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일 신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희겸(56)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내정했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인 김 신임본부장은 행안부와 경기도 등 중앙과 지방에서 지방행정·재난관리 관련 요직을 거친 행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을 맡아 국가재난관리 기틀을 마련했고, 경기도 부지사로 재직하며 각종 재난 대응 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김 신임본부장 임명을 통해, 코로나19 등 국가재난에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기대하고 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수원 유신고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 행정학 학사, 서울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영국 버밍엄대 지역개발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도 행정2부지사,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행안부 기획조정실장,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평소 추진력 있고 섬세하면서도 강한 업무 스타일로 알려졌다. 합리적인 일처리로 조직 내 인망도 두텁다는 평가다. 청와대는 이날 신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임명 등 12개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제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 박진규 전 청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안정적인 소방재정 확보를 위해 소방안전 특별회계 운영조례 전부 개정에 착수했다. 29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과 균등한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4월 소방직 공무원들을 전부 국가직으로 일원화, 전체 소방공무원 5만3188명의 98.7%인 지방직 5만2516명이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소방직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소방재정지원 및 시도 소방특별회계 설치법’을 제정하고, 지난 9월에는 ‘소방재정지원 및 시도 소방특별회계 설치법 시행령’을 제정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와 관련해 경기도 소방안전 특별회계 설치를 추진 중이다. 특별회계는 △정책사업비 계정과 인건비계정 분리 △지역자원시설세의 소방정책사업비 계정 70% 이상 전입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도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안전특별회계 운영조례를 전부 개정해 12월 경기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해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실제 지난 2018~2019년 지역자원시설세의 정책사업 투자비율은 73.5%(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 3328억원 중 2426억원 전입)와 88.7%(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 3589억원 중 3186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인간은 사라지고 노동만 존재하는 사회란 있을 수 없다"며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향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1월 1일 루터대학 캠퍼스의 청소노동자 여섯 분이 정규직화의 소망을 이루게 되었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지난해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도내 대학의 비정규직 규모가 62.5%에 달하고 저임금과 열악한 휴게 여건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2·3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도 진행 중이다"라며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희망하는 대학들을 대상으로 인사·노무 분야 컨설팅, 노사협의와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대학의 자발적인 정규직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1월 13일. 전태일 열사가 떠난 지 50년이 흘렀다. 그러나 아직도 특수고용직 노동자, 하청업체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차별과 불공정으로 자기 권리를 보호받지 못한 채 세상을 등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인간다운 삶,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향해 한
경기도가 이달 29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54일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사실조사 대상은 ▲보건복지부 허브(HUB)시스템에 사망의심자로 조회된 자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아동 ▲만3세~만6세 아동 중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아 양육수당을 수령하는 가정 등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외활동 감소와 비대면 생활방식 확산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의 안전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사실조사는 도내 읍면동 담당공무원과 통·리장이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통리장이 직접 대상 가구 방문으로 실제 거주사실을 확인하고, 주민신고사항과 다른 경우 주민등록 담당공무원이 상세한 개별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과정에서 보호나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 발견된 경우 읍면동 복지담당자가 가정을 재방문해 복지 상담과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남윤수 경기도 열린민원실장은 “이번 조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통‧리장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세대를 방문할 계획이므로 사실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실조사 기간 중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거주지 동에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를 최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0 경기도 북부 청소년 e스포츠대회 「뭉쳐야 e긴다」’의 결승이 오는 11월 8일 개최된다. ‘뭉쳐야 e긴다’는 지역 간 교류가 어려운 도내 북부 청소년의 온라인 활동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로, 경기도 북부에 살고 있거나 재학 중인 만 14세~19세 청소년 200명이 참여한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롤)’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현재 진행 중인 예선전을 거쳐 11월 8일 한화생명 e스포츠 전문 트레이닝 센터인 고양 ‘한화캠프원’에서 결선이 진행된다. 결선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유튜브 채널과 ‘락스게이밍’ 트위치 채널을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생중계에는 구독자 20여만 명을 보유한 카트라이더 게임 유튜버 런민기와 게임 전문 캐스터 박동민, 최광원이 함께 한다. 시청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게임 아이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경기도지사상, 준우승팀에게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이 수여된다. 김향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고 비대면으로 쉽게 참여가 가능한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
