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평택시청)이 '2025년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역도경기대회'에서 올 시즌 5번째 3관왕을 들었다. 박민영은 17일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제25회 전국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일반부 71㎏급에서 인상 88㎏, 용상 127㎏, 합계 215㎏으로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박민영은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제2회 양구국토정중앙배, 제39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시즌 6번째 3관왕에 등극했다. 인상 1차 시기에서 88㎏을 성공하며 1위를 확정지은 박민영은 2, 3차 시기서 각각 93㎏, 95㎏에 도전했지만 바를 떨궜다. 이어 박민영은 용상 3차 시기에서 127㎏을 들며 문민희(화이트진로·116㎏)와 김이안(경남도청·110㎏)을 가볍게 따돌리고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합계에서는 215㎏를 기록, 3관왕을 완성했다. 강병조 평택시청 감독은 "박민영 선수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훈련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 훈련의 성과가 대회에서 발휘되는 것 같아 기쁘다"라며 "특히 대회에 몰입하는 집중력이 뛰어나다. 그래서 실패하는 것 없이 성공 확률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여일부 76㎏급에서는 이지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유망주 박승수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을 위해 출국했다. 17일 축구계에 따르면 박승수는 뉴캐슬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자 전날 영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중으로 건강 검진을 하고 이후 비자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주 중 뉴캐슬에 공식 입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생 박승수는 U-12와 U-15에 이어 U-18까지 수원 유스팀에서 성장한 '성골'이다. 2023년 7월에는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 2018년 한국 프로축구에 준프로 제도가 시행된 이후 최연소 계약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승수역대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으며 K리그 최연소 데뷔기록(17년 3개월 5일)을 갈아 치웠다. 데뷔 일주일 만에는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K리그 최연소 득점자로 주목 받았다. 지난해 K리그2 14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박승수는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했다. 박승수가 뉴캐슬에 입단하게 된다면 EPL 구단과 계약한 역대 20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전열 재정비를 마친 뒤 후반기에 돌입한다. 수원FC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2라운드에서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수원FC는 3승 7무 10패, 승점 16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밑에서 두 번째에 자리하고 있다. 10위 제주 SK FC(승점 23)와는 승점 7 차이다.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 12위 대구FC(승점 14)와 격차는 불과 승점 2다. 순위 반등이 절실한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현범을 시작으로 이시영,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를 차례로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중원 사령관' 윤빛가람과 FC서울로 떠난 안데르손의 공백을 채우면서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올 시즌 수원FC는 공수 모두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20경기에서 단 19골 밖에 넣지 못했고, 27실점했다. 득점력은 K리그1 꼴찌다. 실점은 대구(37실점), FC안양(28실점) 다음으로 많다. 또,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집중력이 떨어져 역전을 허용한 경기가 많았다. 수원FC는 전반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후반기 반등에 나선다. 수원FC 선수단 분위기는 연이은 패배로 좋지 않다. 이번 광
신상우호가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챔피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최종 3차전에서 대만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무, 승점 5를 쌓았다. 한국은 중국, 일본과 승점이 같았지만 다득점(한국 +3, 중국 +2, 일본 +1)에서 앞서 우승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한국이 동아시안컵 여자부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 지난해 10월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신상우 감독은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장슬기(경주한수원)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골키퍼 김민정(인천현대제철)은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했다. 이날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지소연,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시티), 정다빈(고려대)이 상대 골문을 노렸고 '캡틴' 이금민(버밍엄시티), 정민영(서울시청)이 중원을 책임졌다. 좌우 윙백은 장슬기와 추효주(오타와 래피드)를 세웠으며 수비라인은 김혜리(우한 징다), 고유진(현대제철), 김미연(서울시청)으로
