등 변론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날 심판에서 양측은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재에 요청한 관계기관 사실조회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대통령 측은 국회의 탄핵 사유에 객관성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헌재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연금, 삼성, 전국경제인연합회,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기업 등 16곳에 대해 탄핵소추 사유와 관련된 사실조회를 요청했다. 대검찰청에는 롯데 수사 단서와 첩보 입수 시점, 정보보고 내역 등을, 법무부에는 특별사면과 관련해 특사 기준, 2014년 8월 최태원 SK 회장의 특사 이유 등에 대한 사실조회 신청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회 소추위원단은 “사실조회가 객관적 사실이 아닌 이유나 동기 등 의견을 묻는 절차로 변질돼 해당 기관에 압박감을 줄 수 있다”며 반발했고, 권성동
수원시와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이 27일 수원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꿈을 키우는 집’에 햇빛발전소 1기를 기증했다. 꿈을 키우는 집 옥상에 설치되는 햇빛발전소는 설비용량 10㎾급으로 내년 1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 햇빛발전소는 1년에 전력 1만2천665㎾h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꿈을 키우는 집의 연간 전기사용량의 55%에 달한다. 전기요금 400만 원 이상 절감이 예상된다. 꿈을 키우는 집 햇빛발전소는 수원시와 협동조합이 2014년 체결한 협약에 따라 전력 판매 수익금 절반을 에너지 빈곤층에 사용하기로 한 약속을 실천하는 첫 번째 에너지 나눔 복지사업이다. 수원시와 협동조합은 2014년 9월 나눔햇빛발전소 1호기(광교공영주차장)를 시작으로 서수원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서호체육센터,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 2∼6호기를 잇달아 설치했다. 설비용량 100㎾ 이상인 6개 햇빛발전소에서는 연간 780㎿의 전기를 생산해 한전에 파는 방법으로 올 10월 말 현재 1억9천9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발전 수익금 가운데 2천만 원으로 꿈을 키우는 집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하게 됐다. 수원시는 햇빛발전소 판매 수익금을 소외계층 냉·난방비로 지원하는 등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인천지역본부는 28일 수원 캐슬호텔에서 도내 11개 골목형시장 전통시장 상인 및 사업대행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2016년 골목형시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11개 시장별로 사업 계획 대비 진행 현황, 사업 추진시 애로사항, 제도 개선 건의사항 등을 차례로 발표하고, 관계자 간 심도있는 토의와 제도개선 방향 및 전통시장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1:1로 매칭해 시장별로 1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 등 전통시장의 개성과 특색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은 비즈니스지원단 내에 ‘경기수출지원단’을 구성하고, 수출전문위원(PM) 5명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선발 대상은 수출전문위원(PM)은 무역상사, 제조업체 해외영업부에서 수출실무를 10년 이상 장기 근무한 자로, 외국어로 상품소개 등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 수출전문위원(PM)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 배치, 수출 우수·선도기업 중 글로벌 강소기업과 월드클래스 후보기업을 발굴하고 현장밀착 지원한다. 수출전문위원(PM)에 관심 있는 사람은 비즈니스지원단 홈페이지(link.bizinfo.go.kr)에 게재된 ‘비즈니스지원단(수출전문위원) 모집 공고’를 참조, 오는 30일까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으로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26일 브리핑에서 “검찰이 최순실 사건 수사자료를 제출하기로 했다”며 “수사기록이 오면 금주 중으로 준비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 중 변론절차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론절차에 앞서 증거조사나 증인 등을 협의하는 과정인 준비기일절차가 27일 한 차례 더 예정돼 있는데, 헌재는 증거·증인 정리 등이 미진할 경우 이번 주내로 준비기일절차를 한 차례 더 열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23일 헌재가 대통령과 국회 요청에 따라 검찰에 요구한 ‘최순실 게이트’ 수사자료 3만2천 페이지 분량을 이날 헌재에 제출했다. 헌재는 검찰이 제출한 수사자료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검찰이 헌재가 검찰에 직권으로 요청한 수사자료와 당사자들이 헌재에 송부촉탁 요청한 자료를 적절하게 고려해서 보내왔다”만 밝혔다. 대통령 대리인단과 국회 양측이 각각 요청한 수사자료의 내용이 달라 헌재가 이를 양측에 모두 공개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한편 헌재는 앞서 22일 첫 준비절차기일에서 이번 사건의 쟁점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청구인과 피청구인이 공통적으로 합의한 증인을 확정했다. 