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성남펜싱아카데미’(대표 정경미)는 펜싱 저변 확대를 통해 후학 양성을 도모하는 클럽이다. 3개월 전 오픈한 성남펜싱아카데미는 펜싱 종목 중 플러레만 가르치고 있다. 현재 수강생 20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강습을 진행한다. 초등반과 성인반으로 나뉘어 운영하는 성남펜싱아카데미는 초보자들도 쉽게 펜싱을 배울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수업한다. 성남여중·고에서 펜싱 선수 생활을 시작한 정경미 대표는 대구대와 전남도청, 강원도청에서 선수로 활약하다 2005년 은퇴했다. 은퇴 이후 성남초 펜싱팀에서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은 그는 성남초 펜싱팀이 해체된 뒤 성남여중·고 주변에 어린아이들이 펜싱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지자 성남펜싱아카데미를 차렸다. 정 대표는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서는 펜싱 저변 확대가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어린아이들에게 펜싱의 흥미와 재미를 느끼게 해줘야 한다”는 그는 “펜싱 동작을 접목시킨 게임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 대표는 “성남에서 자랐고 성남여중과 성남여고에서 펜싱을 했기 때문에 지역에 대한 애정이 크다”면서 “성남시는 한국 여자 펜
수원특례시청이 ‘펜홀더 여왕’ 문현정의 복귀에 힘입어 3연패를 청산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6일 수원특례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파주시청과 경기에서 종합전적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시청은 9승 4패, 승점 33점으로 양산시청(10승 2패·승점 32점)을 제치고 리그 2위에 올랐고 승점 1점을 따낸 파주시청(4승 9패·승점 22점)은 6위를 유지했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곽수지가 상대 심민주를 세트 점수 2-0(11-3 11-4)으로 꺾으며 기선을 잡았다. 팔 통증 부상으로 6경기 만에 출전한 ‘에이스‘ 문현정이 2단식에서 파주시청 강하늘을 세트 점수 2-0(11-6 11-7)으로 제압해 승기를 잡은 수원시청은 3복식에서 김종화-유다현 조가 파주시청 김지민-심민주 조를 세트 점수 2-1(11-9 9-11 11-6)로 잡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후 수원시청은 4단식에서 곽수지가 상대 강하늘에게 세트 점수 1-2(8-11 11-7 9-11)로 아쉽게 패하며 승점 3점 획득에 만족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내셔널리그 남자부
사단법인 꿈나무인재육성센터와 안산시육상연맹이 안산시 체육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꿈나무인재육성센터는 26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꿈나무인재육성센터에서 ‘제3차 사단법인 꿈나무인재육성센터 꿈나무 장학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7)과 전구표 꿈나무인재육성센터 이사장(안산시육상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꿈나무인재육성센터는 안산지역 육상 꿈나무 박예찬(단원중), 김서연(별망중), 박장훈(경수중), 최대한(시곡중), 성승훈(와동중)과 안산시체조협회로부터 추천 받은 유준수(팔곡초), 역도 종목의 박해민, 김이안(안산공고), 다문화 가정 부문 얀야프레이즈 차이나머렘(와동중), 선진학교 부문 황혜림(한국선진학교) 등 총 10명에게 각각 3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안영재(안산 원곡고), 김다영(안산 모바일고), 변지민(경수중) 등 3명에게는 안산시육상연맹으로부터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각종 대회에 출전해 4, 5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입상하지 못한 학생들이다. 전구표 이사장은 “대회에 나가 입상을 하게 되면 상금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입상을 하지
‘고려대학교 펜싱부’(감독 김민성)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펜싱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고려대 유일의 펜싱 동아리다. 1957년 창립된 후 수 많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고려대 펜싱부는 현재 20여 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고려대 펜싱부는 펜싱 피스트(경기장)와 최신 전자장비 등 펜싱 경기에 필요한 모든 장비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 또 공용 장비가 구비돼 있어 펜싱에 대한 열정 하나만 있으면 펜싱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3시간씩 매주 2~3회 훈련을 진행하는 고려대 펜싱부는 창립 초기 사브르 종목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에뻬와 플러레 종목을 다루고 있으며 매년 5~6개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뽐내고 있다. 학생들은 국내 펜싱 장비 업게 1위 ‘펜싱의 계절’ 대표인 김민성 감독의 지도 아래 훈련을 하고 있다. 2008년 고려대 재학 시절 이 동아리를 통해 펜싱을 접한 김 감독은 서울특별시펜싱협회 소속의 현역 선수로 2022년 생활체육전국펜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다. 김 감독은 오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화성시 전국 생활체육
조은영(경기도청)이 2023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조은영은 26일 경남 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10m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유선화(미추홀구청)를 16-1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본선에서 630.0점을 쏴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권유나(우리은행·630.2점)에 이어 2위로 합류한 조은영은 결선에서 262.4점을 기록하며 유선화(262.2점)와 함께 금메달 결정전에 올랐고 금메달 결정전에서 유선화를 16-10으로 누르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조은영은 지난 3월 열린 제24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와 이달 14일 열린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김서준(경기도청)은 이 대회를 겸해 열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 남일부 속사권총 25m 개인전에서 1~4차전 합계 2332점을 기록하며 송종호(IBK기업은행·2343점)에 이어 2위에 올라 2위까지 주어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수원특별시 여자 아마추어 축구 최강자를 기리는 '블루시스컵 2023' 참가팀 신청을 받는다. 