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수원시민프로축구단 수원FC,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지난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고용노동부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일가(家)양득’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가양득 캠페인’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 근로자와 기업이 윈윈(win-win)하는 고용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을 뜻한다. 이날 경기고용노동지청 직원과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는 일과를 마친 후 수원종합운동장에 모여 수원시민들과 함께하는 일家양득 캠페인을 벌이고, 수원FC와 FC서울의 축구경기도 관람했다. 경기고용노동지청은 이와 함께 청소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성화사업으로 ‘을파고 프로젝트(을(乙)을 위한 파수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를 추진 중으로, 이날 행사에 청소용역업체 사업주 및 근로자도 함께 참석, 청소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정성균 지청장은 “일家양득은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근로자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家양득 캠페인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이 일家양득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일·가정
수원시 최대의 학습축제인 ‘2016 수원 인문도시 대축제’가 오는 23~24일, 양일간 화성행궁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원 시민이면 누구나 배우고 나누며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수원의 뜰에서 배움과 인문의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평생학습축제, 주민자치박람회, 독서문화축제 등 3개 행사가 통합돼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는 체험한마당, 전시한마당, 소통한마당, 자치분권토론한마당, 평생학습포럼,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학습축제를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한마당은 평생학습기관,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등 학습을 담당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에서 테마별 체험학습 한마당을 준비, 시민들에게 흥미롭고 즐거운 학습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마련되는 특별관에서는 수원의 역사에 대한 흐름을 알기 쉽게 전시하고, 행궁동 공방거리의 10개소를 체험하는 평생학습여행, 길찾기 코너는 시민들에게 자아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한마당은 시민들이 그동안 학습을 통해서 얻은 결과물을 전시하는 코너로 4개구로 구분해 지역 특성을 살린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소통한마당은 성인학습 동아리, 청소년 학습
수원시는 지방세 체납자들에게 압류한 부동산 416건을 공매하기로 하고 실익분석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매 대상 부동산 416건은 지난해 1천만원 이상 체납자 332명에게 압류한 재산으로 총 107억원 규모다. 이들 체납자는 수차례 납부독촉과 압류, 가택수색, 공매예고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에도 지방세를 내지 않아 부동산 강제 매각이 이뤄졌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416건 중 20건의 부동산은 지난달 25일 한국자산공사에 공매를 의뢰해 감정평가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 부동산은 선순위 채권액 파악 등 실익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10월 말까지 차례대로 공매를 의뢰해 체납액을 징수할 방침이다. 공매 의뢰 후 감정평가가 완료되면 인터넷공매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공매를 진행하며, 매각이 결정되면 수원시 체납징수금액으로 충당된다. 시 체납세 관계자는 “체납자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고질적, 고액 체납자에 대해 연중 강력한 체납처분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하반기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5천만원 이상 체납자에 출금금지 조치했다. 또 소액 체납자에게는 관허사업 제한 안내문, 매출채권 압류 예고문을 발송했다./
최근 경주 지진으로 수많은 문화재가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 도내 문화재에 대한 지진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2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지정된 국보 문화재는 총 10개, 도 지정 문화재는 256개이며, 이 중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인 수원 화성과 남한산성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보물(161개), 사적(67곳), 명승, 기념비, 무형문화재 등까지 포함하면 대략 1천여개에 달하지만 문화재 관리가 일반적인 유지 보수에 불가한데다 관리 인원도 적어 유사 사태시 안전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남한산성은 경기도에서 총괄 관리하고 있지만 지진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대한 논의는 고사하고, 성벽에 균열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점검하거나 화재에 대비하는 수준이어서 사실상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는 실정이다. 실제 수원 화성의 경우 화성 축조 당시 제작한 ‘화성성역의궤’에 의해 지진에 피해를 입더라도 어느 정도 원형 복구가 가능하지만 남한산성은 이같은 자료도 없을 뿐만 아니라, 점검을 위해 7km 정도 되는 성벽을 관리 인원 1명이 둘러보는 수준에 불과한 상태다. 또한 대규모 지진이
사업비 총 3290억원 투입 2019년까지 1단계 조성후 1250부스 규모 단계적 확장 호텔·백화점 등 부대시설 2020년 9월 완료 계획 지난 16년간 지지부진하던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오는 27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수원시는 27일 오후 5시 영통구 이의동 사업부지에서 염태영 시장과 수원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MICE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 수원시의 개발계획에 따르면 수원컨벤션센터는 5만5㎡ 사업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5천460㎡ 규모의 컨벤션센터(4만3천976㎡)와 광장(7천29㎡)을 조성한다. 시비와 광교택지개발지구 개발이익금, 컨벤션지원용지 매각대금 등 사업비는 토지비 1천40억 원과 건축비 2천250억 원 등 총 3천290억 원이 들어간다. 수원컨벤션센터는 4단계로 나눠 조성되는데 이번이 500부스 규모의 1단계 공사다. 시는 2019년 1단계 조성이 끝나면 기존 컨벤션센터를 수직·수평 증축을 통해 750부스, 1천부스, 1천250부스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증축을 대비한 건물하중 등을 계산해 1단계 조성사업 설계에 반