GH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일하고 싶은 건설현장 조성을 위해 공사 현장에 근로자 휴식·편의시설인 '자연&쉼터'를 설치했다. 고덕신도시 내 건설공사 현장에 설치된 '자연&쉼터'는 화장실, 샤워장, 휴게실, 주차장 등을 설치하여 건설노동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장소다. 쉼터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자료를 비치하고 있으며, 방역활동, 청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준태 GH 도시개발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열악한 근로여건 및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한 건설문화 자리매김을 선도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총 6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한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최종 본선에서 파주시와 안양시가 대상을 차지해 각각 100억 원과 6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27일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본선에 오른 화성시, 파주시, 하남시 등 11개 시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본선을 개최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역 단위의 정책 경쟁을 유도하는 것은 사실 각 시군 행정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기도정을 하는 데 있어서 각 시군의 특색이 반영되고 해당 주민들이 진짜 원하는 것을 해 나가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지역 입장에서는 당당하게 사업을 설명한 뒤 선정돼서 정책적 역량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본선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본선 심사장에 참석하지 못한 도민들을 위해 소셜방송 라이브경기와 카카오티비를 활용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본선은 총 6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4개시가 경쟁한 대규모 사업부
지난 20일 수원에 위치한 선거연수원에서 ‘진정한 자치분권,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언론인클럽 주최로 열린 토론회는 염태영 수원시장(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발제를 맡고, 이원희 한국행정학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회 패널로는 박성호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 조성호 경기연구원 자치분권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총괄추진단장), 허훈 대진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는, 자치분권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진정한 지방자치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이날 발제에서 "결국은 20대 국회에 법안 상정되어 있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20대 국회에서 다루지도 않고 자동 폐기됐고 지금 21대 국회에 다시 올라가 있다"며 "지방이양일괄법 하나가 통과됐는데 기초자치단체 입장을 보면 너무 아쉬움이 많다"고 했다. 전체 400개 사무로 가정 시, 시·도 사무, 광역으로 넘어간 사무가 248개(62%), 시·군·구로 넘어가 있는 게 152개(38%)니까, 지방이양 사무의 60% 이상이 광역으로 갔
경기도가 도내 노인들의 재능공연축제인 ‘2020 어르신 문화예술 경연대회 1인 9988톡톡쇼’ 본선대회를 28일 수원 경기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는 ‘9988톡톡쇼’는 ‘99세까지 팔팔하게 문화여가활동을 즐기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는 노래, 기악, 춤, 기타 등 4개 분야에서 1‧2차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본선 진출자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예선은 지난 8월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영상 심사로 진행했고, 본선은 무관중 대회로 치러진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유튜브 ‘9988톡톡쇼’를 통해 생중계된다. 8월 영상 심사는 '삶의 열정 도전 극복’을 주제로 40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문예부문 대상 : 최외숙(여) ‘봄이 보낸 택배’ ▲문예부문 최우수상 : 김영일(남) ‘두 허수아비의 푸른 꿈’, 김종두(남) ‘마지막 밤차’ ▲미술부문 대상 : 김영두(남) ‘가을 사랑’ ▲미술부문 최우수상 : 박화선(여) ‘고난과 환희’, 김경구(남) ‘삶의 현장’ ▲서예․문인화․캘리그라피부문 대상 : 김옥남(여) ‘대나무’ ▲서예․문인화․캘리그라피부문 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 청년위원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광명극장 공연장에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한 ‘청년 문화·예술공감 토크콘서트’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주영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의 소망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이 자리를 기획했다”라면서 “이번 청년 문화·예술공감 토크콘서트’가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남북 공동 올림픽 개최와 나아가 평화통일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청년들 모두가 머리뿐만 아니라 가슴을 터놓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를 위한 여정을 함께하길 기원한다”며 “오늘 이 시간이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한 시작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장영란 부의장은 “문화예술이 통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북한과 남한의 문화예술을 비교하는 시간도 갖는 것 같다”면서 “새롭게 처음으로 시도하는 토크콘서트를 통하여 우리문화예술이 평화통일에 어떻게 기여할지 좋은 방안들을 모색해 보는 좋은 토크콘서트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