조영재(경기도청)가 '제55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남자일반부 센터화이어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명중했다. 조영재는 16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일부 센터화이어권총 개인전에서 완사 291.0점, 급사 296.0점을 쏴 총점 587.0점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위는 송종호(IBK기업은행), 3위는 한대윤(노원구청·이상 585.0점)이 차지했다. 송종호와 한대윤은 나란히 585.0점을 기록했으나 이너텐(Inner Ten·10점 정중앙)에서 메달 색이 결정됐다. 송종호는 25차례, 한대윤은 22차례 이너텐을 맞췄다.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건 조영재는 지난 12일 공기권총 단체전 우승과 더불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4월 창원시장배, 5월 대구광역시장배와 이달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이어 올 시즌 센터화이어권총 4관왕이 됐다. 성남여고는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서현, 장서윤, 박지원으로 팀을 결성한 성남여고는 1826.8점을 마크하며 경기체고(1820.9점)와 서울체고(1808.8점)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었다. 성남여고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박서현은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1.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한찬희와 안드리고는 "현재 팀이 힘든 상황에 처한 것을 잘 알고 있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전반기를 마친 수원FC는 3승 7무 10패, 승점 16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밑에서 두 번째에 자리하고 있다.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 12위 대구FC(3승 5무 13패·승점 14)와 승점 차는 불과 2점이다. 수원FC는 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특히 중원에서 빌드업을 책임지고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사령관' 윤빛가람의 부재가 가장 컸다. 또 K리그 '특급 크랙' 안데르손이 FC서울로 떠나면서 공격진의 무게감이 많이 떨어졌다. 이에 수원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정확한 패스 능력과 넓은 시야를 지닌 한찬희를 영입했다. 이밖에 안드리고, 윌리안, 김경민, 안현범을 데려오며 안데르손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만난 한찬희와 안드리고는 후반기 수원FC의 반등을 의심하지 않고 있었다. 한찬희는 "김은중 감독님께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는 주문을 하셨다. 중원에서 경기를 운영하며 빌드업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프로야구 KT 위즈 로하스가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로하스는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쏘아올리며 통산 177호 홈런을 기록, KBO 리그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을 경신했다. 이제 로하스는 또 다른 외국인 타자 신기록에 나선다. 통산 898안타, 563타점, 503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로하스는 데이비스(한화 이글스)가 가지고 있는 외국인 타자 최다 기록인 979안타, 591타점, 538득점 경신에 도전한다. 또한 후반기 73개 안타를 추가하면 역대 6번째이자 외국인 타자 최초 5시즌 연속 150안타를 기록한다. 로하스는 이 외에도 홈런 7개를 더하면 역대 14번째이자 우즈(전 두산 베어스), 로맥(전 SSG 랜더스)에 이어 외국인 타자 역대 3번째로 5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경희대·신한대에서 '2025년 경기도 시군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직무교육'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북부권역과 남부권역으로 나눠 실시된 직무교육은 도내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행정직원 등 10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스포츠 인권침해 예방 및 제도적 대응 ▲계약·인사관리 실무역량 강화 ▲장애인체육 법·노무 실무역량 강화 ▲체육회 총무·행정 실무 및 경영관리 전략 ▲체육안전 및 사고 대응 ▲선수 사례 공유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 총 6개의 장애인체육 실무행정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직무교육은 실무행정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장애인체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며 "행정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어 시군장애인체육회의 조직 역량 제고는 물론, 궁극적으로 경기도 장애인체육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골키퍼 김종혁과 수비수 이찬우가 상반기 지역밀착활동 우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16일 전했다. 안산은 지난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서 지역밀착활동 우수 선수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은 안산이 연고 지역 내에서 펼친 초등학교 방문 축구 레크리에이션 '그린스쿨'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선수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수상자는 참여도와 적극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골키퍼 김종혁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수비수 이찬우는 우수상을 받았다. 두 선수는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총 61회의 지역밀착활동 중 13회에 참여하며 안산과 지역 사회를 잇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품권이 전달됐다. 김종혁은 "상반기 동안 다양한 지역 활동을 통해 축구라는 매개체로 많은 안산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과 소통하고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정택 안산 단장은 "지역밀착활동은 '시민이 행복한 구단'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우리 안산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역 사회에
홍명보호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챔피언 타이틀이 걸린 한일전에서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일본에게 0-1로 패했다. 6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던 한국은 2승 1패, 승점 6으로 일본(3승·승점 9)에게 정상을 내줬다. 또,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 치른 2021년 3월 일본 요코하마 평가전과 2022년 7월 나고야에서 벌인 동아시안컵 맞대결에서 연거푸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한일전 3연패를 당했다. 이날 한국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주민규(대전 하나시티즌)가 최전방에 섰고 이동경(김천상무)과 나상호(마치다)가 좌우 공격을 맡았다. 중원은 서민우(강원FC), 김진규(전북 현대)로 꾸렸으며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김문환(대전)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김주성(FC서울), 박진섭(전북), 박승욱(포항)은 스리백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골문은 조현우(울산 HD)가 지켰다. 3년 만에 성사된 한일전은 전반 초반부터 뜨거웠다. 양팀 모두 빠른 공격 전개를 펼쳤다. 치열한 탐색전에서 한국이 먼저 득점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