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10인 이상 기업 대부분이 추석 연휴기간동안 전체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수원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수원지역 소재 10인 이상 기업체(공장) 5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4.6% 기업이 전체 휴무를 실시할 예정으로 조사됐으며, 일부 가동 및 전체 가동을 하는 기업은 각각 2.7%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법정 휴일인 3일간(9.14~9.16)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은 79.5%, 4일(9.13~9.16) 39.0%, 5일간(9.12~9.16)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은 10.3%로 조사됐다. 법정 휴일인 3일을 초과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은 개인 연차를 활용한 휴무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추석 연휴주의 월·화요일까지 쉬게 되면 최장 9일의 휴무가 실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추석을 맞아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 응답한 업체는 62.2%,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업체는 37.8%로 조사됐으며, 추석상여를 지급하는 기업수는 전년 대비 0.3%p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지급 사유에 대한 조사에서는 경영 실적 악화라는 응답이 50.0%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실적이 전년 대비 더욱
경기지방중소기업은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와 함께 25일 오전 11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연회장에서 경기도 관내 수출중소기업 30여개사가 참여하는 ‘경기글로벌 Export Club 발조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글로벌 Export Club은 공동의 글로벌 전략적 제휴를 실현, 중소기업간 상호교류 및 진출 등을 통해 국가 및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모임으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행사에서는 수출에 관심이 있거나 예정인 초보기업 뿐 아니라 이미 해외진출에 성공한 기업도 Export Club의 회원이자 멘토로 참석, 마케팅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수출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도 진행한다./유진상기자 yjs@
졸음운전 사고 예방책으로 부상 2011년 개소 후 사랑방 역할 전국 입소문 타고 벤치마킹 봇물 경기도, 올해 24억원 투입 고양·오산 등 5개소 건립 추진 수원시 운영 노하우 반영 “커피도 한잔 마시고, 볼 일도 마음 편히 볼 수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지상 1층, 연면적 111㎡ 규모로 마련돼 있는 ‘쌍우물 택시쉼터’에서 만난 택시기사 김모(58)씨는 택시쉼터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마자 이 같이 화답했다. 택시운전 20년차인 그는 “평소 자주 다니는 길에는 몇몇 군데를 지정해두고 이용을 하지만 종종 곤란한 상황(?)에 빠질 때가 있다”며 “손님에게 사정얘기를 하고, 인근 상가나 아파트 경비실 등에 부탁을 하는 등 상황을 모면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특히, 올해처럼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로 쌓인 피로감 때문에 점심식사 후 졸음이 오거나 피로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때마다 수원시 택시쉼터에 둘러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한다”라고 덧붙였다. 샤워실, 탈의실, 수면실 등을 갖춘 ‘쌍우물 택시쉼터’는 지난 2011년 12월 28일 문을 열었다. 택시운수종사자라면 누구나 방문해 피로를 풀고 정보를 나누
중소기업중앙회가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폐업 기업주에게 공제금 1천572억원을 미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23일 중기청의 중앙회 감사보고서와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협동조합법 제118조 등에 의거, 노란우산공제 가입 기업 중 폐업 기업 현황을 파악해 해당 기업 사업주에게 공제금 지급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이를 지급해야 한다. 지난해 7월 기준 노란우산공제 가입 기업 중 폐업 기업 수는 2만2천947개로, 이들이 낸 노란우산공제 부금액은 폐업 후 납부한 공제부금 588억원을 포함해 총 1천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기중앙회가 노란우산공제 규정상 폐업 기업 사업주에게 그간 받아온 공제부금에 부금 이자를 계산해 지급해야 하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게 중기청의 지적이다. 중앙회는 또 12개월 이상의 공제부금 장기 연체자 관리도 소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중앙회는 제도적인 문제로 공제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을 뿐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제도 규정상 가입자가 폐업 사실을 알리고 공제금 청구를 할 경우에만 공제금을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고, 중앙회의 공제금 지급 안내는 의무화된
