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 B(3부리그) 대회가 수원시에서 개최된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과 이탈리아, 폴란드, 카자하스탄, 영국, 슬로베니아 등 6개국에서 총 185명(선수 138명)이 참가한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2020년 남자 U-20(20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2 B를 강원도 강릉시에서 개최한데 이어 3년만에 국제대회를 열게 됐으며 수원에서 아이스하키 국제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시는 지난 3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수원시아이스하키협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대한민국 여자아이스하키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이스하키가 더 활성화되고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19위인 한국은 17일 세계 랭킹 17위 이탈리아와 경기를 시작으로 18일 폴란드(세계 랭킹 20위), 20일 슬로베니아(세계 랭킹 22위)와 맞붙고 22일과 23일에는 각각 영국(세계 랭킹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메인스폰서 바스템과 함께 후원사 브랜드 데이를 개최한다. 부천은 오는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 FC안양과 홈경기를 브랜드 데이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부천의 메인스폰서 ‘바스템’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김세영 바스템 대표의 선수단 격려와 시축 뿐 아니라 가족, 연인이 즐길 수 있는 팬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봄을 맞이하며 장내에서는 ‘부천FC 꽃이 피었습니다’ 이벤트와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하프타임에는 바스템과 함께하는 ‘순간포착 BFC’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광판의 바스템 광고영상 속 숨겨진 선수를 찾는 팬들에게는 바스템 필터 샤워기 세트를 증정해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김성남 부천 단장은 “경기장에 일찍 오셔서 부천종합운동장 인근 진달래 동산과 부천FC1995 축구 관람을 통해 봄나들이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은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10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캐롯은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2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이정현과 디드릭 로슨의 활약에 힘입어 86-79로 승리했다. 이로써 캐롯은 6강 PO 1승 1패로 안방인 고양체육관에서 최소 두 경기를 더 치르게 됐다. 캐롯 이정현은 이날 펄펄 날았다. 야투성공률 59.1%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4점을 기록하며 달팽이관 이상으로 PO 1차전에 이어 2차전에도 결장한 전성현의 공백을 메웠다. 또 로슨은 23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1쿼터 이정현이 현대모비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에게 공을 빼앗긴 데 이어 서명진에게 4점을 내준 캐롯은 상대 최진수가 2점을 림에 꽂아 0-6으로 기선을 빼앗겼다. 이후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 넣은 서명진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한 캐롯은 15-24로 쿼터를 마쳤다. 전열을 가다듬고 2쿼터를 맞은 캐롯은 로슨이 현대모비스 저스틴 녹슨의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고 한호빈이 쏘아 올린 3점 슛이 림을 통과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이정현이 2점슛을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성남 분당중이 제68회 전국 중등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이종환 감독이 이끄는 분당중은 4일 서울시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서울 중동중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분당중은 풀리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1승 1패가 됐다. 1피리어드에서 선제점을 뽑아내지 못한 분당중은 2피리어드 4분 송서현의 패스를 받은 민동욱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분당중은 15분 수비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중동중 박창욱의 마크를 놓쳤고 이지안의 패스를 받은 박창욱이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분당중은 18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조승현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3피리어드 6분 수비 상황에서 중동중 이지훈의 슈팅을 막아낸 분당중은 수비 중이던 김서율의 스케이트에 퍽이 굴절되며 위기를 맞았고 이지훈이 흘러나온 퍽을 밀어 넣어 1-2 역전을 허용했다. 추격에 나선 분당중은 9분과 11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골리를 빼면서 추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경기종료 30초를 앞두고 중동중 이지안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 미드필더 송재은이 “상대 선수보다 한 발 더 뛰며 팀의 우승을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송재은은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수원FC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전방에 공을 뿌려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진에 창의성과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했다. 송재은은 지난 달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2라운드 문경 상무와 홈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시즌 첫 승에 힘을 보탰다. 넓은 시야와 정확하고 창의적인 패스를 갖춘 송재은은 2선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문경 상무의 수비라인을 여러번 붕괴시켰고 팀의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의 기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고려대 재학 시절 주장 완장을 차고 2020년 여왕기 대회와 추계여자축구연맹전 우승을 차지한 송재은은 여왕기 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 받았고 2021 W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 2차 2순위로 수원도시공사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수원FC 위민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진윤성과 정희준(이상 고양시청)이 제1회 대한역도연맹회장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진윤성은 3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일반부 109㎏급 인상 2차에서 180㎏을 성공해 서희엽(경북개발공사·176㎏)과 황인창(국군체육부대·173㎏)을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을 밟은 뒤 용상 2차에서 218㎏을 들어 황인창(200㎏)과 서희엽(195㎏)에 앞서 우승했다. 