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연패를 끊어냈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패를 청산한 KT는 6승 1무 6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토종 에이스' 고영표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10탈살진으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KT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초 수비서 NC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2루 도루를 허용했고, 김주원의 타석 때 폭투까지 나오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상대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로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곧바로 추격에 성공했다. KT는 3회말 공격 2사 1, 2루에서 공을 잘 골라낸 김민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장성우가 좌전 안타를 때려 2,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NC 마운드가 흔들리며 KT가 1점 더 달아났다. KT는 4회말 황재균의 우전 안타와 도루, 권동진의 볼넷, NC의 폭투 등으로 2사 1, 3루를 만들었고 허경민의 타석 때 상대의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황재균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3-2로 앞선 KT는 고영표
서남근(수원시청)이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4년 만에 백두장사(140㎏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서남근은 8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마권수(문경시청)를 3-0으로 완파하며 황소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로써 서남근은 2021년 고성장사씨름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백두장사에 올랐고,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8강에서 '새내기' 홍지흔(울주군청)을 2-0으로 꺾은 서남근은 준결승에서 박정석(창원시청)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서남근은 마권수와 장사결정전 첫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상대를 쓰러트렸다. 마권수를 궁지로 몰아넣은 서남근은 셋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박경훈 단장이 명가 재건의 첫걸음은 빠른 승격이라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8일 기자들과 만나 "수원 삼성이 재도약 하기 위해선 첫 번째로 이뤄져야 할 것이 승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중점은 승격이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해 팬들이 우리 구단을 사랑하게끔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안산 그리너스와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인천 유나이티드, 서울 이랜드에게 내리 패하며 주춤했다. 이후 8개월 만에 복귀한 안방 '빅버드'서는 졸전 끝에 충남아산과 0-0 무승부를 거둬 팬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겼다. 그러나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천적' 서울 이랜드를 2-1로 꺾고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수원은 전남 드래곤즈, 경남FC를 차례로 쓰러트리며 시즌 첫 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경남과 경기서는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박 단장은 구단의 경기력이 점진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저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고 입을 연 그는 "(변성환) 감독이 인천과 이랜드전에서 상대를 강하게 제압하는 축구를 보여주려고 했었는데, 그게 잘 안 됐던 것 같다"며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과 광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안양은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서 AC호텔 금정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휘영 AC호텔 금정 총지배인이 참석했다. AC호텔 금정은 191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루프톱 바, 인피니티 수영장 등을 갖춘 특급호텔로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인근 지역 내 최초 인터네셔널 브랜드 호텔이다 안양과 AC호텔 금정은 양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AC호텔 금정은 안양의 공식 스폰서로 숙박권 등의 현물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지역 밀찰 활동, 홈경기 이벤트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안양 홈경기 관람권을 가지고 호텔에 방문할 경우 다양한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특히 안양의 1부리그 진출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콜라보 맥주 ‘수카바티 페일 라거'는 AC호텔 금정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안양 홈경기 관람객에게 제공되는 특별한 프로모션으로 공식 홈페이지 최저 판매가 대비 객실 10% 할인과 ‘수카바티 페일 라거’ 2캔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이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신영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OK저축은행은 "새로운 수석코치로 김재헌 전 우리카드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김재헌 신임 수석코치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삼성화재 전력분석관을 거쳐 2021부터 올 시즌까지 우리카드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또 OK저축은행은 임동규 전 GS칼텍스 코치를 기술 담당 코치로 임명했다. OK저축은행은 오는 28일 선수단 상견례를 갖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OK저축은행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아포짓 스파이커 영입을 염두에 두는 가운데 아시아 쿼터 선수는 미들 블로커 또는 아웃사이드 히터 중에서 낙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김은성(대동세무고)의 멀티골을 앞세워 첫 승전고를 울렸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8일 오전 2시 1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을 6-0으로 제압했다. 23년 만에 U-17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나서는 대표팀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서 0-1로 패했으나 이날 승리로 8강 진출의 전망을 밝혔다. 한국은 1승 1패, 승점 3으로 예멘(1승 1패·승점 3)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한국 +5, 예멘 -1)서 앞서 C조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인도네시아(2승·승점 6)가 올라 있다.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U-17 아시안컵에는 16개국이 참가한다. 4팀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 상위 8팀에게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11일 예멘과 조별리그 3차전서 비기기만 해도 골 득실에서 앞서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김포 대형 신상 카페 ‘더 닐라이(THE NILAI)’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김포는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 부천FC1995와 홈경기서 '더 닐라이'와 후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동행을 약속했다. '더 닐라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에게 현금 후원과 홈 경기 이벤트용 쿠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페 ‘더 닐라이’는 '쉼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쾌적한 공간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 자연을 담은 플랜테리어, 평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연못 정원 등 세 부분의 공간 구성은 같은 공간 속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현모 더 닐라이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역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김포FC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홍경호 김포 대표이사는 "후원을 결정한 더 닐라이에게 감사드린다"며 "김포FC의 인기에 힘입어 김포 최고의 카페가 되시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금지현(경기도청)이 제26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금지현은 7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51.7점을 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금지현은 본선에서 631.9점을 마크해 46명 중 가장 높은 점수로 8명이 참가하는 결선에 안착했다. 결선에서 251.7점을 기록한 금지현은 박선민(우리은행·250.9점)과 장정인(창원시청·228.4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경기도청은 여일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지만 아쉽게 준우승했다. 경기도청은 금지현, 강다연, 장소원, 이슬비로 팀을 꾸려 출전한 단체전서 합계 1887.1점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종전 1885.1점)을 경신했으나 청주시청(1888.7점)에 0.6점 차 뒤져 2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박민교(용인시청)가 통산 7번째 한라장사(105㎏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박민교는 7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6일째 한라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남원택(창원시청)을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민교는 통산 7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이 됐다. 8강에서 김종선(구미시청)을 2-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안착한 그는 김무호(울주군청)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박민교는 장사결정전에서 민속씨름 입단 17년 차 베테랑 남원택과 승부를 펼쳤다. 박민교는 첫째 판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도 들배기지를 앞세워 남원택을 모래판에 눕혔다. 승기를 잡은 박민교는 셋째 판에서 남원택의 잡채기 공격을 흘려보낸 뒤 들배지기를 성공하며 황소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분당베스트병원과 공식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성남은 지난 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6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서 분당베스트병원과 후원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2012년 개원한 분당베스트병원은 급성기 재활에 중점을 둔 시스템을 바탕으로 스포츠 재활 및 척추·관절 전문 센터를 운영해 운동선수들이 부상 이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분당베스트병원은 2015년부터 성남의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왔다. 메디컬 테스트, 정기 건강검진, 재활 치료 등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으며, 진료비와 검사비 등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성남의 홈경기 때는 주치의 1명과 간호사 1명을 현장에 파견해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성남 관계자는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라면서 믿을 수 있는 지역 대표 의료기관인 분당베스트병원과 협약을 통해 선수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승택 분당베스트병원 대표원장은 "오랜 기간 성남FC의