경기 중기중앙회, 105개 중소제조업체 조사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10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납품단가 실태 및 경영애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업체 중 80.0%가 현재의 납품단가가 적정하지 않으며(매우 낮음 15.2%), 평균 22.1% 인상돼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유로는 노무비 상승(44.7%), 원자재 가격상승(30.1%), 경상개발비 증대(8.7%) 등으로 제조원가가 상승됐음에도 불구, 납품단가에 반영이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소업체들은 경비 감축(50.5%), 재료비 절감(44.7%), 노무비 감축(33.0%) 및 신규 투자 축소(28.2%)의 방법을 선택하고 있으며, 제품가격 인상으로 대응한 기업은 2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업체의 58.1%는 납품단가 인상을 요청한 경험이 있었으나, 41.9%는 거래단절 등의 우려로 납품단가 인상요청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상을 요청한 업체의 4.9%의 기업만이 인상요청분에 대해 전부 수용됐으며, 10개의 기업 중 5곳은 원사업자로부터 조정을 거부(39.3%)당하거나, 원사업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서승원)은 20일 양주시,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섬유종합지원센터 ‘경기북부수출사관학교 개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출전문인력 양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6월 열린 양주시 수출카라반 행사에서 경기북부지역 기업의 해외마케팅 담당자에 대한 수출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추진된 것으로 경기중기청과 양주시,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함께 한다. 교육은 경기북부 47개 중소기업 임직원 52명을 대상으로 초중급 수준의 무역실무과정부터 실습과 Case Study를 통한 커리큘럼 구성, 업체별 1:1 상담, 무역서식 작성 등 실무 중심으로 3개월간 진행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경기북부지역 수출사관학교를 계기로 많은 기업이 해외에 눈을 돌리고, 직원들은 수출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으면 좋겠다”며 “향후에도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염태영 수원시장은 19일 오전 제1·2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도시정책실장 등 간부공무원과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추진 중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긴급 현안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염 시장은 최근 일본 지자체와 단체들의 독일 프라이부르크 ‘평화의 소녀상’ 건립 반대 움직임과 관련해 “‘평화의 소녀상’ 설치의 본질을 왜곡하지 말라”며 “인류의 보편적 권리인 인권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에게 평화와 화해의 가교역할을 기대하는 양 도시 시민들의 바램을 담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유엔의 쿠마라스와미 보고서와 맥두갈 보고서, 국제엠네스티의 ‘일본군 성 노예제의 생존자들을 위한 정의’라는 제목의 일본군 위안부 실태조사 보고서 등 여러 유엔 인권기구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반인도적 범죄’라고 결론짓고 일본 정부에 책임 인정과 조치, 올바른 역사교육 등을 요구한 바 있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이미 입증됐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유엔인권기구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유럽연합도 의회 결의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의 종군위안부 강제 동원과 관련해 ‘과거
지난 7월 울산 앞바다에서 일어난 규모 5.0 지진에 이어 지난 12일에는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우리나라 지진 관측사상 역대 최대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더 큰 지진이 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지진은 경주에서 발생했음에도 수백㎞ 떨어진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느낄 정도여서, 경주 지진보다 더 큰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수도권의 피해는 상상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막대할 것으로 예상돼 범정부 차원의 재난 대책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역 내 소재한 공동주택 단지는 504개 단지로, 이 가운데 3.3% 정도인 17개 단지 3천세대가 내진설계가 안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단지들의 경우 내진설계 의무화가 된 1988년 이후 지어졌지만 이번 경주 지진보다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안전하다고 보기 어려워 우려가 일고 있다. 건물에 대한 내진설계 의무화는 지난 1988년 6층 이상 10만㎡ 이상을 대상으로 규모 5.0 기준으로 처음 도입된 이래 2005년 규모 5.5~6.5, 3층 이상 면적 1천㎡ 이상 건물로, 2015년에는 3층 이상 또는 5
수원시가 올해 체납액 징수목표 370억원을 조기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체납세징수단은 이달 현재 이월체납액의 26.1%에 해당하는 371억원(지방세 255억6천만원, 세외수입 115억6천만원)을 징수했다. 이는 244일만에 거둔 성과로, 지난 2013년 16.3%(234억7천만원), 2014년 18.1%(261억6천100만원), 2015년 20.6%(307억4천600만원)에 비해 높은 수치다. 시는 지방세 체납액 특별징수를 위해 구청에서 담당했던 700만원이하 과년도 이월 체납액을 지난 3월 체납액징수 전담조직인 지방세징수팀으로 업무를 이관했다. 이후 지방세징수팀은 올 한해 부동산공매 147건, 대포차량공매 142건, 가택수색 43건, 예금압류 8천5백명, 매출채권압류 351건, 관허사업자 제한 안내문발송 382명 등 이월체납액 징수를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체납액징수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체납세징수단을 중심으로 차량등록사업소와 구청 경제교통과의 전 직원이 노력해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