블루시스컵 2023은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수원역 AK플라자 7층에 위치한 PUMA TOWN 풋살장에서 조별예선을 진행하고 5월 27일에는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십을 진행한다. 블루시스컵 2023 우승팀은 구단 공식 스폰서인 푸마코리아로부터 팀 용품을 후원받으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개최하는 K리그 퀸컵(K-WIN CUP)에 수원 구단의 대표팀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블루시스컵 2022 우승팀인 ‘레모나’는 K리그 퀸컵에 출전해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의 재정 후원으로 개최되는 블루시스컵 2023은 수원 스폰서인 푸마코리아와 아임에코가 후원사로 함께한다. 수원은 선착순으로 12팀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조별예선을 포함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푸마 온라인몰 3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또 챔피언십 참가자에게는 푸마 유니폼을 비롯한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고 수원 선수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패배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2차전 승리로 승부의 균형을 맞출 수 있을까. 인삼공사는 지난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1차전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69-77로 패했다. 역대 챔프전 1차전에서 승리한 25개 팀 중 18개 팀이 우승을 했을 정도로 1차전 결과가 중요하지만 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우승 확률 72%를 놓쳤다. 인삼공사 오마리 스펠맨(24점·11리바운드)과 오세근(21점·16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스펠맨이 후반 들어서 부진했다. 스펠맨은 이날 3점슛 14개 중 3개만 성공했다. 3쿼터와 4쿼터에서는 6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했다. 공격의 한 축을 맡은 스펠맨이 주춤하자 인삼공사가 흔들렸다. 오세근과 변준형이 분전했지만 자밀 워니와 김선영을 앞세운 SK에게 무너졌다. 인삼공사는 공격 옵션 중 하나인 렌즈 아반도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아반도는 이날 코트 위에서 지워지며 단 4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SK가 아반도를 더블팀(한 선수를 두 명이 수비하는 것) 수비로 봉쇄한 것이 제대로 작용했다. 이번 시즌 개막부터 정규리그 마지막
프로야구 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홈 3연전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릴레이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3연전에서 릴레이 시구 행사를 연다. 1차전이 열리는 28일에는 연고지 대학인 아주대의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재학생 300여 명을 초청한다. 이날 최기주 아주대 총장과 이효성 총학생회장이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그라운드에 선다. 또 29일에서는 인기 코미디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3’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맑은 눈의 광인’ 배우 김아영이 시구를 맡고, 30일에는 2020 미스코리아 출신 프로 골퍼 김솔비가 마운드에 오른다. 한편 kt는 문화체육관광부와 KBO가 함께하는 ‘2023 스포츠 주간’을 맞아 주말 홈 3연전 외야 자유석과 5층 스카이존에 한해 경기당 선착순 2600명에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장애를 입고 운동으로 두 번째 인생을 맞이한 ‘장애인 건강전도사’ 이순호(뇌병변장애·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씨는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활 운동을 전파하고 있다. 6년 전 오토바이를 타다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입은 그는 뇌출혈로 인해 몸의 왼쪽을 쓸 수 없는 편마비를 앓았다. “처음에는 금방 훌훌 털고 예전과 같은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한 그는 “병원에서 재활운동을 시작하며 어려가지 종목을 접했다. 수영, 탁구, 육상, 헬스 등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고 전했다. 이후 장애 판정을 받은 이순호 씨는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그는 “제가 1990년생인데 현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다수가 40세다. 비장애인이었으며 꿈도 꾸지 못할 국가대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열심히 운동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면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와 꿈이 생기니 지루하고 우울할 틈이 없다. 운동이 재밌다”고 덧붙였다. 현재 ‘뇌터순호’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인 이순호 씨는 장애를 극복한 산증인으로서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제가 장애인이 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감독 경질’이라는 충격 요법에도 개막 9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수원은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개막 9경기째 무승 행진을 이어간 수원은 최근 4연패를 당하며 2무 7패, 승점 2점으로 리그 최하위(12위)를 붓어나지 못했다. 수원은 이날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는 전진우, 좌우 측면 공격수는 김보경, 김주찬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이상민, 바사니, 유제호, 정승원으로 꾸렸다. 수비라인은 불투이스, 한호강, 장호익으로 구성했으며 골문은 양현모가 지켰다. 수중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는 전반 시작 4분만에 골이 터졌다. 수원은 전반 4분 양현모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안전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흘러나온 볼을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 있던 포항 김승대가 마무리하며 선제점을 내줬다. 추격에 나서야 하는 수원은 포항의 거센 압박에 제대로 된 공격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허리싸움에서 포항에게 밀렸다. 이른 시간 실점한 수원은 전반 18분 김주찬을 불러들이고 뮬리치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