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인(양주 백석중)이 제4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신효인은 6일 전남 목포시 시네마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6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같은 학교 한고운과 팀을 이뤄 4경기 합계 1584점(평균 198.0점)으로 강수정-배효빈 조(구리 토평중·1479점)와 이수아-박유나 조(성남 하탑중·1450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신효인은 전날 여자 16세 이하부 개인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효인과 한고운은 1경기에서 모두 200점 대를 넘지 못하며 합계 368점을 기록해 강수정-배효빈 조(406점)와 임민정-심현진 조(경남 도계중·376점)에 이어 3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2경기에서 신효인이 204점, 한고운이 171점을 기록해 2경기까지 합계 743점을 올려 이수아-박유나 조(759점)와 김수정-배효빈 조(754점)에 이어 3위를 유지한 신효인-한고운 조는 3경기에서 신효인이 258점을 기록한 데 힘입어 합계 1182점으로 강수정-배효빈 조(1122점)와 이수아-박유나 조(1110점)를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기세가 오른 신효인-한고운 조는 마지막 4경기에서도 402점을 합작, 4경기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9월 A매치 2연전에서 첫 승리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3시45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가 6일 공개한 축구 대표팀 훈련 동영상을 보면 25명의 태극전사는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인터내셔널 스포츠 캠퍼스에 모여 본격적으로 이달 A매치 2연전(한국시간 8일 웨일스·13일 사우디아라비아) 대비에 나섰다. 3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4경기 째 승리가 없다. 3월 A매치 2연전(콜롬비아 2-2 무·우루과이 1-2 패)과 6월 A매치 2경기(페루 0-1 패·엘살바도르 1-1 무)에서 2무 2패의 성적을 거뒀다. 역대 한국 축구대표팀 외국인 감독 중 부임 후 4경기 동안 승리를 따내지 못한 지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유일하다. 이 기간 동안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적 능력에 대한 의구심은 점점 커졌다. 또 국내에 상주하겠다는 부임 당시 발언과 달리 해외에서 주로 지내며 대표팀 감독 자리를 가볍게 여기는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부정적인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번 A매치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이런 상황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두 LG 트윈스와 3연전 첫 경기에서 기선을 빼앗겼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와 홈 경기에서 4-5로 석패했다. 이로써 4연패에 빠진 kt는 63승 2무 51패(승률 0.553)로 LG(68승 2무 43패·승률 0.613)와 승차가 6.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3이닝 동안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실점을 허용했다. 손동현은 1⅓이닝 2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와 배정대가 나란히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황재균은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하며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LG 문보경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쿠에바스는 2회초 LG 선두타자 문보경과 대결에서 초구 직구를 던지며 빠른 승부를 띄웠다. 그러나 이를 받아 친 문보경의 타구가 아치를 그리면서 중앙 담장을 넘어갔다. 0-1으로 기선을 빼앗긴 kt는 상대 오지환의 우전 1루타, 허도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쿠에바스의 폭투가 나오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LG 후속
안산시청이 제28회 김창환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안산시청은 5일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체대를 41-37로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16강에서 우석대를 상대로 44-43 신승을 거두며 8강에 오른 안산시청은 인천광역시중구청에게 45-33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합류한 뒤 석정도시개발을 38-3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한국체대를 만난 안산시청은 1릴레이에서 최민서가 심소은을 상대로 2점을 획득하는 동안 5점을 내주며 2-5로 기선을 빼앗겼지만 2릴레이서 김혜지가 한국체대 박지희에게 7점을 따내 9-9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안산시청은 3릴레이에서 이채희가 상대 김나윤을 압도하며 15-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7릴레이까지 리드를 유지한 안산시청은 8릴레이에서 최민서가 한국체대 김나윤에게 3점을 내주고 7점을 빼앗아 38-28로 한국체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안산시청은 마지막 8릴레이에서 김혜지가 심소은을 상대로 3점을 획득하는 동안 9점을 빼앗겼으나 이미 점수를
신효인(양주 백석중)이 제4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효인은 5일 전남 목포시 시네마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6세 이하부 개인전에서 4경기 합계 887점(평균 221.8점)으로 같은 학교 한고운(864점)과 이지윤(고양 가람중·820점)을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1게임에서 237점을 올리며 홍재령(안양 범계중·225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신효인은 2게임에서도 205점을 기록,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선두를 굳혔다. 