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이사회를 개최해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도체육회는 16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제45차 이사회를 열고 2건의 보고사항과 4건의 상정 안건을 심의·의결 했다. 이번 이사회는 41명의 이사 중 26명이 참석했으며 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해 직무정지가 된 이원성 회장을 대신해 신정희 부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맡아 진행했다. 신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어제부터 제36대 도체육회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체육회는 선거운영위원회 위촉 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 11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 동안 추천 공모 절차를 밟았다. 선거운영위원으로 접수된 총 19명(내부위원 8명,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4명, 도교육청 및 도내 대학 4명, 사단법인 선우회 3명 추천)을 대상으로 이사회 표결을 진행해 총 9명(내부위원 2명, 외부위원 7명)의 운영위원을 최종 위촉했다. 위촉된 선거운영위원은 내부위원에 섭명민·박성배, 법조계 장미애·안소현, 학계 김현호·이영종, 선거전문가 김두순·박묵규·진승엽 등이다. 위원의 임기는 도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 의거 내년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두 경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1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서울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3 25-23 26-24)로 역전승을 거뒀다. 나란히 연패를 벗어나며 반등을 노렸던 양 팀의 맞대결에서 한국전력이 웃었다. 한국전력은 또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우리카드를 꺾으며 지독한 징크스를 끝냈다. 이날 한국전력 타이스는 32점을 올리며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 두 경기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후위 공격· 각각 3점 이상)을 달성, 팀 연승에 앞장섰고 박철우(17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1세트 2-3에서 연달아 5점을 헌납하며 우리카드에게 리드를 내줬다. 타이스가 분전했지만 19-25로 패했다. 한국전력은 2세트 9-10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타이스의 후위 공격이 밖으로 나가며 1점을 내줬고 이후 타이스가 다시 후위 공격을 시도했지만 우리카드 이상현의 블로킹 막혔다. 이어 박철우의 후위 공격까지 밖으로 나가면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부위원장(더민주·수원3)이 공공기관 임원에 대한 출퇴근 관리 미흡 사항을 지적하고, 임원 출퇴근 관련 취업규칙 개정을 촉구했다. 황 부위원장은 15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국 및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공공기관장 임원과 직원은 동등하게 취업규칙을 적용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황 부위원장은 경기관광공사에 대해 2018년과 2019년 임원의 출퇴근 관리 여부를 질문했다. 이와 관련, 유대열 경기관광공사 경영기획본부장은 “사장에 대한 출퇴근 관리 기록이 없으며, 2011년부터 출퇴근 관리를 하고 있지 않다”면서 “비서실 직원도 출퇴근 여부를 공유하지 못하고 있다. 외부일정은 관용차 운행 일지 등으로 일정을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황 부위원장은 “임원인 사장에 대한 출퇴근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라면서 “사장 등 임원에 대한 최소한의 출근과 활동에 대한 관리는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황 부위원장은 “사장에 대한 취업규직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관리규정이 없다면 조속한 취업규칙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 경기신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2022년 문화체육관광국 및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 종합감사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파행됐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5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국 및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회의도중 김철진 의원(더민주·안산7)이 “경기도체육회장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발언하자 국민의힘 간사인 임광현 부위원장(가평)이 의사진행 발안을 요청해 “자당 의원들과 숙의할 게 있다”며 30분간 정회를 요청했다. 이영봉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더민주·의정부2)이 어떤 부분이 문제가 돼 정회를 요청하는 지 정확한 이유를 물었고 임 부위원장이 자당의원들과 얘기를 나눈 후 정회 요청 이유를 말해도 되겠냐고 하면서 파행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민주당 간사인 황대호 부위원장(수원3)이 임 부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의사진행이 아니라 신상발언이라고 지적했고 이 문제로 두 부위원장 간의 언쟁이 벌어졌다. 이후 이영봉 위원장의 중재로 양 당 간사인 두 부위원장이 협의를 통해 정회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정리되면서 회의는 계속 진행됐다. 하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한다. 이번 월드컵은 중동국가에서 처음 열리는 데다 11월에 개최되는 것도 역대 처음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노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H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고, 이번 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꿈꾸고 있다. 개최국인 카타르는 여름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등 축구 경기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통상 월드컵이 열리던 6∼7월이 아닌 11월에 최초로 개막해 12월까지 진행된다. 카타르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중동 지역에서 개최된다. 