이어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98㎏을 기록하며 황인창(373㎏)과 서희엽(371㎏)을 여유 있게 제치며 정상을 차지한 진윤성은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또 남일부 102㎏급 정희준은 인상 2차에서 153㎏을 들며 손찬영(안양시청·152㎏)과 황수환(강원 홍천군청·151㎏)을 앞서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90㎏으로 황수환(188㎏)과 손찬영(175㎏)을 누르고 정상을 밟았고 합계에서 343㎏으로 1위에 올라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여일부 71㎏급 이선아(평택시청)는 인상 1차에서 60㎏을 성공해 문민희(하이트진로·85㎏)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용상에서도 85㎏으로 문민희(105㎏)에 뒤져 준우승한 데 이어 합계에서도 145㎏으로 2위에 그쳐 은메달
평택 한광중이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광중은 3일 경남 창원특례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중등부 공기소총 10m 단체전에서 문장훈, 송시우, 박성찬, 유하늘로 팀을 꾸려 1859.6점을 쏴 부별신기록(종전 1851.5점)을 갈아치우며 강원 양양중(1838.8점)과 광주체중(1829.5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한광중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문장훈은 남중부 공기소총 10m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문장훈은 본선에서 618.0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23.7)을 세운 같은 학교 송시우(625.1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55.8점으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팀 동료 송시우와 금메달 결정전에서 만난 문장훈은 16-12로 송시우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밖에 여일부 3자세 50m 개인전에서는 임하나(화성시청)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본선에서 슬사 197점, 복사 196점, 입사 190점을 쏜 임하나는 합계 583점으로 결선에 올랐고 결선에서 403.8점을 쏴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금메달 결정전에서 이은서(충남 서산시청)에게 6-16으로
정지율(안성 공도초), 최지암(하남 미사초), 유준상(성남 삼평중), 이현(수원 청명중) 등 12명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바둑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경기도바둑협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화성시 YBM연수원과 병점경기장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 바둑대회를 진행하고 경기도 대표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전 바둑에서 5승 0패를 기록하며 여자초등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정지율과 강지우(의왕초), 남윤진(용인 둔천초)이 여초부 경기도 대표에 이름을 올렸고 남초부에서는 최지암(하남 마사초)과 오태민(홈스쿨), 김도영(화성 동탄중앙초)이 도 대표에 합류했다. 또 남중부에서는 유준상과 한성인(군포 흥진중), 김성진(안산 초지중)이 발탁됐으며 여중부에서는 이현과 김나은(시흥 능곡중), 박지민(시흥 가온중)이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성남 분당중이 제68회 전국 중등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종환 감독이 이끄는 분당중은 3일 서울시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서울 광운중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 신승을 거뒀다. 대회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분당중은 풀리그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분당중 주장 조승현은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피리어드 9분 민동욱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분당중은 14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송서현이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16분 조승현이 추가 골을 넣으며 3-0으로 흐름을 가져온 분당중은 2피리어드 6분에 광운중에게 1골을 허용한 데 이어 12분 광운중 박기주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3-2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조승현이 광운중 골리의 다리 사이로 퍽을 밀어넣어 응수한 분당중은 15분 조승현이 또 다시 광운중의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벌렸지만 1분 뒤인 16분 광운중 이영민에게 1골을 헌납했고 18분에는 여준수에게 골을 내줘 5-4가 됐다. 이후 3피리어드 4분 광운중 이승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분당중은 10분 수비 집중력
kt 위즈가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꺾고 시즌 초반 상승기류를 탈 수 있을까. kt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지난 2일 4시간 47분 간 혈투 끝에 LG 트윈스에게 9-10으로 패배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한 kt는 타석에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KIA전 승리를 노린다. 특히 앤서니 알포드는 지난 1일 LG와 개막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린 데 이어 2일에도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때리며 활약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홈런 3개를 터트린 바 있는 알포드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밖에 개막전 솔로 홈런을 친 강백호가 지난 두 경기 동안 각각 5타수 3안타 3타점과 6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또 박병호와 김민혁도 지난 2일 LG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kt는 타선이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마운드가 고민이다. 지난 1일 선발로 나선 웨스 벤자민은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2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볼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