이어 신효인은 3게임과 4게임에서 각각 232점과 213점을 획득하는 고른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성남시 모 종목단체 전 부회장 A 씨가 금품수수,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은 가운데<본지 4일자 11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한 종목단체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부적절한 인사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 씨는 2022년 12월 26일 성남시체육회로부터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자격정지 기간은 2023년 12월 25일까지다. A 씨의 징계 사유가 금품수수, 횡령·배임 등인데다 횡령액도 1000만 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자격정지 1년을 받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A 씨가 자격정지 기간임에도 현재 도장애인체육회 B종목단체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종목단체는 지난 7월 29일 전임 사무국장이 물러나면서 8월 1일자로 A 씨를 사무국장으로 선임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자격정지 상태인 A 씨가 도장애인체육회 종목단체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 씨의 징계 사유가 금품수수, 횡령·배임이라는 것과 횡령금이 1000만 원이 넘었음에도 징계 시효가 끝나기 전에 체육 분야에 다시 취업한 것이 바람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차 팬 트렌들리 클럽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성남FC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4라운드부터 26라운드 동안 가장 팬 친화적인 구단으로 뽑혔다”라고 5일 발표했다. 성남은 심사위원회 평가(40%)와 기자단 투표(40%), 팬 투표(20%)로 결정되는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에서 합산점수 87.8점으로 김천 상무(87.6점)와 부천FC1995(84점)를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멤버십 회원제 도입과 홈페이지를 통한 CRM(고객관계관리) 활동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성남은 이를 기반으로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구단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남은 2차 기간 동안 ‘멤버십 서비스’ 런칭 및 ‘오픈트레이닝데이’를 비롯해 7월 한 달간의 ‘맥주 축제’, ‘직장인데이’ 등 테마가 있는 홈경기 운영, 성남FC 선수단이 직접 성남시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까치함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영하 성남 대표이사는 “여러 다양한 마케팅 및 활동을 통해 올 시즌 경기장에서 성남을 응원하는 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정말 기쁘다.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으로 ‘팬 프렌들리 클럽 상’ 2차에서 좋은 성과
화성시가 오는 2027년 경기도에서 개최될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 유치에 단독으로 신청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4일 오후 6시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 유치 신청을 마감한 결과 화성시와 화성시체육회가 단독으로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8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30일간 31개 시·군청과 시·군체육회에 공고해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 유치 신청을 홍보 해 왔다. 경기도체육회는 향후 일정으로 현장실사단(단장 이충환)이 화성시 현장 방문을 통해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 운영과 경기장 인프라, 재정 여건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개최지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3차 경기도체육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되며 11월에 대한체육회로 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2023 KBO리그 8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는 5일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쉘힐릭스플레이어를 발표했다. 쿠에바스는 투수 부문에서 WAR 2.16으로 커크 맥카티(SSG 랜더스·1.67)와 고영표(kt·1.46), 애런 윌커슨(롯데 자이언츠·1.37), 곽빈(두산 베어스·1.3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쉘힐릭스플레이어로 뽑혔다. 8월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쿠에바스는 평균자책점 1위(0.50), 이닝 5위(36이닝),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위(0.69), 탈삼진 2위(37개)를 기록했다. kt는 쿠에바스의 활약에 힘입어 8월에만 19승 4패의 성적을 거둬 선두 LG 트윈스를 위협하고 있다. 쿠에바스의 쉘힐릭스플레이어 시상식은 9월 중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에는 박찬호(KIA 타이거즈)가 1위에 올랐다. 유격수 박찬호는 8월 22경기에 출전해 최다 안타 4위(34개), 득점 2위(22개), 도루 5위(6개), 타율 5위(0.382), 출루율 3위(0.466), OP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중앙수비수 우고 고메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공중볼 경합, 1:1 상황 커팅 등 적극적인 수비로 수원FC의 1-0 승리를 이끈 우고 고메스를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FC로 합류한 우고 고메스는 외국인 선수임에도 경기 내내 동료 선수들을 독려하고 수비 라인을 이끄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미드필더로 나서 결승골을 터트린 이승우는 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에서는 주닝요(김포FC)가 30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주닝요는 지난 3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트리며 김포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김포는 전반 2분 서울 이랜드 호난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8분 주닝요가 동점골을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춘 김포는 후반 종료 직전 주닝요의 짜릿한 극장골로 2-1로 역전했다. 치열했던 양 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