또한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대회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에 열릴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앞두고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계절은 겨울이지만 한낮이면 도하는 기온이 섭씨 30도를 훌쩍 넘기고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흔히 떠올릴 수 있는 전형적인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개막 이후 한 번도 미끄러지지 않으며 6연승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개막 후 전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부상으로 경기 중 이탈했지만 양효진(24점), 정지윤(20점), 황연주(17점), 이다현(13점), 황민경(11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현대건설은 자신들이 2021~2022 시즌에 세운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에 성큼 성큼 다가가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지난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서울 GS 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역대 통산 홈 최다연승 기록을 18승으로 갱신했다. 현대건설의 홈 최다 연승 기록은 남자부 역대 통산 홈 최다 연승 기록을 보유한 대전 삼성화재(18승)와 타이다. 홈에서 한 경기만 더 이긴다면 남·녀부 통틀어 최초 홈 19연승의 기록을 달성한다. 현대건설이 이번 시즌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건설은 오는 16일 원정 팀 들의 무덤인 자신들의 홈으로 광주
박용규 경기도배구협회장이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오는 15일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에 도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을 위해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와 직무정지 관련 서류를 제출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 16조(후보자의 자격) 2항에 따라 도체육회장 선거일 전 30일까지 후보자 등록의사를 도체육회의 사무처에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도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15일이다. 박 회장은 지난 10월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종목에서 금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 종합점수 2127점으로 충남(2003점,금 2·동 1), 경남(1442점,금 1·은 1)을 제치고 2019년 서울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서울시에게 빼앗긴 정상을 탈환하는데 힘썼다. 2020년 12월 도배구협회장선거에 단독 출마해 2016년 통합 도배구협회장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박 회장은 수원 한일여자실업고(현 한봄고), 수성고, 벌교상고, 한양대, 한국 남자 유·청소년 감독을 맡았고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 코치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박 회장이 출마의사를 밝힘에 따라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이
프로농구 1위 안양 KGC인삼공사(8승 2패)가 ‘신생팀’ 고양 캐롯(7승 3패)의 도전을 어떻게 받아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4연승을 달리던 인삼공사는 지난 10일 서울 삼성에게 덜미를 잡혀 기세가 꺾인 반면 고양 캐롯은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위 인삼공사를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인삼공사는 오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필승을 각오로 캐롯의 추격을 떨쳐내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올 시즌 홈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인삼공사는 삼성 전 패배로 홈 첫 패배의 쓴 맛을 봤다. 특히 정규리그 개막 후 계속해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오마리 스펄맨은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 활약했지만 득점은 단 8점으로 부진했다. 캐롯에 쫓기는 인삼공사는 앞으로의 일정이 녹록치 않다. 17일 현대모비스(5승 4패·4위), 18일 원주 DB(6승 4패·3위), 20일 창원 LG(4승 5패·6위) 등 중·상위 팀을 상대한다. 반면 3연승을 기록한 캐롯은 오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맞붙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물 삼아 인삼공사를 더욱 압박할 계획이다. 캐롯은 6일 현대모비스
김도희(성남 수내초)가 제1회 국무총리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도희는 13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초등 5·6학년부 1000m 결승에서 1분35초800을 기록하며 진초록(서울 문래초·1분35초909)과 주시하(성남 매송초·1분35초937)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초 5·6학년부 2000m 결승에서는 임규리(김포 대곶초)가 3분21초532로 박보민(성남 분당초·3분21초741)과 배정윤(군포 산본초·3분21초806)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 3·4학년부 1000m 결승에서는 이은채(김포 풍무초)가 1분41초611로 홍태희(화성 동양초·1분41초826)와 권경현(서울월계초·1분41초847)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여중부 1000m 결승에서는 유수민(수원 이목중)이 1분34초740으로 오승아(의왕 백운중·1분34초798)와 김민지(대구 정화중·1분35초583)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이준원(인천 진산초·1분34초461), 조현후(인천 경명초·1분34초552)는 남초부 5·6학년 1000m 결승에서 박선우(서울 거원초·1분33초578)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에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3연승을 기록한 반면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은 대전 삼성화재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패배했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2 25-18 23-25 16-25 15-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속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은 5승 1패를 기록해 1위 수원 현대건설(6승 0패)을 바짝 쫓았다. 흥국생명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는 29 득점과 6 블로킹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김연경(19점), 김미연(16점), 이주아(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김연경과 옐레나를 앞세워 연달아 7점을 뽑아내 7-0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25-12로 도로공사를 가볍게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 도로공사와 6-7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이후 승부가 갈렸다. 옐레나의 후위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시간차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도로공사 정대영의 속공이 네트에 걸리며 1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