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국민주권 훼손하는 특권갑질에 대해 진상규명과 책임추궁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위 간부가 오니까...갑질'.. 어제 채널A 보도에 놀라신 분들 많으실 것. 권위주의 시대도 아닌데 마치 이재명지사가 의전을 내세워 갑질하는 것처럼 보여 황당하셨을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전날인 7일 하남시 지하철 5호선 미사역에서 열린 하남선 1단계 구간 행사에서 '주차의전을 빙자한 갑질이 있었다'는 채널A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 지사는 "채널A 뉴스는 어제 '도지사 오시니 주차장 비워라…반발한 입주민들'이라는 제목으로 하남 지하철 개통식 관련 보도에서 '이재명을 포함한 고위 간부가 오니까…갑질하는 거죠' '…본인들이 운전하시는 거 아니잖아요' '이 시국에 120명이나 와서 뭘 하겠다고' 등 입주민 인터뷰 내용을 덧붙여 마치 경기도지사와 하남시가 '의전용' 주차공간을 일방적으로 무리하게 요구한 것처럼 입주민의 일방적 주장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허위보도를 감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5일 저녁, 도지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지하철 개통식 행사를 위해 왜 본인의 오피스텔 주차장을 비워
경기도청 방송국 구영슬(26·사진) 아나운서가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Miss Grand International) 월드대회의 출전권을 다투는 ‘2020 미스그랜드코리아(Miss Grand Korea)’ 최종 본선에 진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13년 ‘평화와 비폭력’을 주제로 시작된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는 수준 높은 대회 운영과 관리,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인대회이다. '2020미스그랜드코리아'에서 최종 우승하게 되면 아름다움과 지성, 품격, 재능을 겸비한 대한민국의 홍보대사로서, 한류문화와 패션, 뷰티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대회는 오는 15일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대회 1차 지원자 470명 중 심사를 거쳐 최종 37인에 선정된 구씨는 이날 자신의 기량을 한 껏 뽐낼 예정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언어학과 언론정보학을 전공한 구씨는 한국수력원자력 대학생 홍보대사를 시작으로, KTV 한국정책방송 프리랜서 방송진행자와 기자를 거쳐 경기도청 방송국 아나운서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파주 등 4개 시·군에 도 재난관리기금 각 2억 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31개 모든 시·군에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늦어도 오는 10일까지 피해가 가장 크다고 판단된 용인, 파주, 가평, 연천 등 4개 시군에 각 2억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4일 저수지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큰 이천, 안성, 여주에 2억 원씩 총 6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나머지 24개 시군에도 응급복구와 선제적 대비를 위해 각 5000만 원씩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31개 모든 시군에 총 26억 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7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에서 “각 시·군에 재난관리기금이 충분치 않을 것으로 안다. 추경예산에 우선 편성해야 할 것”이라며 “최소한의 응급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테니 시군에서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재민 구호대책이 중요하다. 이재명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한 조립주택이나 비어있는 임대주택을 활용하는 등 이재민들의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농민 개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농민기본소득 도입 계획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공론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6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최한 ‘농민기본소득 공론화를 위한 연석회의’가 aT센터에서 열렸다. 연석회의에는 소병훈 국회의원,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김철환 도의원, 유영훈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공동대표, 신현유 경기도농민기본소득추진운동본부 대표 등 전문가와 농민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경기도형 농민기본소득 추진계획(김영호 경기도 농업정책과장) ▲농민기본소득 전국운동본부의 현황과 과제(차흥도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상임운영위원장)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추진운동본부 현황과 활동(이승엽 경기도 농민기본소득추진운동본부 집행위원) 순서로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이 회의 좌장을 맡아 농민기본소득의 사회적 합의 확산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강 원장은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민기본소득과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은 전 국민 기본소득 도입 확산을 위한 단초”라며 “연석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각 지역의 관계자와 공유되어 기본소득이 전국적으로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정책 등에 반대해 오는 14일 집단 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경기도가 의료공백 방지와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긴급대책마련에 나섰다. 의원급 의료기관이 집단 휴진 예정일인 14일 진료를 할 것을 각 시군을 통해 명령을 내리기로 하고, 집단 휴진에 대비해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도는 7일 오전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했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대한의사협회가 14일 집단휴진을 예고해 진료 차질이 우려된다. 각 시·군에서는 철저히 대비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도는 이날 31개 시군에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집단휴진 예정일 진료명령’, ‘휴진신고를 위한 휴진신고명령’, ‘집단휴진이 확실할 경우 업무개시명령’ 등 3가지 행정조치를 취해 달라는 내용의 행정조치 요청 공문을 보냈다. 