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영선 감독이 이끄는 광주시청은 20일 강원도 강릉시 뉴그랜드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에서 개인전을 제외한 모든 종목을 석권하며 금메달 5개를 쓸어 담아 대구 북구청(금 1·은 1·동 1)과 경남 부경양돈농협(금 1·은 1)을 가볍게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이익규와 박건하는 나란히 대회 4관왕에 오르면서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이인규와 박건하는 남일부 2인조전에서 6경기 합계 2901점(평균 241.8점)으로 최복음-가수형 조(전남 광양시청·2821점)와 지근-최우섭 조(부산광역시청·2798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재중과 팀을 이룬 3인조전에서도 합계 4292점(평균 238.4점)으로 대구 북구청과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이익규와 박건하는 이정수, 이재중, 김연상과 팀을 이룬 남일부 5인조전에서도 광주시청이 6경기 합계 6847점(평균 228.2점)으로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각각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박건하는 남일부 개인종합에서 개인전(1414점)과 2인조전(1437점), 3인조전(1435점), 5인조전(1417점)을 합해 57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꼴찌 탈출의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오는 22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 강원FC를 상대한다. 직전 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울산 현대를 3-1로 제압한 수원은 10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3승 6무 14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11위 강원(2승 10무 11패·승점 16점)과 승점 차를 단 1점으로 좁혔다. 수원이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다. 게다가 시즌 첫 연승까지 기록하며 팀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수원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뮬리치가 펄펄 날고 있다. 이번 시즌 수원에 합류한 이후 부상으로 신음하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뮬리치는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최전방에서 수원을 이끌고 있다. 게다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일본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카즈키는 중원에서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의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는 답답했던 수원의 빌드업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또 김병수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은 김주원도 여름 이적시장으로 수원에 가세하면서 수비진에 안정감을 더한 모양새다. 김주원은 영입되자마자 수원에
프로야구 kt 위즈가 탈꼴찌에서 성공한 이후 7위까지 도약한 가운데 후반기를 맞았다. 거침없는 마법사 군단의 목표는 이제 중위권 진입이다. kt는 오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키움 히어로즈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스윕승(3전 전승)으로 장식한 kt는 37승 2무 41패(승률 0.474)로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6위 KIA 타이거즈(36승 1무 39패·승률 0.480)와 격차는 단 0.5경기 차다. kt는 고영표, 엄상백, 웨스 벤자민, 윌리엄 쿠에바스, 배제성 등 선발진이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불펜 박영현과 김재윤의 체력상태가 문제였으나 올스타전 휴식기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다만 지난 12일 키움 전에서 3타수 3안타를 때리며 부활탄을 쏘아 올인 조용호가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은 뼈아프다. 이번 시즌 타격감을 찾지 못한 채 힘든 시간을 보냈던 조용호는 최근 폼이 올라온 상태라 더욱 아쉽다. 조용호의 복귀는 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한 강백호가 복귀했지만 아직까지 방망이가 잠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미드필더 노경호를 영입했다. 2020년 12월 자유계약으로 포항에 입단한 노경호는 지난해 ‘동해안 더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 결승 골을 터뜨리며 축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노경호는 키 174㎝, 몸무게 70㎏의 작지만 다부진 체격을 갖고 있으며 좁은 공간에서 볼소유가 좋고 탈압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간을 찾아 움직이는 플레이에 능하며 골대 부근에서 상대를 위협할 강력한 슈팅 능력도 장착하고 있다. 노경호는 “좋은 기회로 이적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나를 믿고 불러주신 만큼 하루 빨리 경기장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안산의 살림꾼 역할을 하는 선수가 되어 후반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길식 안산 단장은 “현재 미드필더 자원의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해당 포지션에 공백이 생겼다. 노경호 선수는 그 공백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선수라 판단했고, 안산이 추구하는 축구의 방향성과 잘 맞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 영입을 결정했다”면서 “미래가 촉망되는 젊고 유망한