당시 수명재판부가 정리한 핵심 쟁점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6일 현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특검팀은 지난 26일 오전 7시쯤부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자택,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집무실과 자택 등 10여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또 ‘문체부 인사 전횡’ 등 김 전실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기획조정실과 예술정책국, 콘텐츠정책국 등 ‘문화융성’ 정책 주요 부서도 압수수색했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10월쯤 당시 김희범 문체부 1차관에게 “1급 실·국장 6명으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으라”고 지시한 혐의로 검찰 수사 단계에서 입건됐다. 의혹은 10월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의 폭로로 세간에 알려졌고, 이 사건은 최순실씨가 사실상 소유주인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에 앞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문체부를 길들이려는 조치였다는 해석을 낳았다. 특검팀은 김종(55·구속기소) 전 문체부 2차관이 김 전 실장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수사중이다. 의혹은 문체부 전 고위 간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되도록 힘써달라고 김 전 실장에게 부탁했다는 내용이다. 박정
수원시가 다양한 도시문제를 융·복합적 시각으로 접근해 도시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설립한 ‘지속가능도시재단’이 ‘지속가능 도시 수원을 만드는 시민의 벗, 도시재단’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3대 목표, 10대 전략, 31개 과제를 제시했다. 3대 목표는 ‘융·복합 서비스 제공’, ‘지역공동체 만들기’, ‘협치 플랫폼 구축’이며, 실행 전략으로 ‘융·복합 서비스 제공’은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현장 중심의 융·복합사업 확산 ▲지역 주체 협력사업 확대를, ‘지역공동체 만들기’ 전략으로는 ▲공유와 나눔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 ▲시민주도의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확대 ▲환경 친화형 건강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협치 플랫폼 구축’ 전략으로는 ▲다양한 지역 주체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도시 네트워크 강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지식 공유의 장 마련 ▲정보 공유형 사업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10대 전략을 실행
‘반드시 영장’ 굳은 의지 시사 대통령 뇌물 등 물증 확보 핵심 정호성 소환 추가 범죄의혹 수사 조여옥도 불러… 출국금지 가능성 김종 재소환 崔이권 지원 등 조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의혹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의 총부리가 청와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5일 브리핑에서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설 경우 공개적으로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특별수사본부때와 마찬가지로 군사상 보안 등을 이유로 청와대가 압수수색을 거부하자 국민들의 의혹 해소와 명확한 수사를 위해 반드시 청와대를 압수수색하겠다는 특검의 굳은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특검팀의 청와대 압수수색은 박 대통령 대면 조사,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 ‘세월호 7시간’ 의혹 등을 규명할 핵심 물증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가 핵심이다. 특검은 앞서 이날 오후 1시 15분쯤 박 대통령과 최순실(60)씨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한 대통령 최측근 중 한 명인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팀은 정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이미지 개선 전문방송 ‘편견타파 시시각각’ 팟 캐스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팟 캐스트는 시시각각(Life, Essay, Movie) 3개 분야로 구성돼 방송되며, ‘시시각각 Life’는 체면문화역사, 편견의 탄생, 연애 등 일상에서 흔하게 겪는 편견 관련 주제들에 대해 패널간 진솔한 생각을 주고 받는 형태로 제작된다. 또 ‘Essay’는 편견에 대한 사회문제를 연상할 수 있는 단편 이야기를 의미 있는 배경음악과 함게 1인 화자가 낭독하는 형태로, ‘Movie’는 편견 주제의 소설중 영화화된 작품을 전문 소설가가 선정하고 직접 MC와 영화를 소개하며 의미를 해석하는 내용으로 제작된다. ‘팟빵’ 홈페이지 또는 휴대폰 ‘팟빵’ 앱을 다운로드해 청취할 수 있으며, 팟캐스트 게스트로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중기중앙회 인력정책실(02-2124-3390, 3301)로 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