대상은 도내 7178개 의원급 의료기관이다. '집단휴진 예정일 진료명령'은 집단휴진 예정일인 14일에 진료를 실시하도록 촉구하는 시장·군수 명의의 행정명령으로, 부득이한 사유로 휴진할 경우 관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수출을 돕기 위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수원시 경기R&DB센터에 위치한 디지털 무역상담실에서 ‘2020 파주시-연천군 베트남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본래 참가기업을 현지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안으로 화상상담 형식으로 변경해 진행됐다. 화상상담에는 파주시 9개사, 연천군 2개사 등 총 11개사가 참여, 8월 4일과 5일에는 호치민 바이어와 상담을, 8월 6일과 7일에는 하노이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총 140여명의 현지 유력 바이어와 상담을 했다. 경과원은 상담회에 앞서 참가기업의 카달로그 및 샘플을 현지 바이어에게 제공하고, 현지 시장보고서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상담을 도왔다. 또 파주시와 연천군에서는 상담회 참가기업에게 통역비, 바이어 주선, 해외마케팅, 디지털무역상담실 등을 지원했다. 파주시의 금형세척장비 제조업체인 ㈜와이제이에스텍은 자사 제품의 효과가 뛰어나 베트남 바이어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연천군의 한여울바이오밸리는 각종 식량작물을 재배하는 업체로 상황버섯 발효추출액 상품에 대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 최고 24%에 달하는 등록 대부업체의 고금리를 10%까지 낮춰달라고 더불어 민주당 대표단 등 국회 여당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한문을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소속 국회의원 176명 전원에 보내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호소했다. 지난 달 17일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병원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호소한 후 국회에 보낸 이후 두 번째다. 이 지사는 편지를 통해 “불법 사금융 이자율 상한을 연 24%에서 연 6%로 제한하는 정부 ‘불법 사금융 근절방안’은 환영할 만하다. 정부 대책이 본격 시행되면 금융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불법 사금융 최고금리를 연 6%로 제한하면서 등록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연 24%의 고금리를 적용해 불법 사금융의 4배에 달하는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모순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10.5%에 달한 1970년대 박정희 정권 시절에도 이자제한법 상 법정 최고금리가 연 25%였음을 감안하면, 기준금리0.5%의 저금리·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지금
개발제한구역내에 무허가 컨테이너를 설치하거나 허가받지 않고 가구 공장을 운영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토지소유주와 업자들이 경기도 특사경에 대거 적발됐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6월 1일부터 12일까지 도 전역을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396곳을 수사해 무허가 건축, 불법 용도변경, 형질변경 등 92건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불법행위 유형별로는 ▲허가받지 않은 건물을 신축·증축하는 불법건축 45건(49%) ▲땅을 깎아내거나 흙을 쌓는 등 토지의 형태를 변경하는 형질변경 26건(28%) ▲기존에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의 용도를 사용목적을 달리하고자 변경하는 용도변경 20건(22%) ▲허가를 받지 않고 물건을 쌓아놓는 물건적치 1건(1%) 순으로 무허가 건축이 가장 많았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고양시의 A씨는 임야에 무허가 컨테이너를 설치한 후 주거생활을 하면서 주변을 인공 연못 등으로 불법 형질 변경해 사용했으며, 의왕시의 B씨는 임야에 무허가로 비닐하우스를 주거목적으로 설치한 후 주변에 소나무를 심고 정원 등으로 불법 형질 변경해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남양주시 C씨는 2018년도부터 토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수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산지에 전용허가를 할 때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를 방문, 산사태 사고 현장을 점검하면서 "앞으로 경사지에 주택건축 수요가 많아질 텐데, 기후가 점점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안전보장을 위해 산지에 전용허가를 할 때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해영향평가를 소규모 사업에도 시행해야 한다. 또 산지관리 권한이 시군에 있어 도에서 할 수 있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한뒤 김성기 가평군수에게 “도에서 피해 복구 비용을 지원할 테니 신속히 피해조사를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가 이날 방문한 곳은 지난 3일 토사유출로 펜션이 무너지면서 일가족 명이 숨지는 매몰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이 지사는 이천시 율면 산양1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수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천에서는 지난 2일 내린 폭우로 산양저수지 제방이 무너져, 담수량 6만5000여t의 물이 산양1리 마을을 덮쳤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0여 가구가 침수되고 곳곳의 가건물이 쓸려 내려갔으며 논밭도 물에 잠기며 공공시설 8억6500만
경기도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 미래성장 데이터 정책 발굴을 위해 ‘데이터 산업의 미래와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비대면 온라인 포럼을 6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운영이 어려움에 따라,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희대 대구테크노파크 도시혁신기획센터장의 ‘데이터산업의 미래와 지자체 역할’ 특강과 전문가 토론으로 이뤄진 포럼에는 데이터 산업과 정책을 다루는 도 경제실 직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특강에서는 데이터 경제의 배경과 현황, 코로나19 이후 데이터 경제의 변화예측, 데이터재산권과 데이터 주권, 데이터 배당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희대 센터장은 “데이터경제란 데이터의 활용이 다른 산업 발전의 촉매역할을 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경제”라며 “세계 주요국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범국가 차원의 정책을 추진 중이고 데이터를 지배하는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게 될 만큼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코로나19 이후 이러한 변화가 더 가속화되고 있다”며 “지방정부도 데이터 실무인력을 양성하고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 지원으로 4차산업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