김민혁(안산 별망중)이 회장배 제21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김민혁은 19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세단뛰기 결승에서 13m53을 뛰어 김정한(강원 원통중·13m06)과 정현담(전남체중·12m96)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민혁은 이번 시즌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여중부 800m 결승에서는 김정아(가평중)가 2분20초01을 달리며 송다원(경북 성남여중·2분15초16)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한편 남고부 3000m 경보 결승에서는 고정현(경기체고)이 9분56초74로 김재현(서울 배문고·9분41초76)과 임재만(충남체고·9분54초94)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녀중등부 1600m 계주에서는 용인중이 3분49초09와 4분21초29로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양주 백석중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양제일 코치가 지도하는 백석중은 19일 강원도 원주시 볼링파크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성남 하탑중과 구리 토평중(이상 금 1·동 1)을 따돌리고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5월 진행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신효인은 금메달 두 개를 획득하며 백석중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대회 첫 날 여자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효인은 이날 개인종합에서 개인전(1362점)과 2인조전(1211점), 4인조전(1280점)을 합해 3853점(평균 214.1점)을 기록하며 최지윤(서울 히어로즈·3671점)과 이지윤(고양 가람중·3516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아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16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는 박유나, 양나래, 양나린, 이수아로 팀을 이룬 하탑중이 6경기 합계 4486점(평균 186.9점)으로 경남 도계중(4465점)과 토평중(4369점)을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이밖에 남일부 3인조전에서는 박건하, 이재중, 이익규로 팀을 꾸린 광주시청이 6경기 합계 42
경기도체육회가 ㈜NFC생명과학으로부터 큐리신(CURICIN) 통증 케어크림을 기증받았다. 도체육회는 19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큐리신 통증 케어크림 기증식을 진행하고 2500만 원 상당의 통증 케어크림을 지원받았다. 윤충호 NFC생명과학 대표는 “경기도 체육발전을 대표하는 선수들에게 제품이 기증돼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큐리신은 자연유래 성분을 기초한 근육에 바르는 마사지 크림으로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선수들의 근육 회복을 부작용 없이 빠르게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달 1일부로 이관된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단과 오는 10윌에 있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선수단, 학교운동부 및 동호인 선수 등 도내 체육인에게 폭넓게 전달을 하겠다”라면서 “기증해 준 윤충호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경기체중·고 역도팀을 방문해 현장지원에 나섰다. 스포츠과학센터는 19일 경기체·중고 역도장에서 학생선수 5명을 대상으로 근전도 검사와 영상분석을 실시했다. 이날 검사한 선수들의 데이터는 2주간의 분석 과정을 거친 후 경기체중·고 역도팀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 데이터들은 경기체중·고 역도팀 선수들의 훈련과 자세교정 등에 많은 참고가 될 전망이다. 근전도 검사 패드를 붙인 선수들은 카메라 두 대 앞에서 총 세 번의 역도 동작을 실시했다. 스포츠과학센터는 이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선수들의 근육 밸런스를 측정하고 다트피쉬 프로그램을 통해 바를 들어 올릴 때의 궤적 등을 분석한다. 분석된 결과를 받아본 지도자와 학생들은 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지원이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남승원 경기체고 역도 감독은 “역도는 중심 운동이다. 말로 지도하는 것 보다 보여주면서 지도하는 것이 학생들의 이해와 습득이 더 빠르다”며 “보다 과학적으로 훈련에 접근하게 되면서 학생들의 신뢰도도 많이 올라갔다”고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과학센터의 현장지원을 받은 여고부 87㎏급 이주명도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주명은
수원 수성중이 회장배 제21회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정민, 조현우, 박성빈, 김현웅이 이어 달린 수성중은 18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중등부 400m 계주 결승에서 45초50을 기록하며 전북 전라중(45초77)과 인천 서곶중(46초8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성중은 남중부 400m 계주에서 시즌 첫 우승을 맛봤다. 남고부 800m 결승에서는 한태건(경기체고)이 1분54초72를 달려 안제민(양주 덕계고·1분55초95)과 김세현(시흥 은행고·1분58초47)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고, 여고1년부 멀리뛰기 결승에서는 이정아(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가 4m88을 뛰어 양승주(서울 구로고·4m62)와 김민서(광명 충현고·4m57)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400m 계주 결승에서는 정승연, 이아정, 임도은, 노윤서가 이어 달린 김포 금파중이 50초87로 세종중(50초84)에 0..3초 차로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으며 남고부 400m 계주 결승에서는 경기체고가 이민준, 차희성, 박상우, 손호영으로 팀을 꾸려 41초92를 기록, 서울체고(41초63) 다음으로 골인해 2위에 입상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수납정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원FC는 18일 수원특례시 권선구에 위치한 얀코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최순호 단장을 비롯해 김찬용, 이태섭, 정은우, 정재윤, 곽동준 선수 등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의류와 수납공간을 정리하고 짐을 날랐다. 선수들은 4층 사무실에 수북이 쌓인 아동의류를 2층으로 옮기고 박스를 정리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수원FC의 협업은 6월 8일 기말고사 중인 수원 아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랑의 밥차’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자원봉사에 처음 참여했다는 수비수 곽동준은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서 저 자신이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뿌듯하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 심리적 안정과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라면서 “선수들이 참여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봉사활동을 할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나겸 얀코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아동의류가 너무 많아 수납공간 정리가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시민구단 수원FC 선수들이 봉사활동으로 도와줘서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