경기도의사회는 21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고 보건복지부가 사전 통보 없이 하는 ‘강압적인 현지조사 관행’ 개선을 요구했다. 도의사회는 “지난 5월 안산의 한 60대 개업의가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실사를 받다가 7월에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며 “현지확인과 현지조사라는 미명 하에 자행되는 행정폭력 진상규명과 제도 개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사전 통보도 없이 현지조사를 나와 진료 중인 의사를 상대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강압적인 조사를 자행하고 있다”며 “국민건강보험 급여기준도 전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사회 관계자는 “현지확인·현지조사 개선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제도가 개선될 때까지 무기한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사회는 개업의 등 1만8천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감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주요 감사·조사기관의 고압적인 조사관행을 뜯어고치겠다고 공언했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지역의 마을르네상스사업 지원, 수원형 주거복지시스템 구축, 주민참여 및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의 기능을 하나로 묶어 운영하는 ‘수원시 지속가능 도시재단’이 공식 출범한다. 수원시는 마을르네상스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거복지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창업(성장)지원센터, 학교급식지원센터 등 6개 센터와 도시재단의 관리, 운영, 지원사무 등을 위한 기획운영팀 1곳 등으로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의 조직을 구성해 10월 초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재단이 설립되면 ▲수원시 지속가능 도시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 ▲도시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참여형 지역정책 및 생활밀착형 시민요구 충족 ▲창조경제 거점 조성을 통한 도시활력 증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세수 확대 등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단체로 구성된 하천유역네트워크와 수원시 좋은시정위원회에서 제안해 설립됐던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수원YMCA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기후변화체험관 등은 조례 변경 등 절차가 남아 내년 초로 통폐합이 미뤄졌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한국미용산업협회(회장 김덕성)는 지난 18~2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베트남 국제미용박람회(VIETBEAUTY 2016)’에 17개 국내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한국관을 파견, 3천200만불(357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15개국 150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국제미용박람회에 최대 규모로 부스를 설치한 한국기업들은 320건의 구매상담을 진행, A사의 경우 이례적으로 처음 만난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30만불 상당의 발주 주문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3월, 5개년 사회경제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2천100불 수준인 1인당 GDP를 2020년까지 3천500불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35세 미만의 젊은 세대 비율이 전체의 60%에 달해 사회 진출 여성들의 화장품, 성형, 스킨케어 등 미용 산업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유진상기자 yjs@
고용노동부는 청소년 등 취약근로자 보호를 위한 하반기 기초고용질서 일제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하는 이번 점검은 청소년들이 많이 일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백화점, 의류·잡화·쇼핑몰·아웃렛 등 4천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주의 법 준수를 유도하고자 점검 대상의 2∼3배 사업장을 선정, 한 달간 사전 계도한 후 법 위반 가능성이 큰 사업장 4천곳을 골라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 네 차례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점검 대상과 방식 등을 일부 개편했다. 격년으로 점검한 유통·프랜차이즈 부문은 청소년, 아르바이트생 등의 최저임금 위반 논란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매년 점검키로 했다. /유진상기자 yjs@
경인지방병무청(청장 김태화)은 지난 19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과 병역명문가 진료비 할인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인지방병무청과 할인협약을 체결한 다보스병원은 24개분과 30명의 전문의료진과 응급의료센터, 스포츠의학센터, 종합검진센터, 소화기 질병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체결에 따라 앞으로 다보스병원을 이용하게 되는 병역명문가 본인과 가족은 입원 및 외래 진료비 10%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병원 방문 시 병역명문가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오는 10월 열리는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시민 참여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시민사회 및 경제, 문화, 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의 대표 등 297명이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김봉식 수원시새마을회 회장, 신현옥 수원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회는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캠페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의 위민정신, 궁중문화, 왕실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의 백미이며 수원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소통, 공감하는 축제, 글로벌 축제로 만들자”고 말했다. 공식행사에 앞서 KBS대기획 ‘의궤 8일간의 축제’를 연출한 최필곤 프로듀서가 초빙돼 ‘뫼비우스의 띠’를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이 되는 올해 열리는